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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31 16:07:19
  • 최종수정2013.10.31 16:07:17

극단 시민극장이 연극 '살다보면'을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 시민극장이 알바레스 퀸테로스 형제의 단막희곡 'ONE FINE MORNING WHEN THE SUN SHINES'을 우리의 정서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 '살다보면(극본 장남수·연출 장경민)'을 무대에 올린다.

5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 연극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4시(월요일 공연없음)에 공연된다.

연극 '살다보면'은 2013 일본 센티벌연극페스티벌·통영연극예술축제 공식초청작이자 2013 D.FESTA(대학로 소극장축제) 공식초청작이다.

70대 초반 남녀 주인공 2명이 꾸며가는 소극으로 장수시대를 사는 우리네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군 청산면을 배경으로 고교시절을 함께 한 청소년기 순박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50년 만에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 다시 첫 사랑 이야기로 이어진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가 오프닝 음악으로 깔리면서 배경은 서울 부자촌 한적한 공원으로 바뀐다.

대도시로 출가해 남편 덕에 부족함이 없이 살아온 70대 중반 노부인 순심.

도망치듯 고향 떠나 자수성가한 노인 만복은 우연히 공원에서 순심과 마주친다.

서로 남편과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살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들은 각각 공원의 한자리를 자신의 벤치처럼 여기며 늘 그곳에서 고향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순심과 만복은 그동안 몇 차례 우연한 만남이 있었으나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갈등만 만들어 왔다.

순심이 벤치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즈음 만복은 벤치를 노숙자들에게 빼앗기고 빈자리를 찾다가 그만 순심과 놀고 있던 비둘기들을 날려 뜻하지 않은 싸움을 만든다.

순심이 앉은 벤치에 합석한 만복은 뜻하지 않게 망신을 당하고 이들은 우연히 고향이 옥천으로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숨긴 채 50여년 전 과거 이야기로 되돌아간다.

작품 연출을 맡은 장경민씨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며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노인들의 첫사랑 이야기를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에 실어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2만5천원이다. (문의 010-5491-3339)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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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