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18일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의료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우종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장, 이규진 뿌리병원 원무과장, 강태민 씨엔씨재활의학과병원 원무차장,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장, 기영진 첼로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병원은 수술, 중증질환, 골절 등으로 치료 후 퇴원하는 어르신 중 보호자가 없거나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접수해 수행기관인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로 연계한다. 해당 어르신은 가정으로 돌아간 후 식사지원(저염식, 유동식 등 맞춤형 식사), 긴급지원(의료비, 일상생활지원비), 동행지원(병원 동행, 행정대행), 주거편의(집안청소, 세탁)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장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관심을 갖고 협력해주시는 병원장님들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청주시도 노인 의료ㆍ돌봄 통합지원을 통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장애인복지관은 복지관 이용자 170여 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맛있는 나눔, 행복 愛 밥상'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관에서 주관하고, 옥천 목련라이온스클럽(회장 김희진)에서 100만 원을 후원해 이루어졌다. 목련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배식 봉사를 한 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맛있는 나눔, 행복 愛 밥상' 무료 급식 행사에 함께하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나 후원자는 복지관 지역복지팀(043-730-6730~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 회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는 청주시'를 목표로 2011년 개관한 청주시아동복지관이 올해 새롭게 단장한다. 현재 서원구 모충동에 위치한 청주시아동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상담실과 열린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라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먼저 기존 1층 열린도서관 공간을 △집단치료실 △실내놀이터 △부모대기공간으로 변경하고, 2층에 있던 실내놀이터는 철거할 예정이다. 침수 예방을 위한 출입구 침투형 트렌치 설치, 우수관 및 맨홀변경 공사와 코킹·방수공사, 조명 설치 등 시설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3월 착공해 6월 준공 예정이다. 리모델링에 앞서 기관의 CI도 새롭게 제작했다. 기관의 정체성과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제작한 새로운 CI에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동들이 사랑 속에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리모델링과 발맞춰 올해 청주시아동복지관은 크게 △치료상담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연계사업 3가지를 운영한다. 치료상담사업은 느린학습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다. 느린학습자의 사회성 향상 및 학습지원을 위한 '꼬부기 꿈터'를 40회 운영하며, 느린학습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으로 4억8천406만원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4억원을 21% 초과하고, 2023년 모금액인 3억192만원 보다 1억 8천만원 많은 금액이다. 이에따라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기부금 7억8천6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부내역을 보면 전액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4천707건으로 전체 기부(4천761건)의 98.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36.4%), 40대(25.6%), 50대(19.6%), 20대(14.4%), 60대(3.4%, 70대 이상(0.7%) 순으로 집계돼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연령대에서 많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25.2%), 서울(21.5%), 충북(12.7%), 충남(8.6%), 세종(5.2%), 대전(5.2%), 인천(3.7%) 순으로 나타나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의 대부분이 수도권 및 충청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은 청주페이, 청원생명쌀, 한돈, 기름세트(참기름·들기름), 한우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그동안 누적된 기부
[충북일보] 청주시는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신선한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상품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한 가구다. 1인 가구는 월 4만원, 4인 가구는 월 10만원을 지원하는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1억1천800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를 투입해, 지역 취약계층 약 1천400명에게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바우처는 국내산 과일, 채소(단순가공채소류 포함),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월 중 최종 결정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ARS전화(1551-0857), 인터넷 신청(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유현숙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사업으로 먹거리 취약계층에게는 건강한 식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농가에는 소득 증대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에 586억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67억 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1천76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2027년까지 33억 원을 들여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할 예정이다. 낡고 오래된 경로당 개보수를 위해서도 2억 원을 들인다. 특히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실버 케어 서비스 지원(1천700만 원),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운영(1억8천800만 원) 등을 통해 홀몸 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 지원사 90명을 투입해 안전과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2천400만 원을 들여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 배달사업과 경로식당 무료 급식사업도 펼친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정책을 더 발굴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오는 14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생 60명에게 겨울 방학 동안 결식 우려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맛있는 한 끼'를 진행하고 있다. '맛있는 한 끼'란 겨울 방학 중 학생들의 영양 상태 개선 및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복지 지원 서비스로써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매우 기다려지는 사업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학교별 추천으로 반찬 지원 및 식료품 지원을 선택하여 학생의 상황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 지원을 받았던 한 학부모는 "방학 동안 아이 혼자 먹어야 하는데, 반찬을 지원해 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맛있는 반찬으로 행복하게 밥을 먹고 있다"라고 고마워했다. 