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에 실어 날려버린 '장애'

뇌성마비선수로 구성 된 '곰두리축구단'
26일 공군사관학교와 친선경기서 2:1 승리

  • 웹출고시간2010.05.26 19:31: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진설명뇌성마비 장애인으로 구성 된 '곰두리축구단'과 공군사관학교는 26일 공사 연병장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우애를 다졌다. 이날 경기는 2:1로 곰두리 축구단이 승리했다.

전국 뇌성마비 장애인들로 구성된 '곰두리축구단'이 26일 공군사관학교에서 부대 지휘관들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곰두리축구단은 지난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주축으로 창단됐다. 당시 감독이었던 신철순(65)씨는 현재 곰두리축구단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된 곰두리사랑회의 회장이다.

신 회장은 "만약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으면 지금의 곰두리축구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의 곰두리축구단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와 곰두리축구단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곰두리축구단이 지난 2006년 열린 '독일 월드컵 필승기원 공군참모총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다.

당시 공군참모총장이던 김성일 예비역대장은 곰두리축구단이 훈련할 장소조차 없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공군 부대의 축구장과 숙소를 제공했다. 인연은 여기부터 시작, 이번 친선경기까지 이어졌다.

첫 골은 공사 팀에서 나왔다. 김근수(42) 중령이 경기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곧바로 곰두리축구단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곰두리축구단 문재식(30)이 내리 2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 2:1로 승리했다.

공군사관학교 성일환(55·중장) 교장은 경기가 끝난 뒤 "꿈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공군과의 특별한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