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최근 충주시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2025년 제1회 충북과학문화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충북과학기술포럼 등 17인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충북 과학문화 발전을 위한 자문 및 협력 논의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성과 공유와 함께 2025년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2025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본교 교육혁신지원센터와 과학문화진흥센터 협력으로 추진되며, 총 12개 프로그램이 지역 교육 수요에 맞춰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공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을 목표로 충주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 5대 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승강기) 연계 진로교육 △지역특화형 학교 연계 프로그램 △Open Campus 체험교육 △대학 시설·장비 개방형 수업 등 4대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상민 센터장은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배우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주도적 참여와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충주형 미래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고등학교(교장 윤여찬)는 사제동행 '어디서나 운동장 한마당'과'학교 버스킹'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은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학교에서 교육 3주체(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 속에 '어디서나 운동장 한마당'을 펼쳤다. 이 행사는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고,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신나게 땀을 흘리며 소통하는 행사였다. 이튿날 가수 '우디'의 특별 공연과 댄스팀의 공연으로'어디서나 운동장 한마당'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공연 뒤 이어진 '교육 3주체 행복 공감 삼겹살 잔치'는 총동문회에서 삼겹살을 지원해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보은고등학교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뒤 시간을 활용해 활발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신체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교실, 운동장, 체육관, 가정 등 다양한 장소에서 언제든지 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윤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잠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활기찬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충북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지난 16일 '디지털과 쉼이 공존하는 교육'을 주제로 2025학년도 연구학교 상반기 컨설팅 및 수업 공개의 날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수학습혁신 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AI 기반 수업과 무학년제 놀이 활동, 학교 구성원 간의 협력적 피드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유관 학교 교원들이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됐다. 오전 시간에는 AI 코스웨어 및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학년별 교실에서 공개됐으며 학생자치회 주도로 진행된 '아이콘의 날' 놀이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간, 수학 체험실에서는 수업 나눔 및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심화 컨설팅이 이어졌다.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제천교육지원청, 지역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수업을 참관한 뒤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교육 현장의 실제적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6학년 김민재 학생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수학 문제를 풀어보니 훨씬 재미있고 쉽게 이해됐다"며 "아이콘의 날 놀이도 친구들과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개 행사는 단순한 참관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15일 캠퍼스 잔디광장과 학생관 일원에서 33회 덕암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치맥파티(치킨+맥주 파티)'였다. 총학생회가 기획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1천여 명의 재학생들이 함께 치킨과 무알코올 맥주와 콜라를 나누며 젊음의 열기를 만끽했다. 파티와 함께 펼쳐진 △태권도시범단 공연 △동아리 장기자랑 △가수 축하공연 △DJ 파티 등 다채로운 무대는 꿀잼 캠퍼스로의 전환을 체감하게 했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에서 온 유학생들은 자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캠퍼스에는 문화 다양성과 국제교류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축제장에서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서명부스를 찾은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들은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축제장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마약 오남용 예방 캠페인, 청주청원경찰서와 함께하는 '유니캅스' 치안 홍보, 정신건강 인식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15~16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국제교류본부는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언어권별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15일에는 일본어권, 영어권, 비영어권 파견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16일에는 중국어권 및 전 언어권 통합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충북대의 해외 자매대학인 영국 울버햄튼대학교, 아일랜드 코크대학교,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관계자도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현지 프로그램과 문화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진학 및 생활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한다. 고창섭 총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리 학생들이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대해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북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이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4~15일 중국 요령성에 있는 요령이공학원·안산사범학원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요령이공학원과의 협정식에는 소양삼(샤오량샨·邵良杉)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 6명이, 안산사범학원과의 협약식에는 왕계성(왕찌청·王繼成)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 4명이 자리했다. 