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 TV는 이날 오후 3시 북한 핵무기연구소를 인용해 "3일 12시(한국시간 12시30분) 북부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며 "이번 수소탄시험을 대륙간탄도로케트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탄제작에 새로 연구 도입한 위력조정기술과 내부구조설계방안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확증하기 위하여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폭발위력, 분열 대 융합위력비를 비롯한 핵전투부의 위력지표들, 2단열 핵무기로서의 질적수준을 반영하는 모든 물리적 지표들이 설계 값에 충분히 도달했다"며 "이번 시험이 이전에 비해 전례 없이 큰 위력으로 진행됐지만 지표면 분출이나 방사성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북한의 핵무기 시험을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12시29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북한이 실험한 수소폭탄은 어떤 위력을 지닌 무기일까. 수소폭탄은 핵분열탄을
[충북일보] 집안 대대로 무인(武人)의 길을 걸어왔다. 조선 말기 한봉수 의병장의 생애는 애국심의 상징이다. 한 의병장은 청주에서 태어났다. 1907년(융희 1)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모아 강원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워 이겨 '무적장군(無敵將軍)'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어 전의·평택·여주·횡성 등지에서 33차례 전투를 통해 적 사살 70여 명, 무기 노획 80여 점, 현금 탈취 77만 원 등의 성과를 올렸고, 1909년 경북 문경에서는 40여 명을 사살했다. 망명하려다가 일본 경찰에 잡혀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이듬해인 1910년 특사로 풀려났다. 이어 1919년 3·1운동 때 손병희와 연락해 청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2년 간 복역했다. 6월 1일, 제7회 의병의 날을 맞아 우리 지역 출신의 한봉수 의병장을 기리는 목소리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의병장의 손자가 바로 한민구 국방장관이어서 더욱 깊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인 한 장관은 2014년 6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부 한봉수 의병장, 사실은 친일 협력자' 논란에 시달렸다. 하지만, 한봉수 의병장의 친일협력
[충북일보=서울] 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20만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추진 해온 병 월급 2배 인상 목표가 5년 만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28일 발표한 2017년 달라지는 주요 국방업무에 따르면 1월부터 병장 월급은 19만7천원에서 9천원 오른 21만6천원으로 인상된다. 상병은 17만8천원에서 19만5천원으로 일병은 16만1천원에서 17만6천400원으로, 이병은 14만8천800원에서 16만3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올해 대비 평균 9.6%가 오르는 셈이다. 내년에는 또 전군 약 3만여곳의 내무반과 900여곳의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내년 5월부터는 면허·자격증 보유자를 별도로 선발하는 전문의무병 제도도 도입된다. 간호·치과·임상병리·방사선촬영·약제·물리치료 등 6개 분야의 면허 및 자격증 보유자를 별도로 선발해 사단급 의무부대의 의무병으로 활용, 무자격 의무병에 의한 의료보조행위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성 군인의 육아휴직 기간도 기존 자녀당 1년에서 앞으로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이 대폭 확대된다. 병무제도도 현역으로 입대한 병사가 입영 부대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귀가해도
[충북일보] 황성진(공사 33기·사진) 중장이 오는 7일 49대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한다. 정부는 지난 17일 2016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에서 황 중장을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진급 내정했다. 황 중장은 대통령실 경호처 항공통제관과 교육사령부 참모장, 15혼비 35비행전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군 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건완(56·공사 32기·사진) 중장은 이날 이임한다. 이·취임식은 7일 오후 2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대전 한남대 학부 출신 중에서는 처음으로 장군이 나왔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군 정기 인사에서 회계학과 85학번 출신인 신희현 대령(ROTC 27기)이 육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ROTC 27기 중 처음으로 장군으로 승진한 신 씨는 3사단 연대장, 51사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작부 과장 등을 지냈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지진 상황을 가정해 군민들의 지진대피요령 숙지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지진훈련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2분간 대피, 훈련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머리를 보호하며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공원이나 광장, 주차장 등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훈련시간 동안 전국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진훈련과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이 안내되며 지진훈련경보 발령시 5분간 차량 운행이 통제되니 운행 차량은 대피유도원의 통제에 따라 갓길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오후 2시 20분 지진훈련해제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훈련이 마무리되며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경주지진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하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 기회에 국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임호영(57·육사 38기) 중장이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내정됐다. 임 부사령관은 연합사 작전참모 차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 합동작전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음성군 맹동면 신돈2리에서 태어난 임 부사령관은 서울 영등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입교했고 1982년에 졸업과 동시에 임관했다. 준장 시절 육군 제1군단 참모장을 지냈고, 소장 시절 육군 제6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감찰실장을 지냈다. 