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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03 01:1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에서 9살 소녀가 아들을 출산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중국 북동부 장춘성의 한 병원에 입원한지 이틀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이 소녀의 부모는 출산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를 꺼렸으나, 경찰에 출생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아기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서 14세 이하의 아동과 성관계를 맺는 것은 성폭행죄에 해당된다.

이 지역 법률 전문가는 현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4세 이하 아동은 성 결정권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성관계에 동의를 했다고 해도 성폭행 혐의를 피할 수 없다”며 “혹독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은 최근 낙태 시술 대상자의 30%가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미러는 역대 최연소 엄마는 1939년 제라르도라는 남자 아이를 출산한 페루의 5살 소녀 리나 메디나였으며, 2006년에도 페루에서 8살 소녀가 딸을 출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의학적으로 여성의 월경은 12살을 전후해 시작되지만, 점차 나이가 어려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브리스톨 대학은 영국 여성 6명중 1명은 8살 이전에 월경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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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