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중간고사 기간 학업에 지친 재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따뜻한 '야식 나눔' 이벤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33대 총학생회 '도약'과 함께 한 야식 나눔은 지난 22~24일 총 600명의 재학생에게 김밥, 컵라면, 핫바, 음료 등이 제공됐다. 박용석 총장을 비롯해 김영호 부총장, 정인훈 학생취업처장, 방민재 총학생회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학생회 간부들이 함께 참여해 간식을 직접 전달하며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방민재 총학생회장은 "총장님과 학교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며, 학생회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도 함께 운영하며 학생들을 위해 든든한 하루의 시작을 돕고 있다. 박용석 총장은 "늦은 시간까지 열정을 다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교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박선례)는 24일 이 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운영했다.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끈 도서의 저자를 직접 만나 집필 과정 등 책과 관련한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물어보고,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운영의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강연은 어린이 예술 분야에서 독보적 인기 도서인 "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을 집필한 이유리 작가를 초청해 펼쳤다. 이기태(6학년) 학생은 "작가를 만나 직접 명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명한 작품에 다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됐다"라며 "예술 작품을 창작해 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박 교장은 "세중초는 작가 초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독서 칭찬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진로를 폭넓게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제천시청, 제천경찰서, 제천시 총동문회장 연합회, 한국청소년육성회 제천지구,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관계기관 연합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일 의림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대제중학교, 오는 29일 명지초등학교에서 3회에 걸쳐 실시되며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학교 폭력 및 도박 예방 활동으로 운영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은 캠페인 현장에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다짐과 각오를 나눴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자","청소년 도박 막을 수 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학교 폭력 및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느꼈다. 강성권 교육장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및 도박 예방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 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공·사립 유치원 30곳이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4일 유치원 생존수영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범유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치원 생존수영 교육은 유아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 및 기초체력 도모를 통해 비상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유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시범유치원은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안전교육 △준비운동 △물 적응 훈련 △기초 수영 기능 배우기 등 10차시(1차시 기준 40분 내외)에 걸쳐 관련 생존수영을 교육한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협의회도 운영했다. 협의회에서는 △2024학년도 운영사례 나눔 △생존수영 교육 운영 관련 안전 점검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 컨설팅 등에 관한 협의를 통해 유치원 생존수영 교육의 질적 지원 강화 방안이 모색됐다.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관계자는 "유치원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몸근육을 키우며 비상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신장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충북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어교육을 기반한 국제교류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와 연계해 도교육청 방문단은 4박 6일 일정(지난 23일~오는 28일, 현지시간)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국제교육원에서 열리는 '2025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한다. 한국유학박람회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한국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국민교육기관인 한국교육원을 통해 나라별로 열리고 있다. 방문단은 23일 타슈켄트에 있는 19번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고 학업 의지를 격려했다. 24일은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육부 관계자와의 공식 면담을 갖고 교원 해외 교육 봉사활동 추진, 현지 학교와의 교육과정 연계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폭넓게 협의했다. 25~26일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열리는 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어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충북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 27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유학박람회에서도 홍보 부스를 운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원아 113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샌드아트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시각적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다름과 차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햇살반 담당 교사는 "통합교육이 이뤄지는 우리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파란반에 재학 중인 한 유아는 "공연도 멋지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밌었다"고 말했다. 국원유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감수성과 배려심을 키워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과학·수학·정보 융합교육 정책을 마련, 이공계 인재육성에 나선다. 