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증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다. 다만, 타 법령과 유사사업을 통해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가운데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1인당 최대 20만 원 한도의 실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소지 읍·면사무소(☏043-835-3274·3383) 또는 증평군청 행복돌봄과 노인복지팀(☏043-835-482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자격기준을 알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금강수변공원 내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을 다음 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수변공원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조성해 2017년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10월 세종시로 이관됐다. 시는 시설물 보수와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을 개편하고 바비큐장(20면)과 피크닉장(67면)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숲뜰근린공원 바비큐장은 캠핑 장비 없이도 고기 등을 구워 먹을 수 있고, 숲바람수변공원 외 5곳의 피크닉장은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도 쉽게 찾아 산책과 편안한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1일 2회(11~15시, 16~20시), 이용 요금은 세종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 공원시설 사용료 기준에 따라 1회(4시간) 기준 바비큐장 8천200원, 피크닉장은 5천500원이다. 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조손가정 등은 50%, 세종시민은 30%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세종시 관게자는 "앞으로 숲뜰근린공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스마트폰 기반의 인공지능(AI) 소변 판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진단검사의학과 최규태 교수의 주도로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진 교수, 신장내과 전재완 교수·김해리 교수, 가정의학과 서유리 교수가 참여, 다학제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에 개발된 AI 기반 소변검사 판독 시스템은 'Artificial Intelligence in Diagnostics: Enhancing Urine Test Accuracy Using a Mobile Phone–Based Reading System' 제목으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IF 4.0)에 게재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AI 전문기업인 로보사피엔스((구)에프앤디파트너스)와 실증을 통해 첨단 기술의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2021년 원내 공모과제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최첨단 AI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주목할 점은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수준의 소변검사 판독이 가능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
[충북일보] 충주별산부인과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난임 시술(자궁 내 정자 주입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자궁 내 정자 주입 시술(IUI)은 인공수정이라고도 불리며, 체외에서 채취한 남성의 정액에서 건강한 정자만을 선별해 여성의 배란일에 맞춰 자궁 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시술이다. 난임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려면 보건복지부령이 정한 시설 기준과 전문인력을 갖춘 병원이어야 하며, 정부 지원 난임 치료 시술 사업 참여 의사도 밝혀야 한다. 이번 지정으로 충주시에는 첫 난임 시술 의료기관이 탄생했으며, 난임 부부들은 가까운 지역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돼 교통비와 체류비 절감은 물론, 임신과 출산 성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충주시 난임 부부들이 의료 접근성 개선과 비용 절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저출산 극복과 지역 의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주별산부인과는 체외수정 시술(시험관 시술) 의료기관 지정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난임 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상담은 충주별산부인과(855-358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새해 건강다짐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기간 안에 12만보를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50명을 뽑아 1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증평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어플(워크온) 설치 후 증평군 걷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 건강다짐 걷기 챌린지에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군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걷기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보건소 건강증진팀(☏835-423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아쿠아리움 관람객이 개관 첫 해 25만 명을 넘어서며 중부권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괴산군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의 지난해 누적 방문객이 25만9천682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은 그해 7월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했고 10월에는 20만 명까지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평균 400여 명, 공휴일·주말에는 평균 5천여 명이 찾아 월평균 관람 인원수는 3만3천여 명에 달했다. 관람객 다수는 도내 인근 도시나 서울·경기, 경상도 등 외지에서 방문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천44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수조용량은 473t이며 수중터널 등 총 8개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토종·외래 담수어류와 열대어·관상어 등 106종 4천7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와 각종 쏘가리 연구시설도 연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관광·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은 과제로 꼽힌다. 도는 전시·체험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사무연구동에 곤충체험·전시관
