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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천청소년영화제 JYFF 열려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지역의 만남

  • 웹출고시간2019.12.18 16:03:54
  • 최종수정2019.12.18 16:03:54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2회 제천청소년영화제 JYFF(Jecheon Youth Film Festival)가 18일 오후 1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지역이 만나는 행사로 2018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추진되는 제천 유일의 청소년영화제다.

상영작품은 제천청소년 UCC공모전에서 수상한 용두초 '용두뉴스'를 비롯한 초등5작품, 내토중 '손내밀어주세요'를 포함한 중등5작품, 청풍영상위원회와 제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지역중심마을방과후학교 레디액션팀의 '벅서'와 '만원',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스쿨팀에서 제작한 '침묵', 시민영화제 추천작품 '나만 없는 집' 등이었다.

이날 영화상영 후에는 '무비토크' 코너를 마련해 영화를 제작한 청소년들과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들을 위한 포토존, 경품추첨, 선물나누기 이벤트를 가져 연말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영화제 추진단장을 맡은 이반야(세명고3) 학생은 "영화에 관심이 있어 중학교 때 부터 레디액션 활동을 통해 영화를 만들어 보았지만 청소년영화제는 처음 기획해보았다""며 "영화제 기획 경험이 없어 미숙하지만 우리가 만든 영화를 지역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고승식 센터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JYFF가 청소년주도로 열리고 있다"며 "제천문화재단영상미디어산업팀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 미래사회를 주도해갈 청소년들의 영상교육을 위한 영상영화학교 등을 구축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지역중심의 영상교육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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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