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회원들의 사랑을 지역에 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원들의 정서 안정도 지켜내야죠." 길진석(51·사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사랑나눔봉사회 신임 회장이 새봄을 맞아 '올해 더 힘찬 봉사'를 다짐했다. 길 회장은 지난 1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사랑나눔봉사회의 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연말까지 2년이다. 길 회장은 앞서 사랑나눔봉사회의 총무를 맡아 대소사를 처리해왔던 만큼 회원들의 신임이 두텁다. 사랑나눔봉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해왔다. 충북 도내 500여 명의 사랑나눔봉사회 회원들은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사랑나눔봉사회 회원들이 사랑으로 모은 성금은 청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졌다. 사랑나눔봉사회는 매년 2천만 원 안팎의 성금을 마련해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20년엔 청주시청을 방문해 2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길 회장은 현재까지의 나눔활동을 지속하면서, 올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직접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 탓에 회장 취임식도
[충북일보] 전국 17개 시·도 중 외지인들의 아파트 구매 선호지역이 충청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매 현황은 충남지역이 가장 많았다. 4만1천758건의 거래 중 충남이 아닌 타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건수는 1만7천977건으로 전체 대비 4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충북(39.83%) △강원(39.7%) △인천(35.5%) △경북(30.69%) 등으로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에서도 당진시가 외지인들의 매입 비중이 무려 52.61%로 가장 높았다. 당진시 아파트 매매거래 2건 중 1건은 외지인이 매입한 셈이다. 또 천안시(47.44%)와 아산시(47.32%) 등도 외지인 매입이 성행했다. 충남에 접한 충북에서는 청주시(45.09%)에서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과 충북 등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높은 것은 타 지역보다 수도권 접근성이 탁월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권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 등 각종 개발호재가 몰리면서 외지인 매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에 고령자복지 주택 등 공공임대 아파트 208가구가 들어선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영동 공공임대 아파트 임차인을 모집한다. 임대주택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영구 임대(전용 26㎡) 168가구, 일반인 대상 국민임대(전용 36㎡) 40가구다. 영구 임대의 경우 수급자 선정기준 소득인정액 이하이면 보증금 237만 원에 월세 4만7천 원, 그 외에는 보증금 918만 원에 월 9만6천 원을 내야 한다. 국민임대는 보증금 801만 원에 월 18만5천 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터넷으로 신청하기 어려운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14~15일 영동군청 민원실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영동 / 김기준 기자 soknisan8688@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이 지난 25일 종료됨에 따라 접수된 의견에 대해 반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접수된 의견은 이번에 개정 내용인 건물의 옥상방수 가설물 범위 확대 찬반과 보일러 보호시설 가설물 관련 의견 등이다. 또 자동차관련시설 자재보관 창고 판넬구조 추가 등 개정 내용이 아닌 부분에서도 의견이 접수됐다. 청주시는 접수된 의견에 대한 내부 검토를 통해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추후 시의회 의결이 마무리되면 개정 조례안을 최종 공포·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이 접수된 만큼 다방면 검토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심사숙고해 시민을 위한 건축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낙후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4개면에 '행복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2차 사업으로 4개 면(연풍·칠성·문광·소수)을 대상으로 추진해 내년에 40가구 입주를 목표로 한다. 행복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면별로 20억 원씩 전체 180억 원을 들여 9개 면에 임대주택 88가구를 짓는다. 군은 이 사업이 통폐합 위기의 면지역 학교를 살리고 인구 증가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1차 사업으로 지난해 5개 면(감물·장연·청천·사리·불정)에 48가구의 임대주택을 행복 보금자리로 조성했다. 불정면을 제외한 4개 면은 신청을 받아 38가구를 선정해 161명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불정면은 '행복불정 보금자리 주택' 입주 신청을 다음 달 10일까지 10가구를 대상으로 받는다. 입주 대상은 불정면에 거주하려는 취학아동을 최소 1명 이상 둔 가구다. 임대 기간은 최초 3년에 최대 취학아동 졸업 때까지 가능하다. 가구 전용면적은 64.01㎡다. 보증금이 없는 대신 월임대료 12만 원(연 144만 원)을 받는다. 신청은 기간 내에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23일까지'증평군 청년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청년 월세 지원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증평군에 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39세 1인가구 청년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에 월세 50만 원 이하 무주택자여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 거주자, 타 주거지원 사업 참여자, 부모나 배우자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증평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4월 중 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12개월간 월 5만 원(연 최대 60만 원, 반기별 지급)을 받게 된다. 12개월 지원이 끝나고 1회에 한해 연장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소득기준 등 자격요건이 맞을 경우 12개월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또는 예산감사관 인구통계팀(043-835-3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횡보하는 모양새다. 청주권은 0.01%대 상승률이 계속되는데다 전세가 상승률마저 저조해 '매매가 급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진 분위기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2월 3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 보합(0.00%)에서 하락(-0.01%)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의 하락 전환은 지난 2019년 9월 2주 이후 128주(약 2년 5개월) 만이다. 수도권은 -0.02%의 하락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 역시 -0.02%가 이어졌다. 충북 등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8개 도는 0.05%에서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충북은 전주 0.05%에서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충북은 올해들어 0.01%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청주권이 맥(?)을 추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청주의 4개 구 지역 매매가는 보합 또는 0.01% 낮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월 3주 청주의 아파트 매매가는 0.02% 상승했다. 전주 0.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구별로 보면 상당구
