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이 납치된 지 12일째인 30일 현재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석방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 수감자‘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조율이 최대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29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탈레반 수감자‘ 문제에 있어 유연한 자세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 터여서 아프간 정부의 선택이 주목된다. 정부 소식통은 아프간 정부측이 백 특사와 카르자이 대통령간 면담 결과를 토대로 이날중 탈레반측과 다시 접촉을 갖고 인질 석방 교섭을 본격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탈레반 측도 전날 한국시간 3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각 정오)을 새 협상 시한으로 제시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기고 있어 이날 중 양측의 교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탈레반측은 앞선 협상에서 아프간 정부가 ‘인질-수감자 교환‘에 소극적으로 나와 협상의 진전이 없을 경우 인질 중 `일부‘를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고수했다. 탈레반 측은 지난 28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인질과 탈레반 동료 수감자들을 2, 3차례에 걸쳐 맞
아프간 무장세력에 의해 살해된 故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30일 오후 국내에 운구돼 경기도 안양샘병원에 임시 안치된다. 배 목사의 형 신규(45)씨는 이날 오전 분당타운 피랍자 가족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의 시신이 아랍에미레이트 항공(EK322편)으로 오늘 오후 4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시신은 유가족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박상은 안양샘병원 원장)을 통해 인수, 장례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안양샘병원에 임시 안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씨는 또 "유가족들은 시신인수를 위해 인천공항으로 나가지 않으며, 가슴 졸이며 석방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22명의 피랍자 가족들과 함께 모여 무사귀환을 기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장례 일정은 피랍자들이 전원 석방된 이후에 시작할 예정이며, 그때까지 고인에 대한 일체의 추모행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신인수절차 및 부검과 관련, 신규씨는 "시신은 안양샘병원 박상은 원장이 인천공항에 나가 인수하기로 했다"며 "부검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씨는 시신 기증과 관련해서는 "시신 상태가 기증이 가능한 정도로 알고 있다"며 "장례절차를 마친 뒤 (서울대
한국인 인질 억류사태가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29일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한국 정부간 3각 접촉을 통한 인질석방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그러나 탈레반측은 인질석방을 위한 협상에는 응하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면 인질 22명을 모두 살해할 것이라고 재위협하고 나섰고, 아프간 정부측도 원만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군사작전에 돌입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서 이번 협상에 비상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프간정부 협상단과 탈레반 무장세력은 피랍사태 열흘째인 28일(현지시간) 전화 접촉을 통해 한국인 인질 22명 석방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인질석방 조건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29일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또한 한국 정부 특사로 아프간에 입국한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도 29일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인질석방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AP 통신이 카불 주재 한국대사관 관리 말을 인용, 보도했다. 특히 전날 백 특사의 협상 노력을 평가했던 탈레반측은 백 실장과 카르자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백 특사의 이번 면담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급파된 백종천(白鐘天) 청와대 안보실장이 금명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백 특사는 이를 위해 아프간 정부 고위층과 연쇄 접촉을 갖고 한국인 인질석방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청와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안보정책조정회의를 갖고 현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피랍사태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천호선(千皓宣)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백 특사는 어제 오후 아프간 카불에 도착한 후 외교부 종합대책반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어제 오늘 아프간의 장관급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며 "카르자이 대통령과는 금명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백 특사는 원래 장관급부터 먼저 만나고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며 "각 분야의 고위당국자들을 먼저 만나는 것이 우리로서도 대통령 면담에 앞서 나름대로 상황을 판단, 정리하는 데 필요하고, 이는 아프간측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백 특사가 아프간 도착 후 접촉한 인사 명단과 협의
현지 사정에 정통한 아프가니스탄 소식통은 2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가즈니 주(州) 당국이 한국인 인질에게 줄 의약품을 탈레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가즈니 주 당국은 28일 이른 아침(한국시각 정오께) 의약품을 탈레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의약품의 종류와 수량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날 전달된 의약품이 한국에서 공수된 게 아니라 아프간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으며 아프간에는 미국과 유럽 등이 원조한 의약품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도 가족이 보낸 의약품과 생필품을 공수, 탈레반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이 아프간 소식통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한국 대통령 특사와 직접 면담도 환영한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대화에도 나설 준비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협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다른 현지 소식통은 "아프간 정부가 한국 정부의 원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의 눈치도 봐야 해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프간 정부는 지난 3월 이탈리아 기자 석방시 탈레반의 죄수 교환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의 한국인 피랍사건이 28일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들어간 노무현 대통령 특사인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 특사는 이날 중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가 인질 석방의 걸림돌인 탈레반 수감자 석방과 관련 아프간 정부에 어떤 카드를 꺼내놓을지가 이번 사태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탈레반의 요구 사항인 탈레반 수감자 석방에 소극적이던 아프간 정부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한국 정부는 아프간에 향후 지원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 특사의 활동은 그동안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탈레반측도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새벽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 대통령의 특사가 아프간에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사 파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마디는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떤 