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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교수에게 듣는 건강상식 - 여름철 귀 관리에 대하여

  • 웹출고시간2010.07.08 15:5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영석 교수

충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여름철에는 귓병이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귀질환 가운데 급성외이도염이 많게 된다. 아무래도 여름이니까 물놀이이가 잦아지고 그러다 보면 오염된 물이 귀로 들어가게 되고, 또 습도도 높은 편이어서 귓구멍의 자가 방어작용이 떨어지면서 세균감염이 쉽게 된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대개는 저절로 배출이 된다.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기울이고 귓바퀴를 약간 흔들어 주면 빠진다. 대개 몇 십 분에서 몇 시간이 빠지지만 가끔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면 손쉽게 처치를 할 수 있다.

귓속에 물이 들어갔다고 전부 귓병이 나는 것은 아니다. 귓구멍은 자가방어작용이 있다. 다시 말해서 자가 청소기능이 있고 귀지는 약산성이어서 세균번식을 억제하고 방수 역할도 있고 또한 혈관과 림프관이 풍부하여 항상 귓구멍을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불결한 도구를 이용하여 귀를 과도하게 후빈다던지, 심하게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게 되면 이러한 자가방어작용이 떨어지게 되어 염증이 생기게 된다.

귓병이 생기면 초기에는 약간 불쾌하고 가려운 증상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급속도로 진행하게 된다. 염증으로 인하여 귓구멍이 좁아지게 되고 압박감, 폐쇄감, 난청이 생기고 분비물이 배출되기도 한다.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하는 경우에는 귀에 모래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기도 한다. 작은 이물질은 저절로 배출이 되니까 크게 염려할 바가 없으나 이물질이 고막에 붙어서 불쾌한 잡음을 만드는 경우가 가끔 있고, 큰 이물질의 경우 귓구멍을 막아 소리를 듣는데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한다.

작은 벌레, 예를 들어 개미, 하루살이 같은 것은 귓구멍에 들어가면 안에서 이리저리 다니기 때문에 당해본 사람은 무척이나 곤혹스러워 한다. 이런 경우 손전등 같은 것을 이용하면 벌레가 밝은 빛을 찾아 나오기 때문에 해결할 수가 있다.

큰 벌레의 경우 한번 들어간 벌레는 밖으로 빠져 나올 수가 없다. 이런 경우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즉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

이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 귀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큰소리에 노출이 되는 것도 난청의 시작을 유발할 수 있다. 노래방에서 한참 노래하다 보면 귀가 먹먹한 것을 느끼실 수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에서다. 따라서 큰소리를 피하는 것도 건강한 귀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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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