[충북일보] 보은군 치매안심센터는 보은한양병원과 치매 조기 검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 의뢰 대상자의 진단검사, 감별검사 시행, 치매 관리 서비스 협력 등 군민 치매 예방·관리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병원은 오는 3월부터 의뢰 대상자의 치매 진단과 감별검사를 한다. 보은한양병원은 지난 12월 신경외과를 개설해 치매뿐 아니라 뇌전증, 파킨슨병, 두통, 어지럼증, 안면마비, 손발 저림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보은군민이면 누구나 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센터의 의뢰를 통해 한양병원에서 검사받으면 소득 기준에 따라 진단검사 최대 15만 원, 감별검사 최대 8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받는다. 군 기존 협약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과 보은 마음 편한 병원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등록 치매 환자에게 조호 물품, 배회 인식표,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은 치매 검사에 관한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혈압·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환자들의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군 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다. 혈압·혈당 측정기 대여는 2023년 220명, 2024년 251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지역주민의 요구도를 반영해 대여 기간을 기존 4주(1개월)에서 8주(2개월)로 대폭 늘렸다. 혈압·혈당 측정기 대여는 상·하반기 연 2회 가능하다. 제한적인 기간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와 연계해 질환 보유자는 추가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군에 거주하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나 고위험군에 있는 자로 군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받으면 된다. 읍내 보건소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은 담당 면 소재지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 사전 문의한 뒤 담당 직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대여 물품은 혈압계, 혈당기 외 혈당 측정 관련 기본 소모품(채혈침, 혈당 스틱, 알콜 솜) 등이다.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기 사용법과 혈압·혈당 수치를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2024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2025년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주의료원은 19일 2024년 주요 성과로 전문 의료진 확충을 꼽았다. 지방 의료기관의 구인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정형외과, 외과,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등 전문의 7명을 신규 채용해 2024년 말 기준 의사 수 39명을 확보했다. 이는 진료실적으로 이어져 2023년 대비 입원환자 39.8%(1만6천809명), 외래환자 5.8%(6천944명), 건강검진 8.6%(4천624명)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충북 북부권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 89억원의 심뇌혈관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신설 사업과 13억원 규모의 응급실 병상확충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심뇌혈관 질환자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지난해 9월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 사태 때는 응급실 전담의사를 7명으로 증원하고, 병상과 인력을 추가 배치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 붕
[충북일보] 충주시가 6일간의 설 황금연휴를 맞아 수안보온천, 하늘재, 악어봉을 잇는 특별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자연과 온천, 역사가 어우러진 이번 코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행의 첫 번째 코스인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유명하다. 2023년 대한민국 최초 온천 도시로 선정된 수안보온천은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건강 증진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부내륙철도 수안보온천역이 개통되면서 수도권에서 7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두 번째 코스인 하늘재는 충주시 미륵리와 문경을 잇는 백두대간의 첫 번째 고갯길이다. 약 3시간 동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며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하늘재 홍보관에서는 문화관광 해설사가 상주하며 방문객들에게 하늘재의 역사와 문화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코스인 악어봉은 충주호와 악어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충북일보] 충주시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기억키움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용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로,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자, 등급판정 대기자, 인지 지원 등급자 중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환자들이다. 프로그램은 최대 1년 동안 이용 가능하며,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노인 부부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주 2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본소와 엄정보건지소 분소에서 운영되며, 놀이, 공예, 작업 치료 등 인지 자극 활동과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상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들의 질환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억키움쉼터'는 연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충주시 치매안심센터(043-850-1793)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18일부터 24일까지 '사랑의 커플 별 관측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관측 주간에는 세 쌍의 독특한 '별 커플'을 관측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은 18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금성과 토성의 만남이다. 이날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금성이 토성과 올해 들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우했다. 또 목성은 황소자리의 1등성 알데바란, 화성은 24일 저녁에 쌍둥이자리의 1등성 폴룩스와 각각 근접해 마치 세 쌍의 별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특별한 천문 현상을 연출한다. 천문과학관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저녁 7시와 8시, 하루 두 차례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커플이나 부부가 함께 방문해 관측에 참여할 경우, 장미성운이나 쌍가락지성운 중 선택할 수 있는 대형 우주 포스터를 증정한다. 관측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다. 이번 행사는 겨울 밤하늘의 아름다운 천체들을 관측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