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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 '규정 없는 근무 강요' 등 경험

전교조 설문조사서 72.9% 답변…수업 방해도 46.4%

  • 웹출고시간2025.04.23 17:03:31
  • 최종수정2025.04.23 17:03:30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공립유치원 교사 대부분은 방학 중 규정에 없는 근무를 강요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주적인 유아교육 운영을 위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1일 도내 국공립유치원 교사 7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40명이 답변했다.

응답한 교사 중 52.1%는 단설유치원, 33.6%는 병설유치원 2학급 이상, 14.3%는 병설유치원 단일학급 소속이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9%(복수 응답)가 최근 2~3년간 '방학 중 근무 강요'를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겪었다고 답변했다.

전자결재시스템이 있는데도 매번 관리자(원장·원감)에게 찾아가 사유를 보고해야 조퇴, 연가가 가능하다는 응답도 56.4% 나왔다.

방과 후 과정 교사가 따로 있는데도 하원은 담임(교육과정 교사)에게만 강요해 담임은 조퇴, 육아시간, 모성보호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는 응답은 47.9% 나왔다.

관리자가 수업 시간에 불쑥 교실로 들어와 교사에게 지시하거나 교실 밖으로 호출하는 등의 수업 방해도 응답자의 46.4%가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42.9%는 교사의 협의 과정은 무시하며 관리자의 일방적인 업무 지시대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유치원의 비민주적 문화와 관리자의 일방적 지시는 교사들의 고통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공교육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유치원 선생님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유치원 관리자 및 교육청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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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