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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종교계 원로들 '세종시 반대입장' 표명

"정당 등과 연계해 수정안 거부"

  • 웹출고시간2010.01.17 18:0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종교계 원로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지난 15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 유교 등 충북도내 종교계 원로들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종교계 원로들은 지난 15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시민단체와 정당 등과 연계해 모두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임을 지속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동에는 불교계 원봉(청주 보현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현진(청주 관음사 주지) 스님, 혜철 (옥천 대성사 주지) 스님, 유교 박영순(청주향교) 전 전교, 천주교 곽동철(청주 수동성당) 신부, 기독교 노영우(청주노인의 집) 목사와 시민단체 송재봉(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두영(충북?청주 경실련) 사무처장이 참석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영순 전 전교는 "이 대통령은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복합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19번이나 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기업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분개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곽동철 신부는 "이명박 정부는 돈으로 충청도민을 매수하려는 것이냐"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국민들이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봉 스님은 "모든 것은 상식이 통해야 하는데 선거 때 'Yes' 했다가 당선되니까 'No'하는 것은 삼척동자가 생각해도 상식이하의 졸속 행정이다"고 비난했다.

노영우 목사는 "충청도민이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책으로 여야가 합의해 결정한 세종시이기 때문에 대통령은 그대로 진행만 하면 된다"면서 "우리가 수정안을 용납하면 후손들에게 낯 들고 할 말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청주 수동성당에 집결해 구체적인 방안과 성명서를 발표한 뒤 세종시를 방문, 연기군민 위로와 항의의 의미로 종교적 의식을 치르기로 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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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