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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0.03 22:58: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대 여성들이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와 대학 캠퍼스를 누비고 있다.
그녀들이 타는 오토바이는 ‘스쿠터’라고 불리는 50cc 소형 오토바이지만, 20대 젊은 여성들이 오토바이를 이동수단으로 삼는다니 놀랍다.
한편으로는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고 있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
지난달 11일 제천에서는 강력서 근무경력 3개월의 새내기 여경이 강도와 성폭행 행각을 벌여오던 흉악범을 잡아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충북의 모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A(여?22)씨는 여군장교의 꿈을 이루기위해 2년전부터 매일 3시간씩 장거리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그녀는 하루 빨리 여군장교가 돼 제복을 입고 자신의 후임들을 지휘하고 싶다고 한다.
최근에는 모든 면에서 또래의 남자들보다 월등한 여학생들을 가리키는 ‘알파 걸(alpha girl)’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금녀의 벽이 무너졌고, 남녀차별이란 말은 이제 오래전 이야기가 됐다.
하지만 아무리 알파걸이 넘치고, 금녀의 벽을 허문 여성들이 늘고있다해도 ‘편견의 벽’은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쿠터를 사기위해 준비 중이라는 B(여?20)씨는 “어디 여자가 오토바이를 타려고 하느냐”혹은 “배달 나가려고 스쿠터를 사냐”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고 있다고 한다.
여군장교가 되고 싶어하는 A씨도 주변으로부터 ‘드센 여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고 싶은 일은 하는데 성(性)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그녀들이 ‘편견의 벽’을 허물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탄생하길 바래본다.
/ 홍수영<사회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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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