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을 휴장 한다고 밝혔다. 시는 2월부터 재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접수 일정은 추후 캠핑장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를 통해 공지된다.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170 일원에 위치했다. 총 35면의 캠핑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2023년에도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가 30일부터 내년도 1월 31일까지 하소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하소천 자연 결빙에 따라 개장되는 이 썰매장은 지난해 6천900여 명의 시민(아동)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다소 추운 날씨 덕에 더욱 좋은 빙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무료, 성인은 1천 원의 입장료를 내면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에는 팽이, 나무썰매, 플라스틱 썰매 등을 추가로 대여해 더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방문에 추억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다만 얼음 해빙 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유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료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소백산 비로봉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내려오는 계곡 중에 천동계곡이 있다. 그 계류가 다리안국민광광지를 지나고 천동국민관광지를 지나 고수동굴 앞을 지나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지금 필자는 그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이다. 고수동굴에 빼곡히 들어찬 관광버스며 관광객에 필자도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고수동굴에서 4km만 더 가면 오늘 소개할 천동국민관광지가 있다. 동굴 하나뿐인 고수동굴에 이렇게나 많은 관광버스와 관광객이 있는데 동굴은 물론이요 캠핑장에 물놀이장까지 갖추고 있는 천동국민관광지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까. 주차할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 반, 북적이는 기대 반을 품고 다시금 길을 나선다. 천동국민관광지에 들어서자 캠핑장이 먼저 반긴다. 이름하여 천동국민관광지 오토캠핑장이다. 그런데 이럴 수가. 차가 단 한 대도 없었다. 평일이라서 그렇다고 치부하기에는 앞서 확인한 고수동굴 주차장, 그 꽉 찬 주차장에 마음이 서늘해진다. 계절 탓으로 물놀이장이 문을 닫아서 반은 안 올 것이요, 한여름에도 찬 기운이 도는 곳인데 싸늘한 계절이면 또 반이 안 올 것이다. 게다가 평일이지 않은가. 텅 빈 것이 당연하다. '오히려 잘됐다,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2회 연속 지정돼 충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다시 한번 인정을 받게 됐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이미 지정된 관광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웰니스 콘텐츠의 적정성, 관광객 유치 노력도, 발전 가능성 등 한국관광공사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숲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천문대 등 주요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힐링·명상 분야의 추천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 됐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관광지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한국관광공사와 충청북도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하고 숲 체험공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월 별천지 숲 인성학교를 임시 개관했다. 이와 함께 신규 조성된 단풍나무길을 연계한 지역특화둘레길을 조성하고 휴양림 내·외부 시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의 거대한 물줄기가 연일 이어진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26일 동장군을 만난 옥계폭포 주변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창한 숲과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던 거대한 물줄기가 얼음기둥으로 변해 장관이다. 이 폭포는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부르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 불린다. 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영동군의 명소이자 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물 길이를 자랑하는 폭포다. 특히 눈 덮인 겨울 풍경은 사색하기 안성맞춤이어서 사계절 풍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덕분에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받았다. 인근에 박연과 국악기를 소재로 조성한 난계국악박물관·난계국악기제작촌·난계사·국악기체험전수관 등을 관람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영동~옥천 국도를 따라가다 중간쯤에서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읍 뱃들공원 하상 주차장 옆 보청천에 썰매장을 만들어 오는 30일부터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곳에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내년 2월 5일까지 운영한다. 겨울 먹거리 장터, 눈이 즐거운 다양한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또 주말마다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3~24일엔 민족 교유의 명절과 어울리는 전례 놀이 체험 행사도 연다. 군 학부모연합회는 썰매장 운영 기간 매일 떡볶이, 어묵, 컵라면, 달고나,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장학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맡길 예정이다. 군은 면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로 대형버스도 지원한다. 군은 앞서 지난 7월 뱃들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을 만들어 46일간 운영한 바 있다. 이 물놀이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역 주민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연말 선물을 안겨줄 생각"이라며 "겨울철 아이들이 집에 있지 않고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안
[충북일보] 충북 관광지 3곳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재지정 됐다. 충북도는 25일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재지정 평가에서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제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증평 '좌구산휴양림' 3곳 모두 재지정 됐다고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관광이다.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관광산업이다. 올해 총 25곳이 재지정 됐다. 재지정 관광지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국 관광객 수용여건 개선 등의 지원된다. 도는 2019년부터 이 사업으로 충주 '명상치유'와 제천 '한방 융합형'을 목표로 충북만의 특화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은 명상·힐링을 테마로 잠깐 멈춤, 비움과 채움, 몰입을 통한 생활명상 위주의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 운영한다. 친환경 힐링리조트인 제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스파에서는 사상체질, 스톤, 밸리스파 등 30여가지 스파 프로그램, 숲과 물의 자연요법, 한
