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전국에 지역 관광명소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채널A 예능 '로컬크리에이터 특급주무관' 제작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일 충주 촬영을 위해 연예인 대표 트래블러 3인방으로 불리는 송은이, 신봉선, 김민교가 중앙탑공원 일원을 방문했다. 이날 촬영에는 충주시 공식유튜브 '충TV'의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예능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검색되는 뻔하고 흔한 여행코스가 아닌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숨은 명소를 대상으로 여행 포인트를 코믹하게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송에서 충주의 아름다운 탄금호의 풍광을 자랑하는 '중앙탑 사적공원', '입고 놀까 의상대여소', '탄금호 무지개길' 등을 체험하는 모습이 예능을 통해 공개된다. 또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놓은 듯 절경이 아름다운 '수주팔봉의 출렁다리'와 녹음스튜디오를 비롯해 소공연장, 개인 및 밴드연습실을 갖춘 '음악창작소'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번외로 진행되는 출연자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여행 포인트 소개에서는 여행 광고처럼 기발한 영상이 제작돼 향후 충주시 SNS 홍보 자료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2회 제천청소년영화제 JYFF(Jecheon Youth Film Festival)가 18일 오후 1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지역이 만나는 행사로 2018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추진되는 제천 유일의 청소년영화제다. 상영작품은 제천청소년 UCC공모전에서 수상한 용두초 '용두뉴스'를 비롯한 초등5작품, 내토중 '손내밀어주세요'를 포함한 중등5작품, 청풍영상위원회와 제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지역중심마을방과후학교 레디액션팀의 '벅서'와 '만원',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스쿨팀에서 제작한 '침묵', 시민영화제 추천작품 '나만 없는 집' 등이었다. 이날 영화상영 후에는 '무비토크' 코너를 마련해 영화를 제작한 청소년들과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들을 위한 포토존, 경품추첨, 선물나누기 이벤트를 가져 연말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영화제 추진단장을 맡은 이반야(세명고3) 학생은 "영화에 관심이 있어 중학교 때 부터 레디액션 활동을 통해 영화를 만들어 보았지만 청소년영화제는 처음 기획해보았다""며 "영화제 기획 경험이 없어 미숙하지만 우리가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CS충북방송 이현삼(53) 신임 회장이 17일 취임했다. CCS충북방송에 따르면 최다액출자자인 이 회장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CCS충북방송은 지역민과 호흡하며 성장하는 회사"라며 "항상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경영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조직을 만들고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방송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송권역의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1일 이현삼 회장을 CCS충북방송의 최다액출자자로 승인했다. 이 회장은 현재 CCS충북방송의 지분 17.94%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 대한민국 대표 주방용품 기업인 해피콜을 설립한 뒤 2016년 12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CCS충북방송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진천, 괴산, 증평 등 충북 중·북부 7개 시·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는 18~19일 시민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시민영화제는 지난 9월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기초 교육을 수료한 시민 중 시민영화제 개최에 공감한 세 명의 시민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기획했다. 시민 프로그래머들은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세대 간의 소통'으로 정하고 '느낌(Feel)이 통하다, 무언가를 열어 소통하다'의 의미를 담아 'Feel통'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18일 오후 4시 김현정 감독의 단편영화 '나만 없는 집'을 시작으로 오후 7시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9일 오후 7시 김태리 주연의 '문영'을 상영하며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시민 프로그래머가 영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과 간단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18일은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UCC대회 수상작을 상영하는 '제천 청소년 영화제(JYFF)'와 함께 해 관객들은 청소년들의 작품도 함께 관람하고 직접 준비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등 활기찬 영화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사)충북언론인클럽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5대 회장으로 변우열(사진) 연합뉴스 충북본부 부장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변 신임 회장은 청주 신흥고와 숭실대를 졸업했으며, 동양일보에 입사한 이후 충청일보를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연합뉴스 충북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변우열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언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언론인클럽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15년차 이상 지역 전현직 언론인의 모임으로, 현재 13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충북언론인클럽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청주 청년뜨락5959에서 정기총회 및 2019충북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지역 곳곳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지원에 나섰다. 한류스타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가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등 장르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겸비한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와 함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폭발적인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는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지원을 통해 드라마의 핵심장면에서 앙성 비내섬과 탄금호 무지개길 등 다양한 장소를 노출한다. 