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61·스마트헬스과) 교수는 오는 15일 오후 5시 40분 KBS청주의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조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오버컴브롬(조동욱·이상권)으로 출연, '섬집 아기',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당신' 등과 같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승의 날 특집으로 방영되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프로그램에서 조동욱 교수는 소아마비를 앓아 걷지 못했던 상황에서부터 교직생활 에피소드 등을 밝힐 예정이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상권 씨도 청각장애를 딛고 음악인이 된 과정과 학생들 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성별과 나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청소년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한국어 시나리오만 제출받는다. 소재는 충주를 배경으로 무예와 액션이 가미되는 30분 분량의 극영화로 한정하고 응모자 본인의 창작물이어야 한다. 타 공모전 등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작품이나 제작사 등에 매도계약이 돼 있거나 진행 중인 작품은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작품 접수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6월 22일부터 30일까지다. 출품작 중 3작품(청소년부와 일반부 별도)을 선정해 총 78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 작품은 작품성을 검토해 영화제작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당선작은 8월 중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영화제 폐막식날인 9월 15일 진행된다. 한편,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지난해 충주와 청주에서 처음 개최됐다. 2회 영화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충주 단독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단편영화제 출품작을 경쟁 공모한다. 출품되는 단편영화제는 무예, 액션이 가미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경쟁 중원시네마와 충주지역의 역사 및 문화공간·무형문화재 택견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제한경쟁인 예성 시네마로 나눠 공모된다. 출품자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 이후로 제작된 작품이면 가능하다. 출품대상은 상영시간을 기준으로 30분 이내 모든 단편영화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가 출품대상이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작품은 영화제 사전홍보 및 영화제 기간에 상영된다. 시상은 폐막식에 앞서 열린다. 시상금 총액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2천500만 원이다. 공고 기간은 6월 15일까지다. 영화제 관계자는 "전국에 영화제를 개최하는 곳은 많다. 그러나 무예 액션이라는 테마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곳은 충주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전국의 많은 영화인들의 출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4월 한 달간 내토시장에서 라디오 특별방송을 갖는다. 내토시장 라디오 특별방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시장침체 극복과 함께 지역 향토가수들의 사기진작 차원의 한시적 프로그램으로 3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이뤄진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인들과 지역 가수,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방송은 초대가수의 노래도 듣고,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또한 지역의 단체장이나 덕망 있는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비전과 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가는 시간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별방송은 시장 내 전광판에 보이는 라디오로 실시간으로 방영된다. 제천문화재단은 내토시장 상인회와 협업해 월~금요일 오후 2시, 주 5회에 걸쳐 생활 속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에게 자치분권대상을 수여했다. 대신협은 이상민 의원이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분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해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지역민에게 정보 전달을 할 지역언론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에 있어 지역언론과 신문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할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신협은 충북일보·중부매일·충청매일 등 전국 24개 유력 지역 일간지대표자로 구성된 단체로 2003년 출범해 대정부 지역언론정책과 회원 간의 연대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기자협회는 2020년 1분기 기자상 수상자로 4개 부문 8명의 기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기획취재부문에 중부매일 김홍민·장병갑·김미정·김용수 기자, 일반보도부문 BBS청주불교방송 김정하 기자, 사진보도부문 뉴스1 충북취재본부 김용빈·뉴시스 충북취재본부 조성현 기자, 편집부문 충북일보 신아영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기획취재는 중부매일 '정치인 안녕하십니까' 연속시리즈 보도가, 일반보도는 BBS '왜 충북도 출연기관 30대 여직원 목숨을 끊었나' 기사가, 사진보도는 뉴스1 '진천은 안돼 봉변당하는 복지부 차관'과 뉴시스 '격앙된 진천군민에 봉변당하는 김강립 차관'이, 편집은 충북일보 '이곳이 TV드라마 속 그 곳' 작품이 수상했다. 지역보도 부문은 출품작이 없어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초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김영일 언론중재위원회 충북중재부 위원, 김준회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김은희 청주대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 씨의 딸 도현·다현양이 한라산 정상 백록담(1947.3m)에서 신곡 '경사 났네'를 발표했다. 이들 자매는 지난 20일 완도에서 배를 이용해 제주에 도착해 21일 한라산을 등반해 백록담 정상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신곡 '경사 났네'는 트로트에 국악을 접목한 밝고 경쾌한 생일축하 노래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김봉곤 씨가 기획·제작하고, 유레카(EuReKa) 팀이 작사·작곡했다. 안산시립국악단 임교민 부지휘자는 국악편곡을 맡았다. 청학동 국악자매는 지난 2018년 11월 1집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공연을 해오고 있다. 청학동 도현·다현양 국악자매는 "한라산 정상에서 신곡을 발표해 좋았다"며 "새로발표한 '경사났네'가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고 애창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학동 국악자매'로 불리는 도현·다현양은 4∼5세부터 훈장인 아버지로부터 판소리 수업을 받아왔다. 