충북 충주에는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비내섬이라는 습지가 있다. 비내섬은 남한강 중상류 충주시 상성면 일원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주변 하천에 다양한 생물이 살고 경관이 뛰어나 2011년 11월 30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바깥활동이 꺼려지는 날씨가 이어지지만 맑은 공기마시며 산책하기 위해 충주 비내섬을 찾아갔다. 주차장은 섬 오른쪽에 있고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보였다. 비내섬으로 가기 전에 비내섬에 대해 잠시 알아본다. 비내섬 상류지역은 굵은 자갈이 분포하고 하류지역은 모래가 퇴적돼있으며 여울과 소가 반복되는 등 자연 지형이 잘 유지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한다. 소리의 섬 비내섬, 안쪽은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없다. 보호지역인만큼 차량진입 및 캠핑이 금지돼있으니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다리를 건너며 풍경을 잠시 감상했다. 다리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비내섬에는 호사비오리, 돌상어,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8종을 포함한 856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바람이 불자 강가에 있던 억새가 춤을 춘다. 섬으로 들어오니 섬 건너편에서 캠핑을 즐기는 풍경이 보였다. 아름다운 비내섬을
[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국악과 와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상품이 나온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생활 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뽑혀 현지 살아보기 형 생활 관광 프로그램인 '풍류 스테이'를 내년 3월께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풍류 스테이'는 영동 힐링관광지 일라이트 휴양빌리지에서 숙박하며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즐기는 체험관광 상품이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서 공동으로 계획했다. 국악체험촌, 영동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과일나라 테마공원, 영동와인터널, 월류봉, 강선대, 풍류 버스 등 군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내용으로 짜였다. 군은 무장애길 산책, 과일 수확 체험, 전통시장 탐방, 올갱이국밥 시식, 국악기 체험 등을 통해 또 다른 관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인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는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등 효능이 다양해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를 내장재로 활용해 지난 1일 개장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3억 원과 군비 등을 포함한 6억 원을 들여 3년간 추진한다. 최길호 군 힐링사업소장은 "생활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
충청북도 충주 단월동에 가면 단호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보물을 품고 있고 멋진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지키고 있어 웅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봤다. 삼국시대부터 철의 주산지이며 중부내륙의 교통의 중심지, 그리고 지방 호족의 고향이던 충주에는 유난히 철불들이 많다. 철불이 많은 충주에서도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보물512호 단호사 철조여래좌상이 있는 사찰이 바로 단호사다. 충주 단호사 입구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지키고 있어 찾기 쉽다. 주차는 갓길을 따라서 주차하면 된다. 충주 도심에 위치해 있고 오며가며 들르기 좋은 장소라 평일임에도 불국하고 단호사를 거니는 방문객이 꽤 있었다. 경내에 들어서면 500년 된 소나무가 버티고 있습니다. 위로 뻗기 보다는 옆으로 누운 형국이다. 아래쪽으로 수그러들다 위로 솟아오르는 듯한 독특한 모양이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 같기도 해서 마치 단호사를 지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소나무는 조선 초기에 심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때 강원도에 사는 어느 사람이 슬하에 자식이 없어 큰 고민을 하던 중, 꿈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단호사에 불공을 드리면 자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를 했다고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비롯한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 등의 시설에 겨울 손님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다누리센터사업소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산타복장을 한 직원이 매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움은 오는 24일과 25일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를 등장시켜 8m 깊이 물속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 시연과 사진 촬영 이벤트를 갖는다.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 내·외부에는 루돌프 썰매 장식과 선물상자, 대형 산타 모형 등 다채로운 장식들도 함께 조성했다. 앞서 19일부터 진행된 크리스마스 맞이 메인수조 내 빙어 특별전시도 지하 2층 메인수조 앞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펼쳐진다. 아쿠아리움 전 수조에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 연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고 터널 수조에도 크리스마스 조명을 달아 한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이하 체험관광센터)이 20일부터 25일(일)까지 6일간 체험관광센터 대회의실에서 방 탈출 프로그램 '이스케이프 from X-mas: 캠핑장에서 생긴 일'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체험관광센터 청년관광코디네이터들이 충주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실내 방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과 충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가족, 친구와 연인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추운 겨울철 움츠러들었던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 탈출에 걸리는 시간은 20~30분 정도다. 난이도는 어려움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보통으로 설정됐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게임 완료 디에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한 개의 아이디로 한 번만 예약할 수 있다. 또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당일 예약 시 이용시간 1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다. 체험관광센터 관계자는 "충주를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더욱 많은 이들이 충주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