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자축구가 2015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중·고 여자축구의 강자로 떠올랐다.충주 예성여중 축구부는 5일 강원도 정선군 종합운동장보조구장에서 열린 2015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여중부 결승경기에서 현대울산청운중과 90분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결정 짙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울산현대청운중 4번째 키커의 실축으로 5대4로 승리하면서 창단 이래 이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예성여중 주장 고희주(FW·16)는 최우수 선수상을, 황윤경(GK·16)은 GK상을, 최효원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최효원 감독은 "지난 겨울 3차례에 걸친 동계훈련을 잘 견디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부상선수가 많았는데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선 지난4일 충주예성여고 축구부도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고등부 4강 경기에서 대구동부고를 1대0으로 누르고 이 대회에서 10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면서 충주 여자축구의 돌풍을 이어 갔다.이날 경기에서 예성여고는 전반 28분께 터진 김소은(FW·18)의 선제골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했다.예성여고
2015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청주FC가 강호 경주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4일 오후3시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가 경주에 1대0 승리했다 . 전반부터 청주FC와 경주시민축구단은 팽팽한 경기를 보였으며, 라이벌 팀답게 신경전도 대단했다 그러나 청주FC가 전반 27분 9번 엄강호 선수의 헤딩골로 앞서가며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갔다 후반 들어 경주시민축구단 추성호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청주FC가 승기를 잡아나갔다. 끝내 전반에 얻은 1골을 잘 지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3라운드에서는 프로팀 대구FC와 한판 승부를 하게 된다. 청주FC는 추첨을 통해 대구FC와 경기를 홈경기로 결정됐지만, 청주에 천연잔디구장이 없어 아쉽게 홈경기의 이점을 포기한 채 원정경기로 치러야 했다. 이번 2015하나은행 FA컵대회는 대학 20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의 프로 23팀, 내셔널리고 10팀, 챌린저스리그 18팀, 전국생활축구연합회 8팀 등 79팀이 참가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권위있는 대회다. 현재 청주FC는 리그 2연승과 FA컵 3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청주FC는 오는 11일 오후 3시에 대구
충주 예성여중 축구부가 2015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예성여중은 3일 강원도 정선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5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 4강전에서 안양부흥중과 2대2 동점을 이룬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 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예성여중이 이 대회에 결승에 진출하기는 창단이후 처음이다.전반전을 2대0으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한 예성여중은 패색이 짙던 후반 26분께 포워드 권다은(16)이 추격을 알리는 골을 터뜨렸고, 이어 31분께 미드필드 정민영(16)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연장전에 돌입한 예성여중과 부흥중은 90분간의 접전에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승부차기에서 예성여중 골키퍼 황윤경(16)은 안양부흥중 첫 번째 키커의 공을 막아내 4대 3 승리를 견인했다.예성여중은 5일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울산현대청운중과 우승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최효원 감독은 "전반전을 마치고 전술을 일부 변경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말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 2일 충주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축구교실'에 방문해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충주험멜 송민국, 이명준, 김규남 선수는 이날 오후 충주시 대가미체육공원 (충주시 교현동)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지역아동들과 함께 기념촬영 시간을 갖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올해 3월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주시 지역아동센터 축구교실에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선수들은 매달 방문해 아이들에게 축구클리닉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단순히 일회성 방문이 아닌 꾸준한 진행으로 충주시에 있는 지역아동들의 선수들을 향한 친밀감을 증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축구교실은 충주시의 지역아동 100여명 중 참석한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개조로 나눠 드리블과 패스 등을 먼저 교육하고, 선수들과 함께 간단한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마무리 되었다.충주시 지역아동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충주험멜 선수들은 매달 꾸준한 방문을 약속하며 아이들과 단체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오는 5일(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충주험멜 프로축구단은 2015시즌 홈경기 진행시마다 팬들을 초청해 선수단 입장에스코트참여와 단체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Bee Together' 행사를 진행한다.충주험멜 프로축구단 'Bee Together' 행사는 팬들에게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사연을 가진 팬들이 충주험멜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 받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오는 5일 진행되는 충주험멜 홈경기에는 충주험멜 유소년 U-12세팀(교현초등학교 축구부)의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학생(박세진, 오지원)을 초청한다.두 학생은 음성꽃동네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해오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충주험멜 프로축구단의 유소년 U-12세팀이 있는 충주교현초등학교로 올 해 전학을 와서 생활하고 있다.이날 홈경기에서 두 학생은 충주험멜 프로축구단 선수들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하고, 선수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한다. 또한 두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충주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축구부가 2015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예성여고는 2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5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 8강 경기에서 오산정보고를 2대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날 예성여고는 후반 15분께 터진 포워드 신나은(19)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0분께 미드필더 신나영(17)이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트렸다.