지난 2014년 10월 하반기 장성 정기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5군단장에 보임되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017년 입영할 카투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은 내달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 (www.mma.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이뤄진다. 선발인원은 2천명,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다. 지난해 최초 징병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1~3급 처분, 고퇴·중졸 학력으로 보충역 처분을 받았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토픽 780점 이상, 텝스 690점 이상, 토플 IBT·PBT 각각 83·561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등 접수일 다음달 기준으로 2년 이내의 성적을 취득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픽 IMS, 토익 스피킹 140점, 텝스 스피킹 61점 이상 등 말하기 평가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병무청 관계자는 "징병신체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오는 10월21일까지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 군지원(모병) 안내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11가구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는 독립을 위해 애쓴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문패는 가로 8㎝, 세로 20㎝, 두께 0.9㎝ 크기로, 문패상단에는 태극기를 새겨 넣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아랫부분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구와 유족 성함을 새겨 넣었다. 송동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문패 전달로 군민들이 독립운동가에 대한 애국심과 존경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의미를 살리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6월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음성군 출신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내고장 독립운동가 알리기 사진 전시회'를 여는 등 독립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지급, 명절 위문 등 독립유공자 예우 및 선양 사업을 꾸준히 발굴·시행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육군종합행정학교는 22일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법무사관 86기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관한 87명의 신임 법무장교들은 지난 5월 23일 학생군사학교로 입교해 6주간에 걸쳐 군인 기본자세와 체력을 기르고,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8월 4일부터 이곳 종합행정학교에서 군 행정법, 징계업무, 군형법, 작전법 등 법무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배양함과 동시에 장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을 함양했다. 신임 법무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염보현 대위(32·육군)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에는 김동진 대위(30·육군)가, 해군참모총장상에는 윤석범 중위(27·해군), 공군참모총장상에는 최정인 중위(28·공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전원영 중위, 최은성 대위, 김종광 대위는 교육사령관, 학교장, 병과장상을 수상했으며, 박병호 대위와 박준식 대위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신임 법무장교 중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김동진 대위는 2012년 육군 제6보병사단에서 정훈장교로 전역 후 법무장교로 임관했으며, 김경민 대위를 포함한 8명은 병사로
[충북일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지역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당초 후보 지역으로 거론됐던 충북 음성군 미사일사령부 주둔지는 유력지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THAAD) 한반도 배치와 관련 10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결정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최종보고서 작성과 승인 절차 등만 남겨뒀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부지 선정을 놓고 발생하는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부지를 발표할 것"이라며 "다만 작전 보안상 '시·도' 정도만 밝힐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앞서, 지난 8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배치지역과 관련해서는 함구했다. 이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사드 배치와 관련된 국방부의 계획 및 배치 지역, 배치 지역 발표시기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질의할 예정이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 안팎에서는 전국 7곳 중 4개 지역을 유력 사드배치 유력지역으로 거론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8일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공식 발표하자마자 군청 회의실에서 민관 사드배치 관련 지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윤창규 음성군의회 의장, 여용주 사드배치반대음성대책위원회 상임대표, 노영수 충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유철웅 충북도 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 등 18명이 참석해 사드배치 관련 지역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주요 회의내용은 사드 레이더 위험성, 사드 배치 시 지역발전 역행 우려, 군사보호구역 확대로 주민권익 침해 우려, 전자파로 인한 항공기 항로 변경 및 교통안전 영향 등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음성은 인구 밀집지역으로 사드가 배치되면 국제적·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 음성대책위원장은 "사드가 배치되면 극초단파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반경 3.6㎞에 사람 출입이 통제되고 5.5㎞ 내 주택은 모두 이전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역 여건과 주민 생존권을 고려하지 않고 사드배치를 밀어붙이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드배치반대 음성대책위원위는 11일 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