또 본방과 재방의 엔딩장면에서는 충주시 제작지원 로고를 삽입해 충주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유명 드라마,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는 15일 '2019 충북기자상' 수상자로 MBC충북 정재영·조미애·허태웅 기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1~4분기 기자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심사, 이들 기자가 낸 '충북 국회의원 정책연구비 비리 집중 추적' 작품을 2019 충북기자상으로 뽑았다. 이번 보도는 타 매체의 선행보도를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책연구비 비리를 집중추적한 점이 특기할 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충북기자협회는 분기별 기자상 수상작 가운데 1개 작품을 선정, 올해의 충북기자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2019년 4분기 기자상 일반보도부문에서 MBC충북 정재영 기자가 낸 '묵살된 코드1 긴급지령, 감춰진 진실'을 뽑았다. 사진 부문에서는 뉴시스 충북 인진연 기자가 출품한 '장애 넘어선 칼끝에 꽃핀 스포츠 정신'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이효성 교수, 류지봉 충북NGO센터장, 최우식 충북지방변호사회 공익인권이사,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이 참여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디지털분과위원회 구성, 자치분권대상 시상을 통해 지역신문 현안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대신협은 12일 인천시 연수구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 회의실에서 6차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대신협 사장단은 뉴미디어와 디지털 시대 도래에 따라 나타난 대형 포털사이트(네이버 등)의 독과점 현상이 지역신문과 지방분권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네이버 모바일 입점에 필요한 제휴기준에서 뉴스제휴평가위(제평위)의 심의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대신협 회원사가 그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신협은 포털 중심의 뉴미디어 시대에 지역신문의 발전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제평위 평가 결과 공개와 지역언론에 적합한 별도의 기준을 마련해 지역언론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제평위에 보내기로 했다.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자치분권대상은 지역신문발전 및 자치분권정책 등 관련현안의 지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자치분권정책 이행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사)충북언론인클럽은 '2019 충북언론상' 수상자로 충청타임즈 이재경 기자, MBC충북 정재영·조미애·허태웅기자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문·통신부문 수상자인 이 기자는 천안주재기자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7년 6월부터 2년여동안 구본영 당시 천안시장의 채용비리 및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단독보도했다. 이 단독보도는 구 시장이 지난 11월 14일 대법원으로부터 시장직 상실형을 받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방송부문의 MBC충북 정 기자 등은 '장관님, 의원님의 수상한 연구용역 집중 추적'을 연속 보도했다. 정 기자 등은 정보공개청구와 연구용역보고서 단독입수 등을 통해 충북 지역 국회의원 8명에 대한 연구용역 표절의혹, 정책연구비 부정사용 의혹 등을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9차례 보도해 큰 반향을 이끌었다. 시상식은 18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충북언론인클럽은 도내 15년차 이상 언론인 1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충북언론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에 한겨레신문 김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치러진 제47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김동훈 후보가 2천586표(지지율 44.48%)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경향신문 강진구 후보는 1천810표(31.13%), 기호 1번 뉴시스 손대선 후보는 1천418표(24.39%)를 얻었다.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만355명 중 5천814명이 참여해 56.15%를 기록했다. 김동훈 회장 당선자는 “한국 언론 현대사에서 기자와 언론이 가장 위기일 때 중책을 맡게 돼 기쁘기보다 마음이 무겁다”며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러 회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분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1999년 한겨레에 입사해 기동취재팀, 정당팀, 법조팀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 한겨레 스포츠팀 팀장을 맡고 있다. 그간 기자협회 한겨레 지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 전국언론노조 정책실장 및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0명이 공동 주최하는 KBS 지역방송국 축소 관련 긴급토론회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충주·순천·진주·목포·원주·안동·포항 등 축소 예정지역의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에 따르면 KBS는 최근 지역방송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지역방송국을 폐쇄하고 대신 지역 뉴스시간을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신료를 주재원으로 하는 KBS가 경제성을 이유로 지역방송국을 축소하는 것은 공영방송사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것이란 게 의원들의 입장이다. 토론회는 정부 측 인사로 양한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KBS에서는 김영한 지역정책실장, 김종환 지역혁신 부장이 참석한다. KBS노동조합측에서는 정상문 위원장과 오세웅 지역협의회 의장, 지역대표로는 신계종 충주방송국 축소·폐지 반대 시민대책위원 등 지역 대표들이 각각 참석한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뉴미디어·디지털시대 도래에 따라 나타난 대형 포털사이트(네이버)의 독과점 현상이 지역신문과 지방분권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포털 중심 뉴미디어 시대, 지역신문의 생존전략'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우창희 중도일보 미디어부장은 "국민의 절반이 지역에 살고 있지만 뉴디미어, 디지털세상에서 지역은 사라지고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온라인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는 뉴스와 온라인 광고시장을 독과점하면서 지역언론을 패싱·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 부장은 "지난 9월 지역신문 3개사가 네이버 모바일에 뉴스콘텐츠 제휴사(CP)로 입점했지만 포털사가 지역언론 안배를 목적으로 이행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는 제휴평가위원회가 네이버 모바일 CP입점 심사과정에서 모순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네이버 모바일 개편 이후 CP사와 지역 언론사간의 '알고리즘 신뢰도' 차이가 크게 설정되면서 지역기사가 검색리스트에서 후순위로 밀려나는 등 지역 패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뉴스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