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본격 시동

투자유치협약 등 후속절차 착수

충북도가 지난 21일 발표한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계획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도는 2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참여할 ㈜바이오 메디컬시티, 미국 투자법인 Whitestone Investment Group, 삼정 KPMG 그룹 등과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투자유치에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체결 후 충북도는 그 동안 오송 메디컬 그린 시티 조성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온 주요 건설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미국 하포드시에 있는 CREC(Capitol Region Education Center)대표단이 행사에 참석해 마그넷 스쿨 소개와 진출계획을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22일 CREC의 브루스 더글라스 교육감과 미국 마그넷 스쿨 유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중국투자법인인 리포 코리아도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법인 특별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깊은 관심을 보인 건설사와 금융기관도 건축사와 회계법인의 사업 재무분석이 나오는 3월 중순께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충북도는 조속한 시일 내에 SPC를 설립해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