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관광단양사진공모전' 금상에 박소현(경기 용인)씨의 '축제의 행렬'이 선정됐다.한국사진작가협회 단양지부(지부장 박상용)는 지난 8일 단양다목적체육관에서 공모전 공개심사를 벌여 '축제의 행렬' 등 모두 61점의 작품을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출품작(300여점)보다 53%가 증가한 460여점의 작품이 전국 각지에서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다.심사결과 금상에는 박소현씨의 '축제의 행렬', 은상은 이동규(충북)씨의 '격렬한 전투'와 강대우(경기)씨의 '단양야경'이 차지했다.또 동상은 이승덕(경북)씨의 '운해와 구절초', 박은미(충북)씨의 '삼족오 비빔밥 나누기', 손문수(충북)씨의 '갈대밭 추억'이 각각 선정됐다.이외에 '김매기' 등 가작 5점과 입선 50점도 수상작으로 함께 선정됐다.금상작에 선정된 '축제행렬'은 아침햇살을 맞으며 축제장으로 향하는 참가자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됐다는 평가다.금상작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되며 은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장, 동상은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가작을 비롯한 입선작에도 순위에 따라 10만원에서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의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회 가스안전공모전'에서 박서형(봉명초4)·이송민(복대중3)·조수빈(개신초5)·곽노경(송절중1)이 포스터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글짓기부문에서는 박준경(봉명초6)·김성은(금천중2)·전진규(남평초5)·김예은(금천중2)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는다.이번 공모전은 도시가스의 안전한 사용을 생활화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청주·청원지역 초·중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포스터와 글짓기 분야로 나뉘어 모두 1천26명이 참여했다. 이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32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으로는 대상인 충북도지사상에 포스터부문 박서형(봉명초4)·이송민(복대중3), 글짓기부문 박준경(봉명초6)·김성은(금천중2)이, 충북도교육감상에는 포스터부분 조수빈(개신초5)·곽노경(송절중1), 글짓기부문 전진규(남평초5)·김예은(금천중2)이 대상을 받는다.최우수상인 청주시장상에는 이동규(청주교대부설초1·포스터)·정민희(봉명중1·포스터)·서원희(남평초3·글짓기)·오상연(주성중2·글짓기)등 4명이 선정됐다. 청원군수상에는 권지윤(남평초6·포스터), 송지혜(복대중1·포스터), 이진영(내덕초6·글짓기),
서예대가 김생 선생의 예혼을 추모하는 '제37회 김생서예대전'에서 한동열(충북 제천시·문인화)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우수상에는 △장옥성(서울 강북구·한문) △이수정(전주시 완산구·한문) △김영덕(충북 충주시·한문) △남명희(경북 포항시·한글) △장양희(경기도 하남시·문인화)씨가 각각 선정됐다.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전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서예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응모 받았다.전원 외부 심사위원들은 지난 3일 응모된 총 360여점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실시해 대상 1점과 우수상 5점, 특선 38점, 입선 150점 등 총 19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충주문화원은 대상과 우수상의 출품작에 대한 진위를 가리기 위한 현장 휘호 심사를 지난 4일 실시했으며, 8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충주시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7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역 지역홍보센터에서 올 연말까지 충북의 공예품과 문화상품을 전시, 홍보한다.서울 지역홍보센터는 1일 유동인구가 34만명에 이르는 교통 중심지로 충북의 공예품 등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다. 한국공예관은 역사 내 외벽과 기둥의 대형 홍보를 올 연말까지 진행하고 오는 22일까지 직지문화상품, 관광기념품 전시와 함께 공예관 아카데미 강사 5명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해 충북의 공예를 알릴 예정이다.홍보 활동은 4/4분기 시설 대관이 끝날 때까지 진행하고, 같은 기간 한국공예관에서는 시민공예아카데미 수료전시가 오는 15일부터 공예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10. 미술인(예술인) 특화로 성공한 도시- 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편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사진 작업에만 몰두했던 한 작가가 있었다.그는 우리나라의 섬 중에서도 '제주도'를 사랑했다. 우연히 들른 그곳에서 때 묻지 않은 자연에 매료돼 가족과의 인연도 끊고,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사진 찍기에만 몰두했다.