이번 승리로 예성여고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이 대회 4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예성여고는 4일 정선군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 대구동부고와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고윤관 체육부장은 "변덕이 심한 날씨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하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7일 정선군 5개 경기장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는 오는 7일까지 초·중·고·대학부 49개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각 학부별 최강자를 가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경기 충주상고와 경남 진주고 간의 경기가 오는 4일 오후 2시 충주상고 운동장에서 열린다. K리그 주니어는 K리그 클럽 U-18 유소년팀들의 리그로, 프로축구단의 유소년 클럽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 출범했다. 2008년 8개 팀으로 시작, 2014에는 21개팀으로 늘어났다.충주상고는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B조로 광주 금호고, 전남 광양제철고, 포항 제철고, 울산 현대고, 상주 용운고, 경남 진주고, 대전 충남기계공고, 전북 전주영생고, 대구 현풍고, 부산 개성고 등 11개 팀과 8개월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충주상고는 충주시를 연고로 하는 충주 험멜(Chungju Hummel Football Club)과 2013년말 '유소년 축구 클럽 운영 관리 협약'을 체결, 지난해 1억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대회출전비 및 훈련비 등에 사용해 축구부들의 실력향상과 기량을 키우는데 기여했으며, 올해는 1억원을 지원 받았다.충주상고는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한교원 선수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축구명문고교로, 선수들은 제 2의 한교원이 되기 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충주상고 이명철 교장은 "우수 선수 발굴과 선수 육
충주예성여중 축구부가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린다.예성여중은 1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리고 있는 2015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 8강전에서 충남 강경여중을 1대 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이날 예성여중 포워드 현슬기(16)는 전반 14분경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강슛 결승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이 골로 예성여중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4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앞서 예성여중은 전남 광영중을 1대 0, 경기 율면중을 5대 0, 경남 진주여중을 1대 0으로 완파한 데 이어 8강전까지 파죽의 4연승 무실점 경기를 이어 오고 있다.예성여중은 3일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안양 부흥중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최효원 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3차에 걸친 동계훈련을 참고 견뎌 왔다"며 "선수들의 땀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도록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7일 정선군 일원 5개 경기장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는 오는 7일까지 초·중·고·대학부 49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각 학부별 최강자를 가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
용정축구공원 풋살장이 봄을 맞아 산뜻한 새 옷으로 치장했다.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은 용정축구공원 풋살장내 인조잔디의 사용연한과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용정축구공원 풋살장내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용정축구공원 풋살장은 2009년 준공하여 지역 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제공해 왔다. 통합시 출범 이후 1일 10회 대관 기준으로 월평균 3천명이 이용하고 있어 인조잔디의 마모 및 훼손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청주시는 1억원을 투입, 풋살경기장 1면 1,190㎡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고무 충진재를 8,370kg 보충했다. 특히 인조잔디 속 충진재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천연 충진재를 사용하여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운동환경을 제공했다. 문화예술체육회관 관계자는 "올해 초에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드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와 체육활동을 위해 생활체육 기반시설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3월 말경 준공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4월 1일부터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FC에서 포워드 조석재(22, 180cm 80kg)선수를 올 시즌까지 임대영입 했다. 조석재 선수는 2013년 6월 터키에서 열린 청소년월드컵(U-20)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주전공격수로 활약하며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공격수이다. 올 시즌 전북현대모터스FC에 입단한 조석재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파워풀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지닌 공격수로서 올 시즌 충주험멜FC의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험멜 김종필 감독은 "올 시즌 우리팀 공격부분에서 조석재선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에 바로 투입 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만 좋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4시 안산 와스타움에서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K리그 챌린지 2015년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 25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충주국원고에서 '청소년 건강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충주험멜 이용기, 심진의, 황수남 선수는 이날 오전 충주국원고를 방문해 축구클리닉과 수분섭취 가이드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K리그 축구의 날' 행사는 정부의 주요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과 K리그 구단의 학교방문프로그램을 연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행사 이다. 충주험멜 프로축구단도 이에 동참해 꾸준히 매달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날 축구클리닉은 충주국원고에서 미리 선발한 학년별 대표 학생들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개조로 나눠 드리블, 패스, 슈팅, 그리고 1대1 상황 대처법 등을 먼저 교육하고, 선수들과 함께 간단한 미니게임을 진행했다.축구클리닉을 마무리 한 후에는 학생들에게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를 제공했다. 또한 선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올바른 수분섭취 방법과 운동 전, 중, 후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쉽게 탈수 상태를 확인하는 요령 등 그에 따른 가이드 라인을 제공했다.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요즘 운동 후에 흘리는 땀의 양이 많
청주FC가 서울중랑FC를 2대1로 이겨 원정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1일 오후 1시 서울중랑구립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팀 서울중랑FC를 맞아 전반부터 백중세로 시작했다. 청주가 날카로운 창이라면, 서울중랑FC는 견고한 방패였다. 청주는 후반들어 전년 득점왕 최유상 선수의 선제골을 방패를 뚫었다. 그러자 서울중랑FC도 곧바로 반격을 실시, 동점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계속된 공방 속에 후반 30분, 최유상의 회심의 멀티골을 기록하며 청주가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이로써 청주는 2승1무를 기록, 리그 선두권을 유지하며 초반 기세를 타고 있다. 한편 FA컵 1라운드는 통과한 청주FC는 내달 4일 청주용정축구공원 홈에서 FA컵 2라운드 경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