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26일 오후 1~6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 3층에서 '충청권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R&BD 성과 홍보, 지역 기업과 대학·출연(연) 간 기술교류를 통한 기술사업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3.0)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 충북도, 대전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충북대 산학협력단, 충남대 산학협력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가 공동 개최한다. 행사는 우수기술 발표,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발표, 기술사업화 상담, 사업화 유망기술 전시, 테크노파크 지원 사업 및 KIAT 규제 설명회로 이어진다. 이날 충북대, 충남대를 비롯한 대학과 출연(연)들은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상담회를 진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컨설팅도 마련된다. 충청권 대학, 출연(연), 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등 많은 기술사업화 유관기관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지·산·학·연 간의 네트워킹의 자리도 준비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5일까지 온라인(http:/
[충북일보] 충북도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도내 794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과거 접종이력이 없거나 기존 1회만 접종 받은 6개월 이상 8세 이하 어린이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차 접종 뒤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1회 접종 대상인 9~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는 10월 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같은 달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접종한다. 보건당국은 어르신의 경우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기와 같다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별 일정과 접종 가능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종 때는 신분증,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해 1천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1천2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21년 2천388명 △2022년 2천751명 △2023년 3천20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총체납액도 △2021년 7천385억원 △2022년 9천477억원 △2023년 9천572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경기가 1천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762명), 인천(159명), 경남(152명), 부산(130명), 충북(70명) 등의 순이었다. 충북에서 1천만~3천만원 미만 체남자는 884명, 3천만~5천만원 미만 175명, 5천만~1억원 미만 118명으로 체납액이 447억원에 달했다. 한 의원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이후로도 체납액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는 물론 지자체 세입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명단공개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과 함께 고액체납자의 재산추적 조사 강화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특별휴가를 신설해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조례안에는 신규와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 개발과 재충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지원자가 급감하고 20~30대 퇴직자가 꾸준히 나타나는 등 최근 공직사회 분위기를 고려한 조처다. 충북도의 경우 최근 5년 이내 신규 임용된 공무원 293명 중 10%에 달하는 29명이 퇴직했다. 개정된 복무 조례에서는 새내기 도약 휴가를 신설했다.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2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통해 육아시간 사용 기간은 기존 5세 이하, 24개월 범위에서 8세 이하, 36개월 범위로 변경했다. 저연차 공무원뿐 아니라 전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조사 휴가 일수도 조정했다. 애사 후 업무 복귀에 앞서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 사망 때 주는 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자매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하루였던 휴가는 3일로 늘렸다. 한편 국
[충북일보] 근대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을 도민들에게 내주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 도청 본관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도민의 자발적 기부로 건립된 유일한 공공청사다. 이후 충북 행정·경제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며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 잡았다.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 55호로 지정됐다. 그동안 본관은 도청사 공간이 부족해 사무실로 이용됐으나 내년 6월 2청사 완공과 맞물려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2청사는 도의회 청사와 도청 별관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도의회가 머물던 신관에는 도지사실, 소회의실 등 본관 사무실이 이전할 예정이다. 도는 공간이 빈 본관을 도서관, 전시관, 체험공간,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해 일반에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추진한 도청 개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19일 오후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겸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는 충북연구원 정용일 정책개발 센터장을 좌장으로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백창화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의료비후불제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를 의료비후불제 지원에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원 대상에 다자녀가구를 포함하는 대상 범위 확대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진행해 지난 달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충북도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융자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1일 도의회 420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조례 공포일부터 대상 확대가 이뤄진다. 현재 의료비후불제는 65세 이상 도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지원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가 새롭게 추가된다. 수혜 범위가 기존 45만 명에서 81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다자녀가구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
