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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주사합창단 찬불가 발표회

합창·성악·해금 연주 등 선봬

  • 웹출고시간2009.12.28 19:4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5일 ‘연꽃과 같이’를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풍주사 합창단 발표회가 성황을 이뤘다.

청주시내 각 교회와 성당마다 찬송가가 울려 퍼지던 지난 성탄절, 한 지역 사찰 불자들의 찬불가 공연이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불교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으로 청주 명암동 고령산에 위치한 풍주사(주지 덕일스님)가 '연꽃과 같이'를 주제로 지난 25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합창단 발표회를 가졌다.

공연에는 풍주사 주지 덕일 스님과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광해 스님, 보현사 주지 원봉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과 불교 단체장, 그리고 불자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광해스님은 축하 말에서 "이웃종교의 찬송가가 보편화돼 전교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불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노래에 담아 하는 음성포교의 중요성을 부인 할 수 없게 됐다"며 "보살들이 마음을 모아 성대한 발표회를 여는 것을 보면서 이와 같이 포교 활동이 활성화 될 때 모두가 바라는 불국정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0년 범추스님을 초대 단장으로 창설된 풍주사 합창단은 이번 공연이 20여년 만에 갖는 첫 발표회로 현재 이영실(보륜성) 보살을 6대 단장으로 지휘는 이명희 보살, 피아노 반주는 안정희 보살이 맡다.

이번 공연에는 모두 43명의 단원 중 35명이 참여해 '우리의 소원'을 합창곡으로 시작해 박이제 작사·작곡의 '귀의하옵고', 최영철 작사·작곡의 '경사로다' 등 12곡을 선보였다.

찬조출연으로 최효민양의 해금연주 '한범수류 해금 산조중 중모리' 등과 소리꾼 유인상씨의 '부모은중경', 성악가 장관석씨의 '지계의 노래', '오 나의 태양'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풍주사 합창단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풍주사에 모여 연습을 하고, 덕일 주지스님이 집회하는 교도소 법회와 군 법당, 경찰서 등을 방문해 불교 정법 홍보와 음성공양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풍주사는 성탄절에 앞서 이달 한 달 동안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이웃종교의 기념일을 축하했다.

/ 김수미기자

인터뷰 - 덕일 주지스님

"성탄절이라는 이웃종교의 기념일에 음성공양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풍주사 합창단의 발표회를 열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많은 불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화합의 무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성탄일에 맞춰 공연을 기획한 풍주사 주지 덕일(사진)스님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음성공양도 부처님의 사랑을 전하는 보시의 한 방법"이라며 "이웃종교와 구분 없이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애경사에 서로 도우며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료로 펼쳐진 발표회에서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의 성금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덕일 스님은 매년 성탄절이 있는 12월마다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메시지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이웃종교의 기념일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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