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 충주)은 16일 목행용탄동 충주제1산단에 소재한 KPF와 YG-1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이 방문한 KPF는 볼트, 너트, 차량용단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직원 50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YG-1도 절삭공구를 제조하는 41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두 기업 모두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이다. 이종배 의원은 오전 KPF, 오후 YG-1을 각각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 제조시설을 견학하고 의료문제, 전문 인력 수급, 정주여건, 공장 인근의 교통 문제, 기업 내 현안 등 여러 어려운 점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PF와 YG-1 관계자는 "기업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직접 전하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며 "건의사항이 최대한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우리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전해주신 건의사항은 의정활동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8)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창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간 인고의 시간을 발돋움 삼아 이제 더 큰 정치로 멀리뛰기를 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홍보를 총괄하며 국민의 열망을 오롯이 승리로 견인했다"며 "현재는 집권 여당 지도부로 국민의 갈증을 해결할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는 등 정부와 여당에서 인정한 핵심 인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원을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곳으로 재도약시키고, 기회가 넘치는 도시로 가꾸어 가겠다"며 "통합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다양한 욕망과 삶의 모양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업 유치와 주거·교육 환경 인프라 구축, 어르신 보건체계 확립,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안전·치안 인프라 강화 등을 청원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우리 아이들과 앞으로 태어날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 사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년 당원 1천 명이 16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은 돈봉투와 성 비위 같은 당내 부패와 비리가 터져도 반성과 성찰은 없고 기득권만 지키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견이 다르면 상대를 악마화해 권력을 키우고, 극렬 팬덤에 기댄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되어버린 민주당에는 서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주주의를 확장하며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온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루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새 길을 여는 창당 활동에 뛰어들겠다"고 설명했다. 신 전 도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에 합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각자가 어떠한 신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생각이 다 다르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장소와 시간을 예약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야권에서는 이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탈당 바람이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이근규 전 제천시장의 탈당은 검찰 독재를 심판하라는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16일 이경용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 총선 승리의 외침이 아직도 선명한 마당에 자신이 몸담았던 당을 비난하며 중앙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 전 시장이) 이해를 구할 대상은 중앙 정치권이 아니고 제천·단양 주민과 민주당원"이라며 "이번 탈당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 연장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경용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당원 동지들이 똘똘 뭉쳐 공정한 경선을 마무리하고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4.10 총선에서 반듯하게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15일 민주당을 탈당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17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의 배경과 향후 구도를 밝힐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정의당 충북도당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회 A의원을 향해 해명을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16일 성명을 통해 "한 시의원이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며 "의혹의 당사자인 A의원은 불거진 해당 의혹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갑질'이란 권력관계의 불균형에서 비롯되어 상대방을 얕보거나 차별적으로 대우하는 행동을 일컬어 말하고, 이는 피해당사자에게 정신적, 감정적, 경제적 피해를 주고 트라우마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사실관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청주시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해당 의원은 폭언과 협박,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인사개입 등의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동석 예비후보는 16일 총선 2호 공약 '충주를 높이다(경제)'를 발표했다. 경제 공약에는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유치, 지역인재 양성 등이 담겼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처럼 충주의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며 "경제로 충주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활성화 공약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대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서충주신도시 복합쇼핑몰 유치 △공공기관 유치 △물류센터 유치 등을 주장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충주 20~40대는 각각 10.56%, 7.43%, 7.47% 감소했다. 청년 인구의 감소 원인은 '일자리'라는 판단이다. 실제 충주지역 소재 사업체수는 총 2만6천893개로 이중 1~4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체가 2만3천448개로 전체의 87.18%를 차지한다. 100명 이상 근무하는 사업체는 0.37%(101개)에 불과하다. 이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이 국회 임시회가 시작된 15일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설 명절을 20여일 앞에 두고 녹록지 않은 경제물가 민생 상황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마땅히 주요 민생경제 법안,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데 주력해야 하지만, 180석 거대야당이 입법권을 쥐고, 총선용 정치공세 입법폭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21대 국회 얼마남지 않은 임시회 기회에 민생과 국익을 위해 어떻게 활동할지, 매서운 민심이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은 정치공세 국정방해 중단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보은군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마술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해당 마술사는 포털사이트 이력에 마술 전문가로 기재돼 있고,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국내 최초 석사 출신 마술사'로 소개됐다"면서 "선거구민에게 전문 마술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한 선거질서 확립을 위해 박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등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선관위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박 의원과)평소 알고 지낸 아마추어 마술사가 금전 대가 없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한 것"이라며 "선관위에 사전 질의한 결과 전문가가 아니면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바도 있어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현웅(55)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15일 오는 4월 총선에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정치 1번지라 불리던 상당이 이제 구태정치 1번지로 바뀌었다"며 "쇠락한 상당을 정치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낡은 정치관과 무사 안일한 정치 문화를 일소해야 한다"며 "권력이 있을 때도 못한 것을 선거철만 되면 다 해줄 것 같이 말하는 정치인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 행정 권력에 눈치 보는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며 "유권자인 시민을 배신하고 무시하는 정치인도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도 국민소환해 탄핵할 수 있는 국민소환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원장은 청주와 상당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산업을 강력하게 육성하고, 청주 대개혁 프로젝트를 기획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아 경제적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과 장점들이 정치꾼들의 구태를 타파하고 정치의 새로움을 만들 것"이라며 "준비된 정책과 현업에서 증명한 실행력으로 상당구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 총선특
[충북일보] 역대 전국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충북 유권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거대 여야 정당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단양 구인사를 찾아 불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1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단양군 영춘면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배 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제천·단양 지역 당직자들과 단양 구경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 원내대표가 충북 단양을 찾은 것은 국민의힘 한 위원장이 취임 후 두 차례나 충북을 방문한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지난 4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이어 5일 만에 또다시 충북을 찾은 셈이다. 당시 한 위원장은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이곳에서 마음을 얻는 것이 대한민국 마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
[충북일보] 제3지대 주요인사들이 14일 한데 모여 제3지대 '빅텐트' 출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충북정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비이재명) 3인이 추진하는 '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연합의 창당을 축하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미래연합' 출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충북지역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시절 이낙연 전 대표(당시 국무총리)와 국정운영을 함께 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들과 뜻을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민주당 당적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최근 공식 선언하면서 이들과의 합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 전 실장의 최측근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노 전 실장은) 청주 상당 민주당 경선을 끝까지 치를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14일 천만 고령시대를 맞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부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70대 이상 인구가 약 631만 명으로 지난해 기준 20대 인구 619만여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1천만 명 시대 연내 진입이 목전에 있다"며 "고령자는 더 늘고 청년은 더 줄어드는 것은 예정된 미래다. 노동·생산인구 고갈, 복지비용 가중, 재정난 심화 등등 이대로 두면 불보듯 뻔한 재앙적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5년, 10년 뒤를 내다보면서 인구 구조변화와 고령화의 충격에 대비, 교육·노동·연금·의료·복지 등 사회 각 부문에서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며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초고령사회, 인구위기 대응에 사활을 걸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인구정책·집행의 컨트롤타워로서 인구부총리를 임명, 인구 구조 변화, 미래 문제를 예측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시스템을 갖출 전략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