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공모 포스터.
ⓒ 충주시[충북일보] 옥천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낚시 등을 하며 즐기려는 사람들이 대청호와 금강으로 몰려와 잡고, 먹고, 버리는 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마땅히 갈 곳을 잃은 사림들이 고기를 잡으며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청호와 금강 등을 찾기 때문이다.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종료 때까지 낚시를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대청호 주변 곳곳에 걸었지만 소용이 없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봄기운이 완연한 데다 대청호 수위가 올라가면서 옥천 대청호엔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 낚시꾼 등이 타고 온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도로뿐만 아니라 공터라고 생긴 곳이면 마구 세워 두는 바람에 주민들과의 적지 않은 마찰도 발생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찾아 온 낚시꾼들도 있지만 전문 낚시꾼들은 아예 텐트까지 치고 몇 날 몇 일 밤을 세워가며 고기를 잡는다. 그러나 낚시로 손맛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가 대청호주변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호수주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플랜카드와 마을방송은 소용이 없다. 양심불량 현장인 것이다. 평일은 물론 총선 날인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의 민심은 매서웠다. 충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또 다시 '캐스팅보트'의 전통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영·호남의 극단적인 표심과는 크게 달랐다. 20대 총선 '민주 4 대 통합 4'의 팽팽한 구도를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민주 5 대 통합 3'이라는 결과로 야당에 경고장을 들었다.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권 제1당인 미래통합당 모두에게 '국민을 제대로 섬기라'는 깊은 뜻도 담겼다. 되살아난 하향식 공천의 망령에 대해서는 철퇴를 가했다. 청주 4개 선거구 탈환을 위해 하향식 공천을 시도한 통합당에 끔찍한 결과를 안겼다. 통합당은 20대 총선에서 청주상당·서원·흥덕·청원 중 상당 1곳에서만 승리했다. 최소한 2곳을 탈환하기 위해 무리한 공천을 시도했다. 4선 중진 정우택(67) 후보를 흥덕으로 출전시키는 비상식적인 전략을 시도했다. 그 자리에는 대구고검장 출신인 윤갑근(55)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상당과 흥덕구민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한 공천이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핵심 선거구가 흔들리면서 여파는 서원과 청원으로 번져 청주권에서 단 1곳도 건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반면 민주당에게는 사뭇 의미 있는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
4·15총선 릴레이 인터뷰 ⑱ 미래통합당 경대수 (증평·진천·음성)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8년 동안 군민들이 국회의원 경대수에게 바라는 숙원 사업들 중 해결되지 못한 것이 있다. 3선이 되면 반드시 이것들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그 마음을 전달해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하겠다." ◇이번 선거 프레임 어떻게 보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코로나사태에 묻힌 부분이 있다. 모든 분야에 있어 퇴보를 거듭한 정권이다. 경제 부분은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모든 정책이 실패로 드러나고 있다. 경제지표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 통계로 고용률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공공일자리로 포장된 것이다. 30~40대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청년실업률은 최악이다. 어느 산업 단지를 가도 문 닫는 중소기업이 지금처럼 많을 때가 없었다. 외교·안보 측면에서도 지금처럼 전통 우방과의 신뢰가 깨진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냉정한 시각으로 총선에서 평가할 것이다. 이번 총선으로 바로잡지 않으면 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 국민들도 이에 동의한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우리 미래통합당,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