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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30 18:5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월에 등장하는 성탄 구유는 아기 예수의 가난과 겸손을 상기시킨다. 사진은 2008년 서울 명일동성당에 설치한 성탄 구유.

연중 마지막 달인 12월은 천주교에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달에 해당된다. 교회 달력(전례력)의 시작인 대림(待臨)시기가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천주교 신자들은 12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4주간의 대림시기와 함께 새로운 1년을 맞이한다. 한 달 먼저 시작되는 천주교의 자아성찰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 편집자

그리스도교에서 '대림'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하느님이시면서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다림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인류 구원의 완성에 대한 기다림이다. 가톨릭의 새해 첫날인 대림 1주일은 12월 25일 성탄절을 기준으로 4주 전 일요일(올해는 지난달 29일)이다.

전국 교구장 주교들은 교회력 첫날인 대림 제1주일을 전후해 교구의 1년 사목방향을 담은 신년 사목교서를 발표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달 29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2010년의 사목 목표로 삼겠다는 내용의 새해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정 추기경은 사목교서에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우선적인 과제는 상호불신과 반목, 분쟁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계층간의 갈등을 통합하고 마음의 일치를 이루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의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교회는 일치와 화해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에 참된 가치와 평화를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 성탄을 앞둔 12월은 자아성찰과 회개의 의미가 더 각별하다. 그래서 전국 성당과 수도회, 피정의 집에서는 성탄 고해성사(판공), 연말피정 등 다양한 신앙체험을 마련하고 있다.

대림시기 성당의 진풍경 중 하나가 고해소 앞에 길게 줄을 선 신자들의 행렬이다. 성탄 고해성사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다.

공로를 판별한다는 뜻에서 '판공(辦功)'이라고도 하는 고해성사 의무는 원칙적으로 연 1회 부활시기를 앞두고 부과되나 우리나라에서는 신앙을 북돋운다는 취지에서 성탄시기 전에 또 한 번 판공을 실시한다.

차분하고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은 성당 주보나 교구 인터넷 게시판의 피정 소식을 눈여겨볼 만하다.

2009년 12월 주요 피정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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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