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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봉사·회원 안정 노력할 것"

길진석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사랑나눔봉사회장
회원 후원금 통한 나눔 지속
사각지대 발굴 '직접 지원' 계획
회원 정신·심리 안정 위한
특별 강연회·상담도 추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사랑 나눔"

  • 웹출고시간2022.03.03 17:41:38
  • 최종수정2022.03.03 17:41:38
[충북일보] "회원들의 사랑을 지역에 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원들의 정서 안정도 지켜내야죠."

길진석(51·사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사랑나눔봉사회 신임 회장이 새봄을 맞아 '올해 더 힘찬 봉사'를 다짐했다.

길 회장은 지난 1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사랑나눔봉사회의 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연말까지 2년이다.

길 회장은 앞서 사랑나눔봉사회의 총무를 맡아 대소사를 처리해왔던 만큼 회원들의 신임이 두텁다.

사랑나눔봉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해왔다.

충북 도내 500여 명의 사랑나눔봉사회 회원들은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사랑나눔봉사회 회원들이 사랑으로 모은 성금은 청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졌다.

사랑나눔봉사회는 매년 2천만 원 안팎의 성금을 마련해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20년엔 청주시청을 방문해 2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길 회장은 현재까지의 나눔활동을 지속하면서, 올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직접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 탓에 회장 취임식도 하지 못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데에도 제약이 따른다. 길 회장은 4~5월께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길 회장은 "공인중개사들은 지역 내의 활동반경이 넓다. 아파트 단지는 물론 주택이 밀집한 곳도 자주 찾는다"며 "봉사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활동을 하는 중 소외된 이웃을 만나거나 소식을 접하게 되면 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청과 각 구청을 통한 간접 지원과 함께 봉사회가 직접 지원을 함으로써 더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지역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길 회장은 사랑나눔봉사회가 더 활발하고 즐거운 봉사를 펼치기 위해선 '회원들의 안정적인 삶'이 전제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현장을 누비는 육체노동자임과 동시에, 매도자와 매수자를 이어주는 중간자 역할을 하는 감정노동자이기도 하다.

감정노동자로서 우울증 등에 노출돼 있지만, 스스로 정신건강을 돌볼 기회도 없고 돌봐줄 수 있는 안전장치도 없는 게 현실이다.

길 회장은 "스스로 마음이 편하고 사랑이 넘쳐야만 타인에게 그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회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이 중요한 게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지부, 봉사회 회원들이 무겁고 힘든 감정에 매몰되지 않도록 '스타강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 회장은 회원과 지역민의 상생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따뜻한 나눔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길 회장은 "회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지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열심히 사랑을 나누는 봉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길 회장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부지부장직도 맡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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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