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가 1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낭성면 소재 야외 캠핑장 7곳의 공중화장실 등을 방문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가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꺽지 치어 4천 마리를 자체 생산해 16일 금강 상류인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일원에 방류했다. 꺽지는 농어목 꺽지과로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담백해 고급횟감과 매운탕 재료로 선호도가 높다. 이날 방류된 꺽지 치어는 지난 4월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4차례 이상의 산란과 부화과정을 거쳐 2달간 육성한 것으로 체장은 평균 3㎝ 이상이다. 연구소는 꺽지 자원 회복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천~4천 마리의 치어를 자체 생산해 방류해 오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이 꺽지의 주요 서식지로 복원돼 자원량 증가,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꺽지 치어 방류는 물론 수산자원 보호에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달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미동산수목원 수국담채원 앞에서 '숲속 버스킹'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숲속 버스킹' 공연은 수목원 방문객에게 숲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쿠스틱 '소주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뮤지컬, 바이올린, 해금, 가야금 등 10개 단체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목원의 아름다운 녹음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11개 시·군이 올해 1기분 50만9천538대 자동차세 502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자동차세 부과액 496억 원(50만2천531대)과 6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연납으로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283억 원(27만1천377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67억 원(7만1천288대) △제천시 41억 원(4만3천939대) △진천군 36억 원(3만6천881대) △음성군 31억 원(3만3천595대) 순으로 많았다. 납부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이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세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1개월이 지날 때마다 0.75%에 해당하는 중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CD·ATM), 인터넷지로(www.giro.co.kr), 위택스(www.wetax.co.kr),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시·군의 복지 등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미납하게 되면 번호판 영치와 압류 등 재산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강준현 위원장이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16일 공개석상에서 지방선거결과에 대한 소회, 향후 최민호 시장당선인과의 관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로드맵에 대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현장 소통을 늘려 아주 작은 민생까지도 놓치지 않을 것이고, 문화와 관습 태도를 개선해 시민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방선거 패인으로 "그동안 도시 건설에만 치중하고, 민생을 소홀히 한 결과 지금의 선거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시장은 바뀌었지만 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새로운 시장의 좋은 정책은 적극 지지하고, 잘못된 시정은 견제해 실력으로 승부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민호 당선인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세종시를 위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내부 조직 역시 실력 향상과 품격있는 논쟁으로 생산적이고 건강한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16일 충북도립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력과 행정역량 향상을 위한 직무 소양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2022년 군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한 70명을 대상으로 16, 17일 열린다. 교육 내용은 공무원 복무 관리, 공문서 작성법 등 공직 전문성을 향상하고 MZ세대 갈등과 대응 등의 기본 소양 등이다. 신규공무원의 마음을 치유해줄 힐링 교육과 친절한 공직 마인드 함양 교육도 한다. 유병천 군 서무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의 미래를 책임질 신규공무원들이 공직 적응력 높이고 옥천군을 한 단계 발전하게 하는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인수위 내부적으로 금기시되는 분야가 있다. 인수위는 '일하는 인수위'를 표방하면서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과 현재 세종시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견주어 가면서 민선 4기에 추진할 정책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인수위에서 거론조차 안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인사와 관련된 분야다. 지난 15일 기자브리핑에서 인사문제와 관련된 질의가 나오자 류제화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는 일하는 인수위에 방점을 두고 정책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인사에 대해서는 들은 바도 없고, 아는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사문제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인수위 한 관계자도 "인사문제만큼은 인수위에서 입에 담지 않는 금기어"라며 내부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인수위 밖에서는 최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에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책도 중요하지만 인사가 만사라할 만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 당선인이 취임후 단행할 정기인사의 규모와 방식, 시에 입성할 정무직 인사들의 면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사권은
