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 충북 도내 읍·면·동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으로 홀몸노인 안부를 챙기고 있다. 오창읍(읍장 정일봉)은 지난 9월부터 상수도사업소와 협업을 통해 상수도 원격검침이 알려준 이상 상황으로 저소독 홀몸노인 등 100가구의 안부를 상시 확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수도 원격검침은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량 급증·급감 가구를 위기 상황으로 판단,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카톡)으로 알려주게 된다. 오창읍은 단독계량기를 사용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를 선정했다. 상수도사업소는 이상 징후를 보이는 취약가구에 대한 정보를 오창읍 관계공무원과 이장, 협의체 위원들에게 주말을 포함한 연중 발송한다. 오창읍 직원 등은 해당 가구에 대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구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오창읍에서 시범운영되는 이 사업은 효과성 입증을 통해 시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창읍 관계자는 "매일 카톡으로 수돗물 사용 이상이 뜨면 위기상황으로 인지하고 이장님과 사회복지공무원이 연락을 취하거나 가정방문을 실시한다"며 "또한 지원이 필요한 가정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쾌척했다. 한건복지재단은 24일 재단 회의실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 7곳에 성금 2천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가 추천한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주해오름마을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조계종 포교사단 충북지역 봉사2팀 등이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무의탁 노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창희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은 "사회복지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게 나마 지원금을 전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0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전용카드를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총 3천944가구다. 가구당 47만2천원, 총 18억6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 카드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쓸 수 있다. 지난해 카드를 발급받은 가구는 재충전해 쓸 수 있다. 올해 신규로 신청한 주민은 읍·면·동을 통해 카드를 받으면 된다. 도는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08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주거취약계층의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담당할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이날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한국토지주택공사 희망상가)에서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실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센터장 한기정)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이대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장, 세종시의원, 위탁기관 법인관계자, 후원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사각지대 발굴,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주거복지에 특화된 사례관리, 세종형 주거복지 사업 등을 추진하는 전담기관이다. 시는 센터를 통해 관내 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다양한 주거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가구별 복합적인 주거문제에 대응한 정책 개선, 수요자의 주거복지 요구사항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 7월 주거기본조례를 제정해 주거복지센터의 설치·운영의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 8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주거복지사업의 전문성과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위탁 기관을 선정했다. 한편
[충북일보] 증평군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 인구정책 발굴을 추진한다. 증평군은 지난달 청년과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다자녀 가정 직원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축제 기간에 일자리, 컨텐츠 등 11개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책 인지도와 컨텐츠 체감도가 낮고, 청년 취업과 정책 참여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녀 설문조사와 간담회에서도 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와 다자녀 사업에 대한 기준완화, 돌봄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은 정책 홍보 채널을 다변화하고 청년 컨텐츠 발굴, 다자녀 가정 돌봄 강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조사 확대, 정책제안 게시판 운영 등 정책 제안 창구를 늘려 정책 수요자인 군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출산율 하락,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 빠른 정책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군민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
[충북일보] 보은군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지난 22일 보은영화관에서 '가치봄'영화 상영을 통해 최신작 '헌트'를 관람했다. '가치봄'영화란 시·청각 장애인들이 극장에서 원활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제작한 배리어프리(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영화를 말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가 영화진흥위원화의 지원을 받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글 해설과 한글 자막 서비스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상영한 영화'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치는 첩보 액션물이다. 한편 군은 문화, 예술에 목말라하는 모든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영화 보는 날'(관람료 2천 원)로 지정해 보은영화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수리 이종무·정영자 부부가 지난 23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백미(5㎏) 100포를 기탁했다. 올해까지 5년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와 라면 등을 익명으로 기부해 온 이 부부는 "과거 주택 화재와 질병 등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면과 마을에서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강종선 수산면장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사랑의 백미를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독지가의 마음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읍장 정일봉)이 민간재단의 사업에 선정돼 위기가정에 치과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 오창읍은 재단법인 이랜드재단의 '인큐베이팅-위기가정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례관리대상자 이모(여·48)씨가 치과치료비 380만 원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차상위 자활사업 대상자다. 4년 전부터 영양 불균형으로 치아가 손상돼 발음이 부정확하고, 상·하악 치아 교합 불가능으로 씹는 음식물 섭취가 곤란해 생활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오창읍은 내부 사례회의를 통해 보험적용이 안 되는 고액 치과치료비 해결을 위해 7월 이랜드재단 인큐베이팅-위기가정지원사업에 이모씨를 추천해 선정됐다. 이씨는 향후 임플란트, 부분틀니 등 치과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오창읍 관계자는 "현행 만 65세가 돼야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지원이 가능해 장년층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할 수 없어 난감했다"며 "민간재단의 도움으로 대상자의 건강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조치원 효힐링음악회 축제에서 행복드림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복드림은 읍내 공공장소를 돌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복지제도를 안내해주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소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알려달라는 홍보활동과 동시에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활동 모습을 담은 소책자와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따뜻한 나눔을 위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정기 후원 모금 활동(CMS)도 전개했다 김정섭 조치원읍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동량면 취약계층에 구충제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된 구충제는 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동량면에 위치한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 등에 구충제를 전달하며 복용법을 설명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보냈다. 김봉수 위원장은 "유기농 채소, 회 등 날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요즘에 구충제 섭취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모두가 건강한 동량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최근 생활고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와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금융연체 등 18개 기관 34종의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읍·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유선을 통해 위기 사실을 인지(1차)하면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 정도를 파악(2차)하고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연계(3차)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천586명을 발굴해 772명에게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대상자 발굴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의 거주지에 IOT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 대상자 안부확인과 위험상황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위기가정 안부확인 서비스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운영하는 등 기존 사회안전망을 정비하고 촘촘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더이상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최근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발생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군은 오는 23일까지 군내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건강보험료 체납자 885명에 관한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 조사를 통해 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고위험 위기가구에 관한 지원계획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한다. 집중발굴 대상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질병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의료·경제적 위기로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큰 1인 가구 등이다. 군은 조사 결과 위기가구에 해당하면 공적 급여, 긴급 지원 대상자 연계,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읍·면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강화하고 복지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 안전망과 의료기관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등록지와 거주지가 불일치한 가구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대상은 군 맞춤형 복지팀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복지서비스를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할 방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