[충북일보]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부동산 거래는 8천826건으로 지난해 1월 1만2천932건 대비 31.8% 감소했다. 1월 부동산 거래 건수는 토지가 5천589건(63.3%)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아파트 1천839건(20.8%), 아파트 외(빌라, 다세대주택 등) 1천26건(11.6%), 건축물 353건(4.0%), 기타 19건(0.2%) 순으로 많았다. 시·군별로 보면 청주시가 3천671건(4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969건(11.0%), 음성군 858건(9.7%), 제천시 849건(9.6%), 진천군 598건(6.8%), 옥천군 420건(4.8%), 괴산군 413건(4.7%), 영동군 317건(3.6%), 보은군 272건(3.1%), 증평군 235건(2.7%), 단양군 224건(2.5%)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은 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외국인이 취득한 부동산은 4천956필지로 2020년 4천412필지 대비 12.3% 증가했다. 취득 면적은 2020년 1천292만7천685㎡에서 지난해 1천277만2천924㎡로 15만4천761㎡(1.2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2일 엘리프 세종 6-3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엘리프 세종 6-3은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M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46~84㎡ 총 1천3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876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이번에는 전용면적 74·84㎡ 560가구는 공공분양으로, 46·55㎡ 316가구는 신혼희망타운이다. 타입별 공급 가구수는 공공분양 △74㎡A 328가구 △84㎡A 116가구 △84㎡B 116가구며, 신혼희망타운 △46㎡A 52가구 △55㎡A 63가구 △55㎡B 201가구다. 엘리프 세종 6-3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한다. 단지 특장점, 가구구성과 같은 상품 정보와 향후 일정 등 분양관련 상세 정보를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타입 세대를 VR로 구현해 내부를 현장감 있게 살펴볼 수 있다. 단지의 향후일정으로는 공공분양의 경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에서 3월 4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신혼희망타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충북혁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라이브 오피스' 등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품들이 인기다. 강도 높은 주택 대출 규제가 계속되며 주택에 대한 규제 또한 매년 강화됨에 따라 부동산 투자금이 비(非)주택 유형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 역시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때문에 연초부터 매매거래량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가 주택 규제 속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틈새상품'이라고 평가한다. 최근 수익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오피스텔과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이 장기 계약 후 입주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료가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고 공실 발생률도 낮다. 지식산업센터는 강화된 DTI(총부채상환비율), LTV(담보인정비율),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대출 규제가 없고 주택이나 오피스텔처럼 전매제한 등의 규제도 없다. 분양가 최대 80%의 저금리 융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 주택 수 산정 대상에서도 제외돼 양도소득세 중과와 종합 부동산세 과세에서 자유롭다. 지식산업센터들 중에
[충북일보] 음성군은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농지원부 신규·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4월 15일부터 기존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전면 개편된다. 기존 농지원부 수정은 이달 28일까지, 발급은 4월6일까지만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하는 농지대장은 면적과 관계없이 모든 농지가 필지(지번)별로 작성, 관리되고 전국 어디서나 신청과 발급을 할 수 있다. 관할행정청도 농업인 주소지가 아닌 농지 소재지로 일원화된다. 기존 농지원부로 작성·관리하던 농지는 2020년 1월 1일 이후 경작 사실 등이 확인된 농지에 한해 자동으로 농지대장으로 등록사항이 전환된다. 그러나 2019년 12월31일 이전에 경작사실이 확인된 경우, 현재 경작 여부와 관계없이 '경작사실 확인대상'이 된다. 전혁동 농정과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농지대장 개편에 따른 홍보와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경작사실 확인이나 변경내용이 있는 농업인들은 반드시 기한 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정비를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21일부터 각종 건설사업의 겨울철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하고 일제히 공사를 재개한다. 군은 겨울철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시공을 예방하고자 지난해 12월 군내 59개 사업장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군은 공사를 재개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사업예산의 신속집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을 농번기 이전에 완료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군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에 대비해 현장관리와 공사장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서정석 회계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날씨,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공사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