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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3 14:02: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범석

청주 소명교회 담임목사

"이에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 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누가복음 15장 20절)

요즈음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따뜻한 운동이 하나 있다. '안아 주세요(free hugs)' 운동이다. 한국에서는 '프리허그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다. 프리허그 운동은 free-hugs.com의 설립자인 헌터씨(Jason G. Hunter)가 2001년에 최초로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영향을 받은 호주 시드니의 '후안만이'라는 청년이 거리에서 '무료로 안아 드립니다.' 라는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 주기 시작한 이 운동이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포르투갈, 캐나다, 우리 한국에까지 확산된 것이다. 처음에는 웃기는 일로 치부하던 이들도 '후안만이'의 진심을 알고는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후안' 청년은 '사람들이 웃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싶어서 이 일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안아 준다'는 것은 '포옹'을 뜻한다. 포옹은 사랑, 위로, 격려, 관용, 반가움의 뜻이 있다. 치유사역의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안아주는 '스킨십'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장려되고 있다. '죠지 하우 콜드'는 '신체의 접촉' 스킨십은 의식주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성장하는데 근원적 욕구다.'라고 했다.

인생은 두 종류의 품에 안겨 산다

우주 안에 있는 인생은 두 종류의 품에 안겨 삽니다. 세상의 품에 안겨 살아가는 인생과, 주님 품에 안겨 살아가는 인생이다. 세상 품에 안겨 사는 인생은 낭패와 실망뿐이다. 주님 품에 안긴 인생은 행복 자 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주님은 지치고 힘들어하는 인생들을 그 품에 안아 주신다. 회개하고 돌아오면 안아 주신다. 믿고 의지하는 인생을 안아 주신다. 하나님은 방탕한 길에서 돌아온 아들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춘 아버지처럼' 우리를 영접해 주신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로 돌아 온 사람이 버림받은 일은 없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요15:4) 주님 안에는 사랑의 위로가 있고, 안식이 있고, 넘치는 기쁨도 있고, 능력도 있고, 영원한 생명도 있다.

서로를 안아 주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12) 양극화되고, 끌어안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식어지고 있는 종말현상가운데 하나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도 해주고, 관용하며 항상 처음 사랑으로 반가워하자. 가족들을 안아 주자. 아내도 남편도 자녀들도 안아 주자. 특히 마음의 상처와 장애의 아픔이 있는 이들을 안아 주자.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나는 고아들을 안아 주고, 노숙자도 안아 주자. 성숙한 양도 때로는 안아 주고, 특히 어린양들을 꼭 안아 주자. 주님께서 우리를 안아 주시는 것처럼 주님 사랑 가지고 안서로 서로 안아 주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가지고 안아 주자. 지구촌의 이웃들을 가슴에 품어 보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슴을 열고 세계를 품어 보자. 가까이 에 있는 이웃을 시작으로 온 세계를 안아 보자

'안아주는 운동'은 매우 귀한 운동이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을 안아 주신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두를 안아 드리자. 지구촌 안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을 안아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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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