협상도 우린 준비가 돼 있고 환영한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 협상이 풀리지 않고 있다"며 한국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인질 억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낸 특사에 대해 "문제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디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간접 인터뷰에서 "한국 대통령의 특사가 아프가니스탄에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사 파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떤 협상도 우린 준비가 돼 있고 환영한다"며 "그러나 아프간 정부가 우리의 요구(죄수교환)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 협상이 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합뉴스와 전화통화를 한 아프간 소식통을 통해 "인질은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하고 있으며 그들은 자기의 나라(한국)에 돌아가 가족들과 만나 자신의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여성 인질은 여성 전사들이 민가에 나눠 보호하고 있으며 남성 대원은 특별한 허가가 있어야 여성 인질이 있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며 "이는 `샤리아‘(이슬람 율법. 부부나 혈연간계가 없는 남녀는 접촉할 수 없음)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와 통화한 현지 소식통은 탈레반에는 여성 대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디가 말한 ‘여성 전사‘는
탈레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7일 "협상이 계속되는 한 새로운 시한 제시는 없다"고 밝히고 여성 인질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협상 타결 전 먼저 석방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마디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두번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배형규 목사를 살해한 이유는 "아팠기 때문이며 그의 (종교적 직책이나 인질의 리더와 같은) 위치와는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그동안 시한을 수차례 연장한 것이 한국과 아프간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 자세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인터뷰는 첫번째 인터뷰처럼 연합뉴스가 질문지를 아마디와 직접 연결되는 아프간 현지 소식통을 통해 아마디에게 전달한 뒤 이날 오후 답변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아마디와의 일문일답. --협상 시한을 연장한 이유는. ▲협상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협상이 진행되는 한 새로운 시한 설정은 없다. 하지만 협상이 중단되는 순간 다시 시한을 제시할 것이다. --왜 배형규씨를 살해 대상으로 선택했나. 그의 종교적 직책이나 인질의 리더이기 때문아닌가 ▲그가 아팠기 때문이다. 그의 위치와는 관계없다. --여성인질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협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석방협상이 탈레반의 최후통첩 시한이었던 27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정오)를 넘기면서 분수령을 맞고 있다. 탈레반이 설정했던 최종 협상시한은 지났지만 한국인 인질 22명은 모두 무사하며 탈레반의 감시도 일부 완화된 상태로 알려졌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사 자격인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 28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여 협상에 중대 전환점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한국 인질들이 잡혀 있는 아프간 가즈니주(州)의 미라주딘 파탄 주지사는 이날 dpa통신에 탈레반이 아직 아프간 정부협상단을 만날 준비가 돼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협상시한을 무기한 연장했다고 밝혔다. 정부 협상단의 일원인 카얄 무하마드 후세인도 "오늘(27일)은 아직까지 양측간 연락만 오갔을 뿐 실제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탈레반과 협상은 오늘 저녁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협상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가즈니주 카라바그지구 행정책임자인 크와자 무하마드 사디키는 "탈레반이 서로 다른 그룹으로 나뉘어 있는데다 의견 차이도 크기 때문에 오늘은 아직 협상이 이뤄지지 않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의 석방을 둘러싼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무장세력간의 줄다리기가 납치 아흐레째인 27일 중대기로를 맞고 있다. 탈레반측이 최후통첩한 석방 협상시한인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4시30분)를 넘겨 사실상 무기한 협상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탈레반측은 여성 인질 일부를 지금까지의 억류장소였던 가즈니주(州)의 모처에서 현지 민가로 옮기는 등 감시를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탈레반측은 아프간 정부측에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뒤 자체 이견조정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이날 밤부터 시작될 아프간 정부측과 직접 대면협상에서 공식 요구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여기에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대통령 특사의 자격으로 28일께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져 주말을 즈음해 사태는 분수령을 맞을 예상된다. ◇ 아프간-탈레반 협상재개 27일 밤∼28일이 최대 고비 = 탈레반은 27일 오후 4시30분을 시한으로 못박아 놓고도 사실은 아프간측에 대한 요구를 둘러싼 내부 이견 탓에 자체 조정작업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프간 정부 협상단의 일원인 카얄 무하마드 후세인은 아프간
아프간 탈레반에 납치돼 있는 한국인들은 3곳이 아닌 6∼7곳 또는 그 이상으로 나눠져 억류돼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27일 말했다. 이번 사건의 흐름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들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 세력이 정부군의 구출 작전을 피하기 위해 인질들을 더욱 분산시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탈레반 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질을 3곳으로 분산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인질은 모두 11곳에 2명씩 분산,수용한 상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납치세력에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도 허위정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교도 통신은 한국인 인질들 가운데 일부 여성들이 현재의 억류장소에서 현지 주민의 집으로 옮겨졌다고 아프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역 주민은 "탈레반이 신뢰하는 주민"이지만 탈레반 무장요원은 함께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질 감시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州) 탈레반 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사비르는 임현주씨가 26일 미국 CBS방송을 통해 "우리 모두 건강이 너무 좋지 않고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한 것과 관련, "한국인들 중 한명만이 몸이 아플 뿐"이라면서 "여성 인질들의 경우 몸이 아픈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부인했다고 CBS가 27일 보도했다. 탈레반이 자체적으로 가즈니 주지사로 내세우고 있는 사비르는 전날 임씨의 육성을 처음으로 전했던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다만 남성인질 한명이 아파 의사 한명을 투입했다"면서 "그 남성은 의료 훈련을 받은 한국인 인질들로부터 간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인질들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조만간 본격화될 협상에서 유리한 국면을 차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비르는 또 인질석방을 위한 협상과 관련, "압둘 살람과 물비 압둘라 등 두명의 탈레반 전사들이 전화를 이용, 아프간 관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한국인 인질 22명의 운명은 전적으로 탈레반과 아프간.한국 관계자들간 협상에 달렸다"고 말했다. 사비르는 그러나 "협상 대표들이 직접 얼굴을 맞댄 적은 없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