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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도… 30.2도… 충북 '푹푹 쪘다'

곳곳 물놀이 반팔차림… 선풍기 에어콘 '불티'

  • 웹출고시간2010.05.17 18:40: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날씨를 나타낸 17일 청주시 북문로 차없는 거리에 조성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17일 청주지역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으면서 시내 곳곳에서 여름 풍경이 펼쳐졌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청주지역이 30.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충주 30.2도, 제천 28.9도, 보은 28.7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거나 육박하는 날씨를 나타냈다.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된 데다 구름이 거의 없어 일사량이 평소보다 상승, 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상승했다고 청주기상대는 설명했다.

때 이른 무더위에 시민들은 물가를 찾아 물놀이를 하는 등 여름 피서철 같은 한 나절을 보냈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차없는거리에 조성된 분수대는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로 북적됐으며, 대학가와 성안길은 반팔 차림의 젊은이들로 넘쳐났다.

점심시간에는 모처럼 냉면 가게 주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청주시청 뒤편 냉면가게를 비롯, 유명 냉면 가게 입구마다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의 줄이 이어졌다.

자동차 정비업체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차주들은 점심시간을 이용, 에어컨 필터를 손보기 위해 한꺼번에 정비업체로 몰렸다. 향균 필터를 새로 갖추고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는 손님들로 각 점포마다 바쁜 모습이었다.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 가전제품 판매도 호황을 맞았다. 청주지역 한 가전제품 대리점 주인은 "오늘 하루에만 10대의 에어컨을 팔았다"며 "매일 오늘처럼 '푹푹' 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어컨 판매업주의 바람과는 달리 무더위는 18일부터 바로 꺾일 전망이다.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청주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새벽부터 19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20~50㎜"라고 예보했다.

18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17도, 추풍령 16도 등 16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1도, 추풍령 20도 등 20도에서 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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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