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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2024년 경영 개선 성과…2025년 정상화 '청신호'

전문의 7명 신규채용으로 경쟁력 회복
심뇌혈관센터 등 인프라 확충 완료

  • 웹출고시간2025.01.19 14:27:43
  • 최종수정2025.01.19 18:53:0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의료원 윤창규 원장.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2024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2025년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주의료원은 19일 2024년 주요 성과로 전문 의료진 확충을 꼽았다.

지방 의료기관의 구인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정형외과, 외과,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등 전문의 7명을 신규 채용해 2024년 말 기준 의사 수 39명을 확보했다.

이는 진료실적으로 이어져 2023년 대비 입원환자 39.8%(1만6천809명), 외래환자 5.8%(6천944명), 건강검진 8.6%(4천624명)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충북 북부권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 89억원의 심뇌혈관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신설 사업과 13억원 규모의 응급실 병상확충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심뇌혈관 질환자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지난해 9월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 사태 때는 응급실 전담의사를 7명으로 증원하고, 병상과 인력을 추가 배치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막는데 기여했다.

충주의료원은 2025년을 도약의 해로 정하고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간 진료 목표를 입원 8만1천명(일평균 222명), 외래 13만9천명(일평균 550명)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10% 증가한 수치다.

윤창규 원장은 "의료원의 모든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뢰받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2025년 주요 과제로 심뇌혈관센터의 본격 운영과 병동 정상화를 제시했다.

특히 그동안 비어있던 5층 병동 76병상을 재가동해 병상가동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간호 인력 추가 채용과 장비 정비 등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2028년까지 충북 북부권 최초로 지역심뇌혈관센터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5년이 의료원 정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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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