어학원 선생님으로 처음 만난 칼튼은 나의 30년 된 미국인 친구이다. 자메이카 출신인 그는 다크 초콜릿에 가까운 피부색과 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한 가늘고 긴 체형을 가졌다. 웃을 땐 특유의 유쾌한 웃음소리를 내는데, 때론 주변에 민망할 정도로 크게 웃는다. 유독 추위에 약해서 겨울잠 자냐고 놀릴 정도로 겨울엔 두문불출하곤 한다. 또한 그는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다양한 교수법을 늘 연구하고 적용한다. 직접 개발한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는 열정 넘치는 선생님이며, 여러 영어 신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저널을 연재하는 수필가이기도 하다. 한번은 '꽃샘추위'를 설명해 주었더니 "꽃을 시샘하는 추위가 있다고?"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멋진 에세이를 탄생시켰다. 길눈이 엄청나게 밝아 한국에서 한국인인 나의 길 안내자가 되어주기도 하고, 낯가림 없이 누구나와 즉시 친구가 되는 넉살 좋고 열린 사람이다. 한국에서 결혼해 첫째 아들을 얻은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10여 년이 흐른 어느 날, 충북교육청 원어민교사로 돌아온 그를 나는 업무 담당자로 기적처럼 다시 만났다. 연수를 막 마치고 학교 배정을 받기 위해 회의실에서 대기하던 중, 나를 알아본 그는 낯섦과 불안함
그리스 델포이 신전의 신탁 문구가 문득 떠오른다. "너 자신을 알라"가 그것이다. 이 말이 아니어도 가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돌아보곤 한다. 어찌 보면 이 말은 자신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 이 물음 앞에 자신을 깊이 성찰하노라면 나르시시즘에 갇혀서인지 '나'를 정확히 간파 못하겠다. 때론 타인이 더 나 자신을 자세히 평가해 주곤 한다. 물론, 그 평판 속엔 자신의 잣대만큼 상대가 보일 수 있는 오류도 없진 않으나 어느 경우엔 대략 맞아떨어지니 신기할 정도다. 상대방의 성격을 족집게처럼 짚어낼 수 있는 독심술이야말로 용한 분들 영발 못지않으니 말이다. 신기(神氣) 즉 영발을 운운 하노라니 문득 점집이나 무속 인이 떠오른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한 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이즈막, 용한 점집이나 무속 인이라도 찾아가 그들의 영발에라도 의존하면 갑갑한 가슴이 다소 뻥 뚫릴 듯하다. 그럼에도 이 나이 이르도록 단 한 번도 소위 용하다는 분의 영발(신기?) 위력을 아직 확인 못했다. 아무리 눈앞이 캄캄하고 복장(腹藏) 터지는 일이 닥쳐와도 이를 앙다물고 스스로 헤쳐 왔다. 언젠가 지인이 용한 점집을 함께 가자고 권한다. 그 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간이 주도하고 시장 주도하도록 우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국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한 뒤 "복합 위기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 같은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이 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도 각오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면한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위기 대응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혁신과 신사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 그리고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 등을 모조리 걷어낼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제도와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들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겪어야만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자식이 걸음마를 배울 때 넘어지고 일어나고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넌 할 수 있어" "오! 우리 자식 잘 걸어가네" 하며 힘을 실어주면 자식은 힘들어도 열심히 걸음마를 하면서 성장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쓰러지는 모습은 생각 않고 다시 일어서서 걷는 것을 보고 잘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앞으로 나아가며 자신감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걸음마부터 시작해 어른이 되어가기 위해, 완성된 인간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한번 과거를 돌이켜보세요. 어떤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만회하려고 노력하지요. 만회하고 역전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자신의 내적 가치를 판단할 때 자신이 얼마나 성과를 거두었는지, 남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내가 얼마나 인기가 있고 성공했는지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본인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나머지 온갖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백색소음처럼 틀어놓은 뉴스 특보에서 무심결에 들은 한 마디가 그 당시에는 심각하게 와닿지 않았다. 매일 악몽처럼 울리는 재난문자가 언젠가부터 안전안내문자로 바뀐 지금 코로나19가 불러온 우리 삶의 변화는 무시하려야 무시할 수 없어졌다. 코로나 이후 스스로가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쓰레기'다. 코호트 격리나 코로나 감염자로부터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쓰레기까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우리 온 가족이 매일 써야만 하는 마스크부터, 코로나 감염이 무서워 외식과 멀어진 생활이 불러온, 그야 말로 충성스런 배달의 민족이 된 일상에서 한 끼의 편리한 음식 뒤로 남는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와 비닐들에 죄책감을 느낀지도 벌써 한참 되었다. 매주 우리도 모르게 먹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신용카드 한 장만큼이라고 한다. 여과로는 거를 수 없을 만큼 작은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생물의 먹이 사슬에 끼어들어 차례대로 생물들을 중독시키고 결국 우리네 식탁에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버린 쓰레기를 내가 먹게 되는 자업자득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인류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