[충북일보]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앞 행사장에서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기린화장품 등 전국 151개 화장품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충북도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의 현장 수출 상담이 원활히 진행되고 수출계약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바이어와 기업 간 사전매칭 등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행사장이 들어서는 부지는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제초 작업과 기초 공사가 한창이며 이달 말까지 마무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기업관과 비즈니스관을 중심으로 최신 뷰티제품 소개 판매,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과 구매 상담 등 부스가 조성된다. 비즈니스관에는 기업들의 생산 제품을 실물로 전시된다. 야외광장은 메인무대, 뷰티정원&포토존, 체험존, 푸드트럭, 단체쉼터 등으로 꾸며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화장품산업과 문화가 어우러
[충북일보] 충북도는 보건환경연구원장 공개 모집을 통해 임헌표 도 보건정책과장을 최종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연구원장 직위를 공직 내외의 전문가를 공모하는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공모를 추진해 임 과장을 선정했다. 임 과장은 의료비후불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화장품 박람회 개최와 관련 연구시설 유치 등으로 도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내정자는 "도민 보건 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종 감염병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안전한 식의약품과 농수산물 유통을 위한 다양한 조사, 연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임 내정자에 대해 결격사유 조회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해 이르면 오는 23일 임용할 계획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연휴기간 확산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에 도와 14개 시·군 보건소는 24시간 방역대응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감염병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대응요원이 비상 근무한다. 야간(오후 6시 이후)에는 상시 연락망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인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시설 간 합동전담 대응팀을 운영해 환자 발생 초기부터 합동 관리한다. 집단 발생 시 감염관리 상황 점검 등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을 분산하기 위해 공공병원과 민간병원 등에 발열 클리닉과 협력 병원을 설치한다. 전공의 이탈 후 맞는 첫 명절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발열 클리닉은 청주의료원, 아이웰어린이병원,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 충주의료원 등 4곳이 지정됐다. 협력 병원은 청주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제천명지병원 등 3곳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면역력 저하, 대면접촉 증가 등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영 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도는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현장에 도시 지역의 유휴인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하루 최대 6시간 일할 수 있다. 도는 기존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20세 이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도내 소상공인이다. 착한가격업소, 연매출 2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백년가게, 임신·출산·육아 대체인력 등을 우선 지원한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인 사행사업이나 법무·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도는 이들을 고용한 기업에 최저시급(9천860원)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지원한다.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는 주 14시간 범위 내 전체 근로시간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시·군이나 사업 수행기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사진) 의원은 11일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통합플랫폼 '다채움'의 학생 개인 민감정보 관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건영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기관질문에 나선 박 의원은 "도교육청의 '다채움'은 윤 교육감의 제1호 공약이며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이 76억 원, 가입률 36.4%(8월 기준)로 이용률은 저조하고 교육 효과도 증명된 바 없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 사이에서는 다채움이 아니라 '못채움', '덜채움', '안채움'이라는 조롱 섞인 평가들이 제기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교육청이 '다채움 플랫폼' 학생 아이디(ID)를 임의 생성하는 과정에서 충북 전체 학생 16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무단 이용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개인 정보 보호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문제"라며 "사용자, 플랫폼, 교육청, 구축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1일 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9건, 예산안 3건, 동의안 6건, 건의안 4건 등 총 40건을 처리했다. 가장 관심을 끈 조례 중 하나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피해 유가족 지원 조례안은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기정예산보다 1.6%(1천167억 원) 늘어난 7조5천634억 원 규모의 충북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7개 사업 27억7천390억 원이 삭감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대로 의결됐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가 넘긴 예산안의 절반이 넘는 29억여 원이 늘어난 수치다.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는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일부가 살아났다.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 부지 매입비는 산업경제위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예결위에서 25억 원이 전액 부활했다. 행정문화위에서 예산이 전부 깎인 도청 보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설계비 6억508만 원 중 4억 원으로 증액됐다. 충북도교육청이 기정예산 3조7천373억 원보다 579억 원 증액해 제출한 2회 추경안은 7개 사업 116억3천900만 원이 감액됐다. 박진희(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