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확대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치매환자 돌봄 재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사업은 주간보호 이용, 방문요양서비스 등 각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치매환자들의 자립적인 일상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기능회복훈련 및 잔존능력 유지를 위한 인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월2회 이상 방문, 전화, 내소 등 치매환자 돌봄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만족여부 및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독거노인세대와, 치매환자로 인해 돌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생활하는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소득기준과 건강기준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등급 인지지원등급 및 등급신청대기자 중 50세 이상 치매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을 받고,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어야한다. 주 지원내용은 주간보호, 방문요양 및 단기보호 서비스의 비용 지원 등이며, 건강기준에 따라 지원일수 내용이 각각 산정되기 때문에 치매안심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 이용 보호자는 "직장생활로 멀리 떨어져 생활하고 있어 홀로 계시는 치매환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카카오톡 채널'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함께 경제·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복지 위기가구를 찾고 지원해 주기 위해서다. '카카오톡 채널'은 최신화된 복지서비스,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에 더해 복지위기가구가 휴대폰을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복지관 직원 4명이 기초상담 후 가정방문, 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에 '채팅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채팅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채널에서 기존 카카오톡을 이용하듯 민원 사항, 위기가구 발굴, 복지서비스 안내 등의 문의 내용을 적으면 빠른 시간 안에 관련 답변·처리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채팅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카카오톡에서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광훈 관장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카카오톡 채널이 복지위기가구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발굴·지원 수단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이웃을 돌아보는 활동에 함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취약계층의 복지 확대 지원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군서면 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방문상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는 위생적인 주거환경제공, 식생활 개선, 우울증·치매 예방을 위한 정서지원 등 일상생활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 1월 관내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택 거주가구에 대해 일제 방문조사를 실시해 면 소재지에 3가구를 파악했다. 이번 방문조사를 통해 대상자들의 거주실태를 확인하고 주건환경개선 및 일상생활유지를 위한 집중사례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규태 군서면장은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확대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걸 알고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 매주 2회 이상 취약계층을 방문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군서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복지팀은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찾아가는 방문상담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상자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우리 이웃 희망 찾아주기'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복지위기 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위기상황에서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민간 협업을 통해 중점 발굴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생활밀착업종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민간 네트워크를 확대 구성하기로 했다. 군은 사업 운영을 위해 군 주민지원과를 중심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51명을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반으로 꾸려 집중 발굴에 나선다. 이들은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39명, 집배원, 아파트 관리원 등 주민밀착 직종으로 구성됐다. 군은 행복e음 전산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는 2만6천268명의 복지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수시 조사할 계획이다. 전산시스템을 통해 발견되지 않는 위기가구에 대해선 별도의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먼저, 군은 오는 4월까지 폐지수거 노인·장애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폐지수거 노인·장애인들의 월평균 소득은 월 12만 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은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가능한 카드로, 1인당 지원금액은 9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며, 선착순으로 1천명을 모집한다. 주소지 상관없이 인근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 등)를 찾아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의 경우는 누리집 홈페이지(www.mnuri.kr)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한 사람은 카드를 챙겨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재충전 할 수 있으며, 14세 이상 이용자는 누리집 홈페이지, 전화(1544-3412)로 재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3일 충주시평생학습관 소회의실에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 시설·단체 실무자 및 장애인 평생학습 전문 강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학습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또 앞으로 지역 내 장애인 시설·단체와의 유기적 협력 체제 강화를 위해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향후 시와 지역 내 장애인 평생학습 기관·단체와의 장애인 평생교육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의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방안을 장애인 유관기관 실무자들에게 공유하고, 이를 근거로 발전적인 충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추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최근 평생학습의 화두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장애인도 소외 없이 양질의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형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내 영구임대아파트에 이어 국민임대아파트에 사는 저소득층도 올해부터는 세종시청에서 전기요금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작년 7월 제정된 관련 시 조례에 따라 4개 임대아파트 가구들을 대상으로 공동전기료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종촌동 가재마을1단지(1천684가구) △새롬동 새뜸마을8단지(906가구) △보람동 호려울마을2단지(674가구)와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다정동 가온마을7단지(941가구) 등 총 4천205가구다. 