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강진(62) 전 세종시정무시장이 세종갑으로 선거구를 옮기면서 전략공천을 받기로 했다는 소문에 대한 첫 반박이 나왔다. 박범종(41·사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갑 전략공천설'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세종갑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지만 아직 전략선거구의 후보선정 방식과 절차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을 시작했다. 이어 "최근 세종을 이강진 예비후보가 세종갑으로 옮긴다는 말과 함께 본인이 전략공천을 받기로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출마지역을 옮기는 것은 후보의 자유겠지만 전략공천 운운하는 언행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시스템 전부를 부정해버리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보국은 '특정후보에게 세종갑 선거구로 옮길 것을 요청한 적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이강진 후보는 민주당에 부담을 주는 구시대적 정치행위와 전략공천 관련 언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범종 예비후보는 "지역 당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22일 "서원을 젊은 인구가 유입돼 민생이 살아 숨 쉬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서원구의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서원구를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며 복지가 있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친환경 첨단 대기업 유치, 오송 바이오 단지·오창 과학단지를 연계해 인재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직지와 철당간, 성안길, 청주읍성 등을 연계한 문화예술이 접목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서원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배우며 우리 사회에 빚지고 쌓은 경험을 우리 고향과 나라를 위해 다 쏟아 붓겠다"며 "어둡고 그늘진 곳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이 꽃 피고 시민이 행복한 서원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살맛나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제홍(58)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2일 청원 발전을 위한 구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신성장동력 산업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보장 등이 담긴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저출산의 원인이 수도권 쏠림 현상과 경제적 부담에 있다"고 지적한 뒤 출산 가정에 1인당 1억 원씩 최대 3억까지 지원, 비수도권 출산 부부에게 주택 무상 임대 제공을 약속했다. 또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산부인과·소아과의 공공 지역거점 병원 설립, 초·중·고 차세대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 지원, 도내 기업의 지역 인재 우선 채용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국제노선 다변화, 국제화물터미널 확충 등의 방안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 역할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군사공항 이전을 통해 청원구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탄소중립형 마을 조성, 오창 첨단산업 전략지로 조기 안착,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 준비된 일꾼 이경용을 써 주십시오"라며 "저에게는 검찰의 서슬퍼런 창과 칼이 아니라 권한이 필요하며 지역을 위해 일할 자리만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제천·단양 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실상을 보았고 대안도 고민해 왔ㅤㄱㅗㅎ 충주댐 수몰 피해, 시멘트 산업, 철도와 교통망, 관광 인프라의 강점과 약점을 보았다"며 "바로 지금이 우리 지역을 살릴 골든타임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활력을 만들어 갈 마지막 기회"라고 읍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렇게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은 매년 2천73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 예산으로 주민 기본소득과 청년 배당, 노인정책, 장애인, 보육과 교육, 농촌 환경 개선, 문화와 복지를 높여 삶의 질을 높이고 전기세 없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확대해 주민이 돈 버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도권 과밀화를 억제해 국토를 고르게 이용하며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정부의 자주 재정 운영이 가능하도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2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1조2천여억 원, 2조300여억 원, 2조6천800여억 원으로 동남 4군의 국비를 늘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 정당이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동남 4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횟수가 쌓이고 정치력이 커지면서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노하우와 인맥이 생겼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초보자가 아닌 힘과 능력, 경력을 갖춘 전문가 꼭 필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그렇지 않다"며 "박덕흠의 약속은 중진의 추진력과 능숙함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실천이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룬다는 확신"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것은 '진심'이다"며 "진영 논리와 상관없이 동남 4군 발전을 최대 화두로 두고 오직 군민만을 위한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라고 약속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 지역의 공천 경쟁이 사실상 막이 올랐다. 중앙당은 총선 후보자 공모가 끝남에 따라 현장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등을 실시한다. 결과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컷오프 대상과 경선 출마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도내 총선 예비주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지역구 253곳 중 236곳에 대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나머지 17곳은 현역이 불출마하거나 탈당한 지역으로 전략 공천 선거구로 지정돼 공모에서 제외됐다. 충북은 여기에 포함된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어 도내 8개 선거구에서 모두 총선 후보를 모집했다. 