또 한 학생은 "겨울 방학 중 맛있는 한 끼 이벤트를 통해 맛있는 반찬도 먹고 즐거움도 주었다"라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학생 맞춤 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으로 방학 중에도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한 명 한 명 빛나는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안전 돌봄을 위해 '응급 안전 안심 장비' 75개를 추가 설치한다. 4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 중으로, 취약계층 가구에 각종 안전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치 장비는 △게이트웨이 △화재·가스 감지기 △활동 감지 센서 △출입문 감지기 △응급 호출기 등으로 구성되며,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대상자가 위급 상황 시 장비의 119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돼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응급 호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워치와 가족들이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족돌봄 앱'도 추가 도입돼 한층 강화된 돌봄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해만 해도 해당 시스템을 통해 277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5건이 실제 응급상황으로 확인돼 신속한 조치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한 독거노인이 가스 불에 미역국을 올려놓고 쓰러졌으나, 장비가 즉시 감지해 소방서가 출동해 화재를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현재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충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 중이다. 이광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달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가정 내 12세 이하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상 발굴부터 서비스 지원, 점검,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2015년 처음 시행된 이후 양육 환경과 아동 발달단계 등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 협의체 운영, 지역자원 연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가정 내 안정적인 양육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확대하고, '미혼모 자조모임'을 추가해 4개 분야 22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모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그룹 방식의 영유아 양육코칭과 부모의 경제적 자립 교육 등을 추가했다. 기존에 제공해온 생일상, 학습지, 언어·심리치료, 검진비·치료비·예방접종비 지원, 계절별 행사 개최 등의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세종시청 아동청소년과 드림스타트 담당(044-300-4951∼4)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
[충북일보] 제천시 실버복지관이 설날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건강검진 및 나눔 행사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따뜻한 설 명절의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관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준비한 가래떡 나눔으로 시작됐다. 어르신들은 가래떡을 나누며 명절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제천시보건소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오전에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와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으며 검사 후에는 전문가들의 상담과 유익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복지관을 방문했는데, 설날을 맞아 준비해준 건강검진과 가래떡 나눔이 너무 좋았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챙겨주는 복지관 덕분에 마음도 건강도 든든해지는 느낌이었다"고 고마워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새해를 맞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내 건강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명절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명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에 위치한 연화마을푸드뱅크가 23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소로 남부권의 기부식품 제공 복지 인프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드뱅크는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식생활 용품을 선정된 저소득 가구가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연화마을푸드뱅크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연화마을'이 운영을 맡아, 문화동과 인근 지역의 220세대 취약계층에 기부 물품을 제공한다. 이번 개소를 통해 대상자들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소식은 양지무 소리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푸드뱅크의 경과보고, 운영 시스템 안내, 내빈 축사,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연화마을푸드뱅크는 남부권 기부식품 제공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주성 연화마을푸드뱅크 대표는 "푸드뱅크가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곳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며 희망을 나누는
[충북일보] 진천군이 부군수를 단장으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3월 21일까지 집중 운영한다. 군은 이에 앞서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회의를 열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자체 발굴 체계를 통해 445명의 사각지대 발굴대상자를 추출했다. 또한 대상자 집중조사를 거쳐 가려낸 425명에게 긴급복지지원 등 민관 보건 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군 희망복지지원단(☏043-539-3232)이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알리면 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