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입닥쳐!"라는 폭언을 들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6일 카를로스 국왕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국영 VTV 방송과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왕이 자신을 공격했기 때문에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차베스 대통령는 "나는 그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도가 지나쳤고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일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스페인 국왕 또는 정부는 자신들에게 잘못이 있고 나를 공격했다는 것을 어떻게든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국왕은 지난 1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7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의 연설에 끼어들려 하자 "입 닥치지 못하겠느냐"고 호통을 쳤다. 이에 발끈한 차베스 대통령이 스페인과의 경제.외교적 관계를 재고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차베스 대통령과 카를로스 국왕 사이에 벌어진 설전으로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다. 한편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날 카를로스 국왕의 폭언에 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북핵 6자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회담한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6자회담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6자회담은 "어느 정도의 결과들을 냈다(have delivered measurable results)"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 영변핵시설들의 불능화가 6자회담 당사국들의 감시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은 연말까지 모든 핵프로그램과 확산활동에 대한 전면 신고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부시는 그러나 "어려운 일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전면 신고는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기 위해 북한이 반드시 취해야 할 다음 조치들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부시는 이어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일본 국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한다면서 "일본 국민들에게 납북자 문제를 잊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히고자 한다. 우리는 일본인 납북자나 그 가족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를 납북자 문제 해결과 연계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는
폴란드 이민자가 밴쿠버공항에서 경찰의 전기충격기(테이저)에 맞아 사망하는 모습을 담은 현장 비디오 방영으로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1면을 포함한 수개면을 할애, 관련 기사를 보도한 현지 일간 밴쿠버선은 전세계인들이 CNN, ABC, BBC 등과 같은 세계 유력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폴란드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의 비극적 최후를 지켜보았다면서, 밴쿠버 경찰의 무자비한 행위는 1992년 L.A. 폭동을 야기했던 ‘로드니 킹‘ 사건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전국지 글로브엔메일도 이번 비디오 방영으로 영어를 전혀 못하는 이민자가 위협적인 행동을 취하거나 저항을 시도한 것도 아닌 데 경찰이 다짜고짜 5만볼트의 전기충격부터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폴 프리차드란 25세의 빅토리아섬 주민이 찍어 방송국에 제공한 이 비디오는 이날 BBC 홈페이지 접속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전세계 주요 미디어매체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편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달 14일 밴쿠버공항에서 발생한 자국민 이민자의 사망
중국에서 성(性) 상납을 뇌물로 간주하는 중앙 정부 기관의 규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중국 공안부 소방국은 지난 12일 전국 소방부대에 내린 ‘4대 엄금’ 지시에서 뇌물수수 조항에 대한 해석에서 성 상납을 이에 포함시켰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집권 이래 국가의 명운을 걸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으나 성 상납이 뇌물로 명백히 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시는‘ 4대 엄금’ 제3항에서 “소방부대의 건설이나 물자구매, 재물 분배시 뇌물수수를 엄금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이의 부대 조항인‘관련 내용 해석’의 10번째 조항에서 뇌물수수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프랑스 철도 노동자들이 14일 파리에서 연금 개혁안에 항의하는 데모중 가두시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최근 계속되고 있는 `약한 달러’ 현상이 세계의 정치ㆍ경제적 권력구도가 재조정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동안 달러화는 1980~90년대 고금리와 일본 자본의 미국행, 인터넷 발달에 따른 생산붐 등에 힘입어 세계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ㆍ인도의 부상과 유로화 가치 상승, 미국의 기록적인 부채와 무역적자, 런던의 세계 경제 중심지 부상 시도, 미 부동산 경기악화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려 달러화가 점점 그 `힘’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 사상 최초로 “달러화의 독점적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달러화의 약세가 영구적 현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케네스 프룻 하버드대 교수는 “다른 국가들의 경쟁력과 생산력 증대로 인해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듯 비관적 전망이 제기되자 세계 각국은 `약한 달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지난 5월 달러화 약세에 따른 수입 인플레이션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달러 페그제(달러 고
칠레 북부 페루 접경에서 중부 지역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리히터 규모 7.7의 강진으로 최소한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칠레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경찰 관계자는 “강진으로 인해 지금까지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피해자는 대부분 북부 토코필라 시(市)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토코필라 시로 통하는 도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이 지역을 지나는 터널도 붕괴 위험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칠레 언론은 전했다. 이밖에도 안토파가스타, 이키케 등 칠레 북부지역 도시들에서는 전기 및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파가스타 시 인근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한 청사 내 건물에 대해 소개령이 내려졌다. 지진은 이날 낮 12시43분께부터 발생했으며, 태평양 연안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2천㎞의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본부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칠레와 페루 부근 태평양과 인근 해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보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
