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지난 15일 '우리 수산물 DAY'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 학교는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주최하는 국비 사업인 '릴레이 수산물 시식회'에 지원해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이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 D-30일로 수험생 및 전교생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우리 수산물을 이용해 보양식을 제공했다. 바다장어를 이용한 바다장어덮밥, 전복, 낙지, 문어 등 각종 고급 해산물을 넣어 끓인 황제해물탕, 그리고 지중해식 오징어튀김인 깔라마리프리띠를 메뉴로 제공한 것.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 우리 수산물로 수협중앙회의 단체급식 브랜드 어기여찬에서 신선하고 고품질의 수산물을 조달했다. 박윤영 학부모회장은 "수능 30일을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장어와 전복 등 건강한 우리 수산물로 급식이 제공돼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 학교 한 학생은 "급식에서 장어와 전복 등 다양한 고급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니 놀라웠고 잊지 못할 특별한 점심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윤주, 권혜은 영양교사는 "내륙지역 특성상 수산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 급식에서도 수산물을 선호하지 않는 학
[충북일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년 목일신을 찾습니다!' '제2회 목일신캠프백일장' 본선에서 충주의 초등학생 3명이 최고상인 '소년목일신상' 등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학적 소양을 갖춘 '소년 목일신'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최근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 목일신문학체험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충주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고학년 부문 소년목일신상은 충주 남한강초등학교 5학년 강혜원 학생의 '우리 아버지'가 차지했다. 강 학생은 상장과 함께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고학년 우수상은 충주 용산초 4학년 김윤찬 학생이, 저학년 우수상은 충주 금가초 3학년 변하음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강혜원 학생의 작품에 대해 "청개구리와 아버지라는 돌연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결합한 유쾌하고 독특한 시적 상상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가 긴 호흡을 취하고 있으며, 거침없는 작품 전개가 독자와의 공감대를 잘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학년 때부터 꾸준히 글을 써온 강혜원 학생은 "소년목일신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스럽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훈민정음 반포 578돌을 맞아 지난 15일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교내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전교생과 전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날 행사로 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제 원리를 생각해 보았다. 행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풀어낸 '받아쓰기 왕 선발대회' △붓펜을 가지고 우리말을 써보는 '한글 캘리그라피 쓰기'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을 필사해 보는 '언해문 쓰기' 등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를 진행한 국어과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한글날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주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아이들이 맞춤법이나 문해력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다양한 교육 활동의 시도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박한수)가 일학습병행 우수 사례를 통해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증평공고 컴퓨터전자과 도제학교는 '2024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업현장교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교육과 현장실습을 결합한 도제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학습기업, 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대회로 증평공고의 파트너 기업인 '㈜로가닉코리아'의 곽수환 과장이 이번 대회에서 기업현장교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로가닉코리아는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기능성 정수기 필터 제조업체로 오랜 기간 증평공고와 협력하며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취업을 지원해왔다. 이번 수상은 곽 과장의 세심한 지도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안겨주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증평공고 도제학교는 졸업생들에게 다방면의 진로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협약 기업에 취업하거나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제) 과정을 통해 고숙련 기술을 쌓을 수 있으며, 남학생의 경우 산업체 기능요원 1순위 배정으로 취업과 학업, 군 복무를 병행해 사회 진출 시기를 앞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 김도영·성기현(1학년) 학생이 '10회 전국 나무 장난감 공모전'에서 동상을 받았다. 두 학생이 출품한 '내 마음대로 상어 만들기'는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소근육 발달을 위한 조립형 장난감으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여러 동물의 특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요소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기현 학생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조립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장난감을 만들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경태 교장은 "제천제일고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강조해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있다"며 "김도영·성기현 학생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감곡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인증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관심학교로 공식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IB 교육은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풍부한 지식과 탐구심, 배려심을 길러 국제적 소양을 갖춘 평생 학습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감곡초는 충북도교육청 지정 IB 준비학교로, IB 교육철학 탐구 및 IB 교육 역량을 기르는 데 주력하고 더 나아가 '월드스쿨'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번 달과 11월 중 IB 수업과 평가 역량을 기르기 위한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워크숍 및 교육혁신과 IB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조장연 교장은 "교사들의 수업 혁신, 평가 개선을 위한 치열한 자기 