올해 세종시 전체 초·중·고에는 지능형·첨단과학실이 구축되고, 3년 안에 AI정보교육실이 만들어진다. 또 과학·수학·정보 융합 체험(초)-탐구(중)-심화탐구(고))로 이어지는 학습체계가 구축된다. 시교육청은 2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과학·수학·정보 융합교육 정책인 '세종 이공계 인재 도약 프로젝트'(이도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세종이도프로젝트는 세종대왕의 이름인 '이도'와 '세종 이공계 인재 도약'의 중의적 표현으로, 세종대왕의 과학기술 업적을 본받아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AI기반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미래의 꿈으로 실현하는 세종의 과학·수학·정보 융합교육 정책이다. 시교육청은 이도 프로젝트 추진 방향으로 △'따로 또 같이' 과학·수학·정보교육 통합 비전 수립 △학생이 주도하는 탐구·실험 교육 생태계 조성 △ 체감 가능한 초-중-고 연계 심화 탐구활동 지원 △공동체성에 기반한 교사공동체 구성 및 수업 성장 지원 △최첨단 탐구·실험 교육 환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충북일보] 충주지역 초등교사들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중회의실에서는 충주 IB 교과 연구회와 IB 교육에 관심 있는 초등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주 IB 초등교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주지역에 IB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초등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사들은 IB 교육의 핵심인 '개념 기반 탐구 학습'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함께 살펴보고, '개념 잡기'와 '탐구 질문 만들기' 등의 실습을 통해 IB 접근법을 실제로 체험했다. 특히 중앙탑초등학교가 2025년부터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준비학교로 지정되면서, 향후 충주 지역 내 IB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에서는 IB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향후 계획과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문요한 충주 IB 교과연구회 회장은 "교사 간 네트워크를 통해 IB 철학이 교육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충주형 IB PYP 모델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산하 증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최근 증평군 관내 어린이급식소 조리원 30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표준화된 조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조리원들의 위생 관리 능력과 조리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닭다리 마늘구이', '소시지 크로켓', '카네페란' 등을 주제로 △위생적인 조리 방법 △식재료의 가열 공정 관리 △영양과 미관을 고려한 창의 간식 레시피 등 현장 실무에 밀접한 내용을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늘푸른어린이집 최정임 조리사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리법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경행 센터장은 "앞으로도 조리원들의 조리 전문성과 위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하고, 지역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2025년도 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6.79대 1을 기록했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교육행정 9급, 전산 9급, 사서 9급, 식품위생 9급, 시설관리 9급, 운전 9급 등 6개 직렬 총 156명 모집에 1천59명이 지원했다. 남성은 485명(45.80%), 여성은 574명(54.20%)이 응시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한 직렬은 교육행정(일반) 9급으로 68명 모집에 702명이 응시해 10.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임용 경쟁률은 지난 2021년(15.19대 1) 두 자릿수를 기록한 후 올해까지 4년 연속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악성 민원, 업무 과중, 낮은 임금의 영향으로 공무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평균 경쟁률은 2022년 7.99대 1, 2023년 8.66대 1, 2024년 8.51대 1을 기록했다. 이날 원서접수 결과를 공지한 타 시·도의 경우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으로 평균 경쟁률이 대부분 상승했다. 세종시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임용 평균 경쟁률은 13.5대 1로, 지난해(5.73대 1)보다 2.4배 상승했다.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충북 청주를 찾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청주 복대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학·영어 수업을 참관했다. 복대초는 올해 새 학기부터 3~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교과에서 AIDT를 활용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수업을 참관한 뒤 윤 교육감, 복대초 교사 등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AIDT 도입에 따른 수업의 변화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다채움과 AIDT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다채움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교수-학습 온라인 공간 '채움클래스', 14만 2천여 권의 전자책 서비스와 독서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채움책방', 학생의 수학 학습 수준과 학습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수학 학습 경로를 제시하는 '채움수학',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는 수능연계 전자책 서비스(EBS 수능특강)인 '채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공립유치원 교사 대부분은 방학 중 규정에 없는 근무를 강요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주적인 유아교육 운영을 위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1일 도내 국공립유치원 교사 7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40명이 답변했다. 응답한 교사 중 52.1%는 단설유치원, 33.6%는 병설유치원 2학급 이상, 14.3%는 병설유치원 단일학급 소속이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9%(복수 응답)가 최근 2~3년간 '방학 중 근무 강요'를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겪었다고 답변했다. 전자결재시스템이 있는데도 매번 관리자(원장·원감)에게 찾아가 사유를 보고해야 조퇴, 연가가 가능하다는 응답도 56.4% 나왔다. 방과 후 과정 교사가 따로 있는데도 하원은 담임(교육과정 교사)에게만 강요해 담임은 조퇴, 육아시간, 모성보호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는 응답은 47.9% 나왔다. 관리자가 수업 시간에 불쑥 교실로 들어와 교사에게 지시하거나 교실 밖으로 호출하는 등의 수업 방해도 응답자의 46.4%가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