제주 곳곳의 비경을 파노라마 사진에 담아내며 남다른 제주 사랑을 보여준 이는 다름 아닌 김영갑(1957년~2005년) 사진작가다.2005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어도'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 뒤 2달 뒤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몸보다 제주의 바람과 돌과 자연을 사랑한 그는 20여 년간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과 열정을 다해 20만 컷에 달하는 사진작품을 남겼다.그리고 그 작품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삼달리 437-5)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전시(보관) 돼 언제든 그곳에 가면 작가를 추억할 수 있다.◇ 대한민국 사진작가 김영갑충남 부여 출생인 김영갑은 서울 한양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때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형으로부터 카메라 한 대를 선물 받은 뒤 친구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진관에
임승빈(60·사진) 청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연극배우로 변신했다.임 교수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 앞 예술나눔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에 배우로 출연한다.지난 1979년 중학교 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그는 중학교 교사에서 대학강사, 대학교수로 옮겨가면서 교육이라는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가 정식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대학시절부터 연극을 좋아해 관심있는 연극을 보거나 희곡을 몇 편 써왔지만 60이 넘은 나이에 연극에 몰두하는 것은 이 연극만 100차례 이상 관람한 '마니아'이기 때문이다.1996년께 처음 이 연극을 접한 이후 명대사와 분위기에 푹 빠져 기회가 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챙겨봤다.대학에서 희곡론을 강의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제자들에게 이 작품을 연구해보라며 석사 논문으로 권하기도 했다.'목탁' 연극에 대한 임교수의 '유별난 사랑'은 청주시내 연극계에서 유명할 정도로 알려졌 있다. 문길곤 극단 청사대표는 "청주에 목탁 연극을 처음 들여온 이후 200여 차례 공연했는데, 임 교수님이 절반의 세월을 함께 했다"며 "몇년 전부터 출연을 제의했는데 이번에야 섭외가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극단 시민극장이 알바레스 퀸테로스 형제의 단막희곡 'ONE FINE MORNING WHEN THE SUN SHINES'을 우리의 정서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 '살다보면(극본 장남수·연출 장경민)'을 무대에 올린다.5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 연극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4시(월요일 공연없음)에 공연된다.연극 '살다보면'은 2013 일본 센티벌연극페스티벌·통영연극예술축제 공식초청작이자 2013 D.FESTA(대학로 소극장축제) 공식초청작이다.70대 초반 남녀 주인공 2명이 꾸며가는 소극으로 장수시대를 사는 우리네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군 청산면을 배경으로 고교시절을 함께 한 청소년기 순박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50년 만에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 다시 첫 사랑 이야기로 이어진다.정지용 시인의 '향수'가 오프닝 음악으로 깔리면서 배경은 서울 부자촌 한적한 공원으로 바뀐다. 대도시로 출가해 남편 덕에 부족함이 없이 살아온 70대 중반 노부인 순심.도망치듯 고향 떠나 자수성가한 노인 만복은 우연히 공원에서 순심과 마주친다
사진작가 정인영씨가 충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36명의 작품을 엮어 '충청북도 현대사진선집'을 출간했다.충북 사진역사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사진집에는 일반인들에게 소개되지 않은 풍경과 사람, 다큐와 누드, 이미지, 건축, 꽃과 동물 등을 담은 사진 186점이 수록됐다.사진집에 담긴 한장 한장의 사진에는 작가의 작업노트가 곁들여져 있어 당시 현장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들려주고 있다.먼저 사진작가 김운기씨는 1970년 청주 무심천 풍경을 항공촬영으로 담아 변화된 청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건물도 없이 펼쳐진 넓은 들판과 강물 따라 흐르는 무심천의 풍경이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윤태경 사진작가는 2009년 청주의 야경을 보여준다. 현대화된 청주 무심천의 모습이 앞서 수록된 김운기 작가의 사진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길게 이어진 무심천 길을 따라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청주의 야경은 불빛의 향연으로 가득해 있다.여성작가 심재분씨는 현대미술을 접목한 사진작품을 선보인다.