이번 협정으로 각 학교의 학생들은 청주대와 요령이공학원·안산사범학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요령성 금주시에 있는 요령이공학원은 1999년 설립한 4년제 사립대학교로 36개 학과에 학생 8천487여 명이 재학 중이다. 요령성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사범학원은 1958년 설립된 4년제 공립대학교로 76개 학과에 학생 2만3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김 총장은 "현재 청주대에는 31개국 3천500여 명의 유학생이 최첨단 도서관과 하이플렉스 강의실 등 수준 높은 교육 환경에서 실시간 강의 자막·번역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충북교육청 수리력 강화 중장기 정책 과제 연구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수리력 함양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제4차 수학교육종합계획에서 중점적인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수리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과학기술 사회에서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데이터를 해석하는데 필수 역량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충북 도내 학생들의 수리력 함양을 지원하는 정책을 꼼꼼하게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정책연구에 나섰다.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연구는 청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며 충북대, 한국교원대 교수가 공동협력진으로 참여하고 학교 현장의 수학교육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청주교대 산학협력단은 연구를 통해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수리력 정책 분석은 물론 국내·외 수리력정책 현황과 인식 조사를 수행하고 현황에 따른 개선사항을 도출, 충북형 수리력의 개념과 정책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수리력 강화를 위한 단기·중장기 정책 과제를 제안하고 단계적 추진 로드맵을 제시한다. 연구 책임을 맡은 김동원 청주교대 교수는 착수보고회에서 구체적인 연구 수행
[충북일보] 교단을 떠난 퇴직 교원들이 학교로 돌아와 전문 지식과 교육 경험을 활용한 재능 기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동행교육지원단에는 도내 230여 명의 퇴직 교원이 등록했으며 이들 중 27명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동행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는 퇴직 교원은 대부분 6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으로 교육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동행교육지원단은 지난해 2월 제정된 '충북도교육청 퇴직교직원 교육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학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업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업 △학교 행정업무 지원에 관한 사업 △그밖에 퇴직교직원 활용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스승의 날'인 이날 청주 덕성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퇴직 교원들을 만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30여 년 동안 수학을 가르쳐 온 이병국(71)씨는 "비록 교단을 떠났지만 여전히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며 "교단에서 쌓아 온 교육 경험으로 조금이나마 학교 교육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 내수초등학교는 청원구 내수읍 삼봉공원 숲에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소규모 그룹별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숲체험 전문강사와 함께 숲해설을 들으며 관찰탐구, 생태 놀이를 하고 있다. 특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뻐꾸기 탁란 놀이, 밧줄 놀이, 꽃 카나페 만들기, 숲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생태 놀이가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안인혁 교장은 "내수초는 탄소중립실천학교로 다양한 생태 관련 주제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숲체험 등을 하며 기후 위기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한 충북지역 합격생들이 15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합격증서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초졸 합격자 8명, 중졸 합격자 9명, 고졸 합격자 6명 총 23명이 참석했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 배성희(86·여)씨는 가정 형편상 배움의 때를 놓쳤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공부의 꿈을 다시 꺼내 들었다. 배씨는 지난 2022년부터 검정고시에 도전한 끝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는 한성순(78·여)씨도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 사연을 전했다. 한씨는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졸을 모두 합격한 지인의 권유와 격려로 공부를 시작했다. 불편한 몸으로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틈틈이 공부한 한씨는 단번에 초졸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한씨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곧바로 중졸 검정고시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는 1천114명이 응시했으며 78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은 70.74%를 기록했다. 초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91.84%(응시자 49명·합격자 45명)였고 중졸 검정고시는 70.28%(212명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초등학교가 최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만화 그리기 대회'를 열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연필 끝에서 피어난 수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수학 개념이나 문제 상황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으로 수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하는 수학 개념이나 흥미를 느낀 문제를 스토리와 그림으로 구성해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 문제를 만화로 표현하니 훨씬 재미있고 이해가 쉬웠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그림으로 생각을 정리하니 수학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을 단순한 계산 과목이 아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교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학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습과 예술이 융합된 수업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수학을 즐겁고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