접수가 마감되면서 공관위는 선거구별 공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현장 실사는 22일부터 중앙당과 지역 시·도당 당직자들로 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에 대한 특이 사항, 후보자 세평 등을 살펴본 뒤 중앙당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시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원내와 원외 단수·복수 지역으로 분류해 인지도, 당 후보 적합도, 가상 대결 등을 조사할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2일부터 한주간 공천심사에 반영되는 현역의원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7명 컷오프(공천배제) 중 충청 현역 1명 공천배제 방침을 세운 상황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원은 22일부터 공천심사에 반영될 현역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위탁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방식은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선호도와 경쟁력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관위는 첫 회의에서 현역 중 하위 10%를 컷오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90명 중 7명을 컷오프하고, 18명은 경선에서 20% 감점을 주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열세인 수도권 등 지역의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0%로 높였다. 현역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30%)와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40%), 기여도(20%), 면접(10%)으로 평가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하위 10% 이하를 공천 배제하고, 하위 10~30%는 경선 점수에서 20%를 감점한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민의힘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우택(5선, 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실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가 제19대 총선과 20·21대 총선에서 동일한 선거구로 볼 수 없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는 지난 2014년 7월 1일 구 청주시와 구 청원군이 통합해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상당구는 2012년 제19대 총선 도시지역 13개동에서 5개동이 제외되고, 5개면이 새로 편입돼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농복합지역 5개면·8개동으로 선거구가 통·폐합돼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도시지역인 우암동, 내덕제1동 , 내덕제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등 5개동이 제외되고, 농촌지역인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등 5개면이 포함됐다. 이에 상당구는 제19대 총선 대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시지역 5개동 32.0㎢가 제외되고, 농촌지역 5개면 367.0㎢가 새로 편입돼 19대(13개동 69.4㎢)보다 면적이 약 5.8배가 증가한 404.4㎢(5개면·8개동)의 도농복합 선거
[충북일보] 봉정현(50·사진) 법률사무소 세종로 대표변호사가 지난 18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봉정현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의원선거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봉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무도, 무능, 무책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변호사로서 갈고 닦아온 법전문성을 무기삼아 법정신을 왜곡하고 국법을 사유화한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범진보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수석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세종시당 대변인과 더혁신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대선에서 세종시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 필동 출신으로 대원외국어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7년 세종시로 이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세종시청 법률상담관, 세종시 마을변호사, 세종여성플라자 운영위원, 세종신용보증재단 비상임 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 총선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18일 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약개발단을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송아영 시당위원장이 총선공약 개발단장, 류제화 전 세종갑당협위원장과 이경대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김충식 세종시의회 부의장, 김광운 세종시의회 의원, 남형민 시당 노동위원장, 박득진 시당 홍보위원장, 신아영 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과 정은주 전 농식품부 디지털소통팀장은 단원으로 임명됐다. 송아영 공약개발단장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22대 총선필승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공약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총선공약개발단은 국정과제에 발맞춰 세종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맞춤형 공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개발단을 발족하고 공약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1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공약개발단은 22일 오전 11시 당사 3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도민을 위한 '내 삶을 바꾸는 기분 좋은 정책' 발굴에 들어간다. 공약개발단은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에 산적해 있는 충북 발전을 위한 현안을 발굴한다.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도 찾는다. 공약개발단은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충북 지역의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공약 발표회 등을 열어 도민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에 총선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충형 총선 예비후보가 제천·단양 발전을 위한 '대전환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저의 경험과 인맥, 열정을 모두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천·단양 '대전환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발상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대기업 유치와 민간분야 사업에도 치중해야 하며 (제가 지닌) 국제 감각을 토대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외국 자본 유치 △은퇴자 마을 조성 △관광·레저 복합 리조트 유치(단양) △제천비행장에 공공기관 유치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