시는 이 가운데 전기료 지원 대상(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수급자 가구)은 전체의 11.2%인 약 470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료를 지원 받으려면 해당 가구가 관리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첫 해인 올해 책정된 지원액은 총 3천200만 원으로, 가구당 매월 2천~3천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044-300-5917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수급 대상자가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확대된 장애인연금을 20일 첫 지급 한다고 밝혔다. 법이 개정되면서 월 최대 30만 원의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수급 대상자는 기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됐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초급여액을 인상하는 시기도 4월에서 1월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월 최대 30만 원을 받는 장애인의 수는 지난해 17만여명에서 올해 19만여명으로 많아졌다. 이외 수급자들은 1월부터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월 최대 25만4천740원의 기초급여액을 받게 됐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수급 대상자는 오는 2021년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확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달부터 더욱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인상된 장애인연금을 받게 돼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장애인 자립환경 조성과 장애인 가족의 부양 부담을 해소하는 등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1천137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인 949억 원 대비 19.8% 증액된 규모다. 예산은 장애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활동 지원 사업 407억 원,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등 225억 원, 장애인일자리사업 43억 원, 장애인복지 시설 운영 350억 원, 기타 복지 증진 사업 198억 원 등에 쓰인다. 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해 311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소득 보장 및 근로 연계를 통한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일상생활 유지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 1천800여 명의 사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개소한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부양부담도 덜어준다. 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수당 225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 돌봄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발달장애인 특수시책도 추진한다. 저소득 발달장애아동 100명에게 위치 추적 단말기 및 통신비를 지원해 실종자를 예방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청소년 방과 후 돌봄 사업 대상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각기 다른 기관에서 운영되던 기존의 3개 유사 돌봄사업을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하여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노인 복지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노인단기가사서비스 3개 사업이 개별적 추진되고 사업간 중복 지원이 제한되어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는 이러한 유사한 돌봄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개인별 욕구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 수행을 위하여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중 독거·고령·조손 가정 및 신체·인지적 기능의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약 1천623명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본관(옥천읍, 동이면, 안남면, 안내면, 이원면, 군서면, 군북면)과 청산분관(청성면, 청산면) 2개소로 나누어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109명의 인력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 바우처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2020년 1월부터 의료복지 사각지대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마음품'을 운영한다.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마음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음품'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상담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접근성을 향상시켜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및 개입률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그 내용은 정신건강상담 차량을 활용하여 주 생활터 및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실시, 마을별 홍보 운행, 스크리닝 및 선별검사를 통한 정신건강고위험군 연계·관리 등 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옥천군은 전체인구의 42.6%가 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옥천읍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이 불편하고, 60세 이상 인구비율이 37.2%로 높아 거동불편 등으로 내소 정신건강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운영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복지재단이 '청주형 복지정책 개발 및 복지생태계 구축 지원'을 목표로 202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복지재단은 올해 3대 전략목표를 △현장중심 복지정책 연구·개발 △복지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지원 △대외신인도 및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설정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복지현장을 기반에 둔 연구사업으로 이주 및 다문화가정 아동지원방안 연구·청주시 무장애도시 실현방안 모색 연구·청주시 장애인 활동지원사 노동환경 실태조사·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방안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시 지역사회보장통계 지표 수집과 데이터베이스(DB)를 업그레이드하고, 복지정보 전문지 '청주복지포럼'을 계간으로 발행한다. 복지 현안에 대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이슈별 복지정책 과제 연구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현장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지원 사업으로는 사회복지종사자 안전보호체계 구축·사회복지시설 비전 설계 지원·복지이슈 대응역량 강화사업·청주형 통합돌봄 지원·사회복지시설 법정교육 지원·'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운영·기부자원 연계 사업 등을 펼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