연찬과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최근 청주시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충청북도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한 제30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빼어난 재능과 기량을 발휘,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명초는 '전통과 문화예술을 품은 동명' 특색사업의 하나로 취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30여 년 유지하고 있는 전통 있는 예술동아리로서 제천지역 국악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27명의 취타대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한 동명초 취타대는 왕의 행차를 알린다는 '취타' 본연의 악곡답게 우렁차고 위엄있는 취타 연주와 더불어 군례악으로서의 여러 행태로 진을 바꿔 연주 및 행진하는 무대 공연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명초 취타대는 매년 지역사회의 뜻깊은 행사에도 초청돼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17일 봉양읍 자양영당에서 열리는 창의 129주년 제천의병제에서 사전공연을 할 예정으로 의병의 고장 제천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탁월한 창의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제10회 전국 나무 장난감 공모전에서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장난감들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안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며 제천제일고 학생들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김도영, 성기현 학생은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소근육 발달을 위한 '내 마음대로 상어 만들기' 조립형 장난감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조립해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여러 동물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는 교육적 요소도 갖추고 있다. 성기현 학생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조립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장난감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제천제일고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천·지·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양성과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강조해, 학생들이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는 이 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요락'이 '30회 충청북도 학생 국악 경연 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영신중학교에 따르면 '해요락'은 지난 12일 청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을 지도한 곽슬기 교사는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해요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영신중학교는 1974년 국악반을 창설한 뒤 그동안 크고 작은 각종 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려왔다. 이 학교는 국악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지정해 자율 동아리 활동과 점심시간, 방과 뒤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국악 실력을 키워왔다. 김윤기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하고, 우리 국악을 활성화하겠다"라며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위해 '해요락'도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4일 충주시 앙성면에서 열린 제18회 앙성비내길 마라톤 대회에 신니중학교가 참가해 전원이 완주에 성공했다. 교사를 포함한 18명의 참가자는 5㎞ 코스를 선택해 모두 1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교감까지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팀워크를 발휘하며 대회 분위기를 더했다. 신니중은 이번 마라톤 대회를 위해 한 달간 체육 수업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훈련해왔다.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을 하루에 대여섯 바퀴씩 달리며 체력을 길렀고, 이런 노력은 대회 당일 성공적인 완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태용 학생은 "이번 마라톤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 역시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 "완주한 자신이 자랑스럽다", "내년에는 10㎞에 도전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신니중은 1학기 택견과 조정, 2학기 마라톤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함께 길러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극복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 인생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청주 옥산중학교가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옥산두레동요'를 재현해 전승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민속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생들의 열정을 보여준 결과로 전국 각지의 전통 예술인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 옥산중에 따르면 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지난 11~13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됐다. 옥산중은 이번 대회에서 50명의 학생 단원이 참해 전통 민속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 '옥산두레농요'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교사 이연숙과 연출자 최효민의 지도도 완성됐다. 모찌는 소리, 모심기 소리 등 봄부터 가을까지 벼농사의 과정을 20분에 압축, 재현했으며 학생들이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농악과 함께 멋과 흥을 살리며 세심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시선 교장은 "이번 전승상 수상은 우리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로, 옥산중의 전통 예술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는 15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2025학년도 수능을 30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평가는 학생들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시간 운영, 감독관 배정, 안내방송, 시험 시간 배분, 응시자 유의사항, 점심 식사 제공 등 실제 시험장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실시된다. 일신여고 관계자는 "수능은 온종일 치러지는 긴 호흡의 시험인 데다 중압감이 커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거나, 수능 당일 불안·긴장감으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 학력평가는 3학년은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로 시험 당일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학년과 1학년은 수능 준비의 일환으로 실제 환경과 거의 동일한 학력평가로 치러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놓치기 쉬운 것들을 되새기며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