김봉곤훈장은 "이번 타이틀곡 '경사났네'는 딸들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곡"이라며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 산상(山上) 신곡 발표를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최근 봄을 맞이한 옥천의 풍경이 방송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SBS 예능 프로그램인 '불타는 청춘'에 봄을 맞은 옥천의 풍경들이다. 첫 장면에서 이날 새 친구로 출연하는 아이돌 출신 김형준 씨가 등장하는 유채꽃 밭이 단연 눈에 뛰었다. 이곳은 동이면 금암리 1139일원에 위치한 금강 수변친수 공원으로 면적이 8만3천㎡(2만5천평)에 달한다. 옥천군에서는 지난해 9월 이곳에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으로 2천만 원을 투입해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동이면 주민들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채씨를 직접 파종에 참여, 발아에 성공한 곳이다. 따뜻했던 지난 겨울 날씨로 3월 중순인 지금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오는 4월말이 되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굽이치는 금강을 배경으로 봄기운을 담은 8만3천㎡규모의 유채꽂 풍경은 사진 찍기 명소로 기대된다. 출연자들이 직접 만든 부추전, 직접 따온 유채잎으로 만든 매콤새콤 유채 겉절이, 유채 된장국은 보는 이들의 입맛을 돋우게 했다. 특히, 최근 봄기운을 타고 올라오는 햇부추는 혈액 순환에 좋고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특유의 향으로 유명한 옥천의 특산물이다. 앞으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 음성군 출신의 코미디언 쟈니윤(윤종승)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 최초 토크쇼 '쟈니윤쇼'를 선보였던 원로 코미디언 쟈니윤은 8일 오후 8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치매 증세로 인해 요양센터에서 지내던 쟈니윤은 지난 4일 혈압 저하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될 예정이다. 1936년 음성에서 태어난 쟈니윤은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미국의 저명한 토크쇼 '자니카슨 투나잇쇼'에 동양인 최초로 출연해 인상깊은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 이후 34회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89년부터는 개국한 SBS에서 미국식 토크쇼 형식을 처음 도입한 '쟈니윤쇼'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토크쇼는 '주병진쇼' '서세원쇼' '이홍렬쇼' 등의 원형으로 꼽힌다. 이후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 쟈니윤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돼 활동하기도 했다. 2016년 쟈니윤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뇌출혈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중부권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본보 직원들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청마루에서 '창간 1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충북리더스클럽 회장인 장현봉 ㈜동신폴리켐 대표이사와 수석고문인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고문인 강석종 산미새마을금고 이사장·김용겸 ㈜대일기업 회장, 수석부회장인 윤현우 ㈜삼양건설 회장, 부회장인 이태희 ㈜엔이티 회장 및 김종렬·최재봉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창간 17돌을 함께 축하했다. 강태억 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마냥 현재에 만족할 수 없다. 지금의 저널리즘 환경은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네이버, 다음 등 포털로 기사 통로가 바뀌고 시시각각 유튜브로 현장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종이신문의 매력을 찾고 더불어 디지털TV 뉴스를 겸비하는 등 과감하고 빠른 혁신으로 100년 대계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충북일보는 무명에서 유명신문으로 우뚝 서 있다. 이젠 유명에서 명품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20년에도 지역 언론의 위기는 진행형이다. 언론의 위기가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하지만, 지역 언론이 체감하는 위기감은 더욱 뼈저리다. 지역 언론의 몰락은 곧 지역사회 언로(言路)의 몰락으로 점철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허공의 메아리로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같은 맥락에서 지방분권을 실현하려면 여론의 90% 이상을 수도권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를 흔들어야 한다. 지역의 목소리를 키우고, 진정한 지방분권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지역 언론을 소생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 본보는 창간특집으로 지역 언론뿐 아니라 모든 언론을 포괄하는 복합문화공간 성격의 '뉴스미디어 박물관' 설립과 운영에 대해 제언한다. ◇설립의 필요성 모바일을 통한 초 단위의 뉴스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지역 뉴스가 궁금한 시민은 정보를 찾을 길이 없다. 중앙 언론과 인터넷 언론의 홍수 속에 지역 뉴스가 밀려나면서다. 특히 포털이 도입하고 있는 뉴스 배열 알고리즘에 있어 상당수 지역 언론사가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지역 신문이 1보를 써도 수도권에 기반을 둔 포털과 콘텐츠 제휴를 맺은 매체가 뒤따라 쓴 기사가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충북일보 미디어팀이죠, 제가 나온 기사를 삭제하고 싶은데요." 몇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했던 전화가 잦아졌다. 분기별로 한 두 번씩은 연락이 온다. 삭제 요청의 이유는 다양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것이 싫다'라거나 '이름을 검색하면 기사가 나온다'라는 것이 요지다. 간혹 미담 사례로 소개된 일이나 인터뷰 기사일 경우도 '이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삭제를 요구할 때가 있다. 해당 기사를 살펴보면 다소 오래된 보도자료인 경우가 많다. 충북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보다는 여러 지역 언론에서 다뤘던 기사에 대한 삭제 요청이 대다수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뿌려진 사진과 내용이 온라인상에 있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난 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기록할만한 사건이거나 기획 의도에 반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편집국의 승인을 거쳐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당사자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잊힐 권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대법원은 인격권을 침해하는 기사에 대한 원고의 기사삭제청구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지역 신문은 물론 통신사와 방송사, 언론중재위원회에 기사삭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