매화가 가득한 붉은 화면은 빨간 양철 지붕과 만개한 매화를 담은 것으로, 작가의 마음에 봄이 왔음을 현대미술과 접목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나무를 소재로 작업해 여성 특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진)은 지난 24일 충주학생회관에서 ' 제4회 충주 학생 가야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독주에 엄정초 정다현(6년)양, 중등부 독주에 예성여중 김에스더(3)양, 초등부 합주에 엄정초, 중등부 합주에 예성여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각 부문별 입상내역을 보면 △초등부 독주 최우수상 칠금초 이정원(4년)양, 우수상 성남초 정다소(6년)양 등 3명, 장려상 엄정초 임유진(6년)양 등 4명 △중등부 독주 최우수상 예성여중 안예지(3년)양, 우수상 예성여중 양승효(3년)양, 장려상 칠금중 우수진(1년)양 등 2명 △초등부 합주 최우수상 노은초, 우수상 칠금초등 3팀, 장려상 수안보초등 9팀 △중등부 합주 최우수상 칠금중, 우수상 북여중, 장려상 신명중 등 3팀 △지도교사상 엄정초 김은태, 칠금초 박인숙, 예성여중 전숙경, 칠금중 최은희 교사가 받았다. 충주교육지원청이 '가야금의 고장' 충주에서 우륵 선생의 뜻을 기리고 가야금의 보급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경연대회는 초등부 독주, 중등부 독주 25명, 초등부 합주, 중등부 합주 17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 대회 박재희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초·중
9. 운보가 그린 '예수의 生涯(생애)'예수와 12명의 제자들이 함께 한 '최후의 만찬'이 한국화로 그려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 자체를 머릿속으로 상상한다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많은 서양화가들이 오랜 세월 '최후의 만찬'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우리나라에도 서양미술사나 각종 매체에서 접할 수 있었던 '최후의 만찬'을 한국화로 그린 화가가 있다.이 뿐만 아니라 예수의 생애를 30점의 성화(聖畵)로 그려 대중들에게 익숙한 서양화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화풍을 지니고 있다.이처럼 기발하고 특이한 발생을 화폭으로 옮긴 이가 운보 김기창 화백이다.6·25전쟁 중 군산 근교 시골집에서 피난 생활을 하며 전쟁의 절박한 상황과 처참한 민족 비극을 바라보면서 가슴 속 깊이 쌓인 통절한 감정을 예수의 생애를 통해 표현했다.이 예수의 생애 그림은 예수의 탄생에서 부활에 이르기까지 모두 30점으로 제작됐다.그림에 등장하는 예수는 서양 기독교 미술에서 봐오던 모습이 아닌 우리나라 시골풍경을 배경으로 한국인의 모습을 띈 예수다.그의 성화에는 서양의 복식 대신 우리의 전통 바지저고리와 두루마기, 그리고 갓을 쓴 한국인이 등장해 많은 서양화가들이 그린 그림과는 전혀 다
8. 미술인(예술인) 특화로 성공한 도시 -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 편 서양화가 이중섭(1916~1956)은 가장 한국적인 작가인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불운한 시대의 천재화가'로 일컬어지는 그는 창의적이고 민족적인 화풍으로 수 많은 유화와 은박지 그림을 남겼다.그리고 지난달 이중섭과 그의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 여사(91)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가칭)이중섭의 아내'의 제주촬영이 진행됐다.이중섭이 한국전쟁 직후 내려와 살았던 서귀포의 초가와 미술관, 그리고 '섶섬이 있는 풍경', '서귀포의 환상', '게와 아이들' 등 그림의 중심무대였던 자구리해안을 비롯해 송산, 정방, 천지동 일대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야마모토 마사코 여사가 직접 제주를 찾아 자구리해안 일대 산책로를 거닐며 남편 이중섭 화백과 함께했던 추억을 더듬었다고 했다.이중섭은 40세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등지기 전까지 어린이의 모습을 통해 천진한 인간성을 예찬했다. 또 소를 통해 민족과 개인감정을, 닭이나 까마귀를 통해 분단과 동족상잔을 치른 민족의 통합을 그림으로 표현했다.상감기법에서 유래한 것 같은 독특한 미감의 은박지 그림은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
영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들이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23회 충청북도서예대전'에서 숨은 실력을 뽐내며 다수가 입상했다.한문부문에서 청운 김천일(73·사진·심천면 기호리) 씨가 귀봉 송익필 선생의 행초서로 특선을 차지했다.또 정림 이정자 씨가 한문 전서, 도원 배은규·지산 이한호 씨가 한문 행초서, 도현 송석웅·서향 김수정·자민 오미희·명운 이종명 씨가 한글부문에서 각각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수상자들은 지역 서예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서예가 소운 배경숙(60·배경숙 서예원) 선생의 지도로 틈틈이 서예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한편 입상작 전시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청주 예술의전당 전시실서 열릴 예정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