세계 최고 부자중 한 사람인 워런 버핏은 미국의 상속세 존폐 문제와 관련, 자신과 같은 소수의 부자를 위해 폐지하기 보다는 이 세금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은 14일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나같은 (부유한) 사람들의 유산에서 좀 더 취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버핏은 자신이 기회균등의 원칙을 신뢰한다고 전제하면서 상속세가 거대한 富를 공공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력주의와 기회의 가치 기준을 보존하는 것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의 자원이 부의 귀족 왕조로 불리게 되는 식으로 대물림돼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큰 손의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한 그는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상속세 폐지 또는 세율 인하 노력에 반대해 왔는데 민주당측에서는 상속세 폐지가 부자들에게 횡재를 안겨 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속세 폐지론자들은 상속받는 사람들이 세금납부를 위해 자산을 처분할 수 밖에 없는 소기업 등에 특히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약 250만명의 사망 사례 가운데 단지 1만9천300건에 대해 상속세가 부과된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섹시한 남자로 영화배우 맷 데이먼이 꼽혔다고 미국의 대중잡지인 피플지(誌)가 14일 밝혔다. 올해 32세인 맷 데이먼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더 디파티드‘, `오션스 13‘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피플지는 그를 올해 최고의 섹시남(男)으로 선정한 이유로 저항할 수 없는 유머감각과 철저히 가족적인 남자라는 점, 가슴을 녹이는 겸손 등을 내세웠다. 2위는 국내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는데 일부분 기여한 `그레이스 어내터미(Grey‘s Anatomy)‘에서 데릭 셰퍼드 역을 맡았던 패트릭 뎀시(41세), 3위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연인으로 더 알려진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1)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브래드 피트, 제임스 매커보이, 조니 뎁, 데이브 어네이블, 윌 스미스, 하비에르 바르뎀, 쉐마 무어가 4~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재미교포 출신 영화배우인 윌 윤 리(32)가 13번째 섹시남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가 특기인 윌 윤 리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엘렉트라‘에서 출연했으며 최근엔 NBC의 `바이오닉 우먼‘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그 불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까지 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김 변호사의 비난이 퇴임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측근들이 연루된 부패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노 대통령에게 또 다른 타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정경유착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청렴한 정부 구현을 주요업적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지만 삼성스캔들로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떡값 검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도덕성에 또 다른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 뉴욕타임스는 떡값 검사 논란이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잇따라 각종 비리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잇따른 부패의혹이 임기 말을 맞은 참여정부의 도덕성에 흠집을 남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거나 좋아하는 음악 CD를 틀던 운전자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생겼다. 일본에서 자동차가 지나가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멜로디 도로‘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 멜로디 도로는 일본 홋카이도 산업연구소의 작품. 13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연구진은 과속이나 미끄럼 등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턱이나 홈을 피아노 건반처럼, 차량 바퀴를 손가락처럼 활용해 `노래하는 도로‘를 만들어냈다. 연구진은 도로 표면 홈들의 깊이와 폭을 다양화하고 배치 간격도 조절해 마찰음을 다르게 함으로써 자동차가 그 위를 지나갈 때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특히 숙련된 운전자라면 선명한 곡조를 `연주‘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일본에는 이런 멜로디 도로가 홋카이도와 도쿄 북서부 군마현, 오사카 남부 와카야마현 등 세 군데에 만들어졌으며, 이 가운데 한 도로에는 일본 유행가가 연주되는 구간도 있다. 신문은 자동차 속도가 시속 약 45km일 때 최적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으며, 그보다 속도가 빨라지면 마치 `빨리감기‘를 한 것 같은 소리가 흘러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멜로디 도로를 구경하기 위해 굳이 일본까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서 근무하는 과학자 또는 연구원들의 평균 연봉이 경쟁국인 미국과 일본, 호주는 물론 개발도상국인 인도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EU 집행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집행위가 발표한 역내 연구원(researcher) 급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EU 27개 회원국의 연구원 연봉은 구매력지수(PPP)를 반영해 산정할 경우 평균 4만 유로 수준으로 인도의 4만5천200 유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연구원들의 연봉은 미국 연구원들(6만3천 유로)에 비해서는 2만3천 유로나 적었고, 일본(6만2천 유로)과 호주(6만2천340 유로)에 비해서도 크게 낮았다. 회원국 중에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3개국의 연구원들만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등 기존 서유럽 회원국들과 폴란드,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등 신규 회원국들 사이에 연구원 연봉 격차가 3-6배에 달할 정도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남녀 연구원 사이 연봉 격차도 에스토니아, 체코, 포르투갈에선 35% 이상인 반면 불가리아, 덴마크, 그리스, 몰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