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진천군 한 고등학교에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을 위한 작은 갤러리가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광혜원고등학교는 본관 1층과 2층 로비·복도에 미술 작품으로 전시장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에 전시된 작품은 충북대학교 미술과 명예교수이자 운보미술관장인 홍병학작가, 추계예술대학 동양학과 교수를 정년 퇴임하고 고향 문의를 지키는 김지현 작가, 직지를 소재로 한 작품을 펼치는 신용일 작가, 충북미술대전 대상 수상 선환두 작가, 청원미술관장 정천식 작가, 느림의 미학 달팽이 작품으로 유명한 이동우 작가 등 충북을 대표하는 중진 화가들의 한국화와 서양화 30여 점이다. 교내 전시장은 광혜원고등학교에서 미술 교과를 지도하고 있는 이동우 교사가 자신의 미술관 소장품을 대여하면서 만들어졌다. 이 작가는 "앞으로 작가들을 섭외해 초대전도 개최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박미화 교장은 "문화 예술적으로 불모지인 농촌 지역 학생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를 만들게 됐다"며 "이 갤러리가 문화적으로 정서 함양과 소통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이 13일 오후 2시부터 73회 정기연주회- 2인의 전문 여성 지휘자 초청 '듀오 콘서트' 관람 예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듀오 콘서트'공연은 오는 4월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2인의 전문 여성 지휘자를 초청해 청주시립합창단과 객원지휘자와의 음악적 교감과 함께 합창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역 성악가들의 독창무대도 함께 한다. USC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하고 춘천시립합창단 등을 객원지휘한 정수정의 지휘와 바리톤 박영진과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이 특별출연한다. UCLA 지휘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안산시립합창단 등을 객원지휘한 김영해의 지휘로 슈베르트의 '봄의 믿음'등 유럽의 낭만합창작품과 한국합창곡을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객원지휘자들과 청주시립합창단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또 다른 매력의 합창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잔여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올해 첫 기획공연 '아리랑, 판! 충주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최윤영과 록가수 김경호, 한두레마당예술단, 주신무용단, CCS충북방송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록과 소리,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연령제한 없이 1인당 4매까지 사전예매를 통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2023년 새 봄을 알리는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을 위해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오는 7월까지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인상(印象)'을 주제로 미술, 사진, 시화 3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각예술활성화(SHOWART) 자체 사업의 하나로 이를 위해 지회는 제천교육지원청과 지난 2월 1일 작품대여약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 준다"는 괴테의 격언을 활용해 예술인들이 보고 듣는 인상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하고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어떤 인상으로 남는지를 묻는 형태로 꾸며졌다. 유필상 회장은 "이번 전시로 지역 내 시각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해 예술인들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일반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를 기획했다"며 "좋은 뜻을 함께 공감하고 후원해 주시는 제천교육지원청 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 협업해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번째 전시, 2023 소장품전 '방향감각'을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미술관은 소장품 수집에 대한 세심한 감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방향감각'소장품전은 오는 4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전시회는 미술관이 201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소장품 399점 중 2022년 수집한 미공개 신 소장품을 포함해 청주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108명 작가의 작품 175점으로 구성됐다. 1층 전시의 시작은 안승각을 기점으로 광복 전후 1940년대 이후 청주미술의 초기 형성단계를 조명한다. 특히 2022년 기증을 통해 수집된 안승각의 작품과 그의 아들 안영일의 '물' 연작이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정진국, 정창섭, 윤형근, 임직순, 하동철, 이완호, 김재관 등 충북을 아우르는 대표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지역 미술대학이 생긴 이후부터 1980~90년대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로 발전한 청주지역 중견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운기 작가의 1970년대 사진 연작과 김준권, 이유중, 소영란 작가의 작품 등 2022년 미술관 신
[충북일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16기 입주작가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전 '느슨한 연대'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열린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 릴레이 개인전을 통해 회화, 드로잉, 판화, 입체, 영상,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 18인의 대표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젊은 작가들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느슨한 연대' 전시명은 일시적인 만남이나 이동 등으로 맺게 되는 사회 연결망의 개념에서 빌려온 것으로, 합리성과 효율성에 바탕을 둔 관계 맺음을 말한다. 입주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작가들과 청주시립미술관, 나아가 지역이 맺게 될 새로운 연대를 기대하는 의미를 전시에 담고자 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재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 행사도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공식적인 오픈스튜디오 기간에만 일반 관람객에게 출입을 허용하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공개하고, 작업에 대한 개념을 직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획전 '조치원역, 100년 전 이야기'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지난 3월 3일까지 열린 기획전은 조치원역 개통 이후 상업 도시로 성장한 조치원과 관련한 유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100년 전 조치원의 옛 모습과 주민들의 삶을 보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그림 그리기 체험 공간, 마술 공연, 통기타 연주 등 기획전 기념 공연이 야외공간에서 진행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조치원역 전시를 보고 나니 우리 지역에 대한 애착이 더욱 생겼다"며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 등 색다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조만간 조치원역과 조치원시장 주차타워에서 재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4월에는 용호·합강리에서 출토된 유물을 활용한 무료기획전을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제68회 정기연주회 '탄금열전'을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탄금열전'은 '탄금'(가야금과 거문고 따위를 탐)과 '열전'(운동 경기 따위에서의 치열한 경기)의 사전적인 의미를 조합해 탄생했다. 시는 탄금열전이 현재 활동 중인 가야금과 거문고 분야 최고의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륵국악단이 최초로 연주해 무대에 올려지는 위촉 초연곡도 준비돼 있어 조금 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임지휘자 이동훈의 지휘와 함께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김선옥(거문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유영주(거문고)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김선림(가야금)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곽재영(가야금) 등이 공연을 펼친다. 위촉 초연곡으로는 △김창환 작곡의 국악관현악 '운김' △이정호 작곡의 거문고 협주곡 '숨'이 연주될 예정이다. 신형근 부시장은 "가야금과 거문고를 사랑하는 시민들이라면 국악 현악기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선율과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울림을 직접 공연장에 오셔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임헌정 5대 예술감독 취임 기념음악회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다. 도립교향악단은 기존 공연을 청주아트홀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더 많은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변경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에서 티켓예매(좌석권)가 가능하다. 이 음악회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임헌정 서울대 명예교수의 취임을 기념하는 공연이자 71회 정기연주회이다. 취임 연주회에서는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고향을 주제로 추억속의 선율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부임한 임헌정 예술감독은 청주가 고향이며 '뚝심'과 '최초'라는 수식이 항상 따라다니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작곡과 교수로 33년 동안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부천시립교향악단을 25년 동안 이끌었다. 또한 2019년부터 포항시립교향악단을 4년 동안 맡아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공연은 고향에서 취임하는 임헌정 지휘자의 어린 시절이 담겨있는 임헌
[충북일보] 2023년 충북연극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과 민간소극장 예술나눔터, 씨어터제이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극단 청년 극장의 '탄내' △극단 청사의 '거기, 어딘가' △좋아서 하는 극단의 '그리운 입석' △극단 청예 '밀정의 기록' △극단 늘품의 '물고기남자' 등 5개 극단의 작품이 본선에 올라 경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진행된다. 단체상으로는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이 주어지고 개인상으로는 최우수 연기상과 우수연기상, 연출상 등이 시상된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오는 6월 제주에서 치러지는 2023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고 입장료는 작품당 1만원이다. 공연예매는 공연세상 ( www.concertcho.com)을 통해 온라인 예매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미술협회 창립전시회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창립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4일 오후 2시 전시회장에서 개최되며, 증평군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창립전에는 17명의 회원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충북대학교 미술과 명예교수인 홍병학 작가(운보미술관장)가 명예회원으로 찬조작품을 출품한다. 출품 작가는 △한국화 - 신대현·이동우·홍병학 △서양화 - 김윤한·이강석·이민숙·이상신 △공예 - 김가영·박종현·장기영 △민화 - 권명옥·봉대숙·이정순·주현홍·한상혜·황송희 △수채화 이종은 작가다. 이민숙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출품작들을 통해 작품 속에 펼쳐진 내면의 풍경들을 만나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새로운 가시적인 세계를 소통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술문화가 꽃피우는 명품도시 증평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소리에 영혼을 담는 공연과 그림에 시간을 담는 전시가 충북도민들을 찾아온다. ◇임헌정 5대 예술감독 취임기념·71회 정기연주회 충북 도민들에게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추억 속의 선율을 만나 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23일 오후 7시 30분 '임헌정 5대 예술감독 취임 기념음악회'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악회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임헌정 서울대 명예교수의 취임을 기념하는 공연이자 71회 정기연주회이다. 새롭게 부임한 임헌정 예술감독은 청주가 고향이며 '뚝심'과 '최초'라는 수식이 항상 따라다니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작곡과 교수로 33년 동안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부천시립교향악단을 25년 동안 이끌었다. 또한 2019년부터 포항시립교향악단을 4년 동안 맡아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이번 취임 음악회에서는 고향에서 취임하는 임 지휘자의 어린 시절이 담겨있는 임헌정의 '동요 모음곡'으로 시작해, 전세계를 무대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테너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