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문화재단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문화격차를 완화하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며 1인당 연간 11만 원을 지급한다. 사용처는 전국 2만4천여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다. 신규 발급 희망자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미사용시 잔여금은 자동 소멸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를 위해 상시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 등록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이며 신청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예총(회장 김명동)은 '3회 영동예술상'에 홍순만(56) 영동미래고등학교 교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동예총에 따르면 홍 교사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영동음악협회 지부장을 맡아 정기연주회 26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21회, 감고을 합창제 12회, 영동학생음악경연대회 15회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영동 음악 예술 발전에 노력했다. 홍 교사는 청주지검 영동지청 양형자문위원, 충북문화예술기금 자문위원 등을 맡아 지역 발전에도 앞장 섰다. 충북도 우수예술인상, 한국 음악 대상 최우수지부 상, 올해의 예술가 상, 교육부 장관과 1급 기관장 표창 7회, 교육감 표창 4회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그는 영동미래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30년간 재직하면서 취타대와 해오름국악단, 보컬밴드, 합창단 등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역의 각종 축제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상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에서 한다. 한편 영동예총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3회 영동예술제'를 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생활문화 활성화 공로와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기관 표창에 이어 유공자 표창까지 연달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관 표창 대상은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다. 지난달 말 강릉에서 열린 전국생활문화축제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일상성'과 '주체성', '창의성'을 기본 가치 삼아 생활문화 분야의 물적·인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매년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의 현안을 개선할 수 있는 실험실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세대 간의 소통 단절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부모세대(B)와 자녀세대(MZ) 문화 교류 프로젝트인 'BMZ 지대'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체부장관상 유공자 표창의 주인공은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오희 선임이다. 문화도시조성사업 준비 단계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부터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거쳐 현재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까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영화 '원스'와 '알라딘'을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스'는 이동진 영화평론가로부터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으며, '알라딘'은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A Whole New World' 등 다양한 주제곡을 들을 수 있다. 좌석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상영 2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14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연장은 도서관 2층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두 영화를 통해 많은 시민이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수동타자기의 '타닥타닥' 소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오는 30일까지 타자기 체험 '타닥타닥 감성 피우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오는 21~27일 개최되는 '2022 청주영상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아트홀 2층 아트숍에 비치된 수동 타자기를 활용해 김수현 명대사 타이핑 필사부터 나만의 책갈피·엽서 만들기까지 즐길 수 있다. 추억의 뽑기 기계에는 '청춘의 덫', '천일의 약속',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김수현 작가의 대표드라마부터 '그늘과 장미', '여자 나이 마흔 다섯' 등 김 작가의 1980년대 소설작품까지 엄선된 160개의 명대사가 담겼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자신만의 명대사를 뽑아 타이핑하고 책갈피와 엽서로 만들 수 있다. 완성한 책갈피와 엽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김수현드라마아트홀, #타닥타닥 감성피우기 #2022 청주영상주간)와 함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고 드라마아트홀 SNS를 팔로우를 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체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imsoohyu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는 14일 청주 문의 문화재단지 일원(노현리 고가, 관정리 고가)과 대목장(충북 무형문화재, 이연훈)의 북이면 소재 교육장에서 올해 신규직원 17명을 대상으로 한식구조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센터에서 다년간 돌봄 경험으로 숙련된 전문기능자와 이연훈대목장이 현장 교육 강사로 나서 문화재 초보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체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오전에는 센터 교육장에서 문화재 돌봄사업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수리 표준 시방서'에 의한 이론 교육을 시청각 자료로 학습했다. 오후에는 문의 문화재단지 내 고가에서 이연훈 대목장의 진행으로 전통 목조건축물의 시공순서, 결구법, 목조문화재의 건축 구조의 이해·목조문화재 모니터링의 이해를 위해 고가 내부 구조를 직접 보면서 현장 교육을 받았다. 충북문화재돌봄센터는 도내 597개소 문화재의 원형보존과 유지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현장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연초 경미수리팀 인원 보강으로 센터의 규모를 키웠고, 다음 단계로 문화재에 대한 소양과 경미수리 관련 기초 지식과 기술을 다지는 자체 훈련을 통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이 14일 도서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옥천군민과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의 도서 정보 이용 편의와 지역의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협약서에 사인했다.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과 정보기술 협력, 지식정보자원 공유 등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민은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을 이용하고,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옥천군민도서관에 회원 가입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됐다. 또 희망 도서 신청, 독서프로그램 참여 등 도서관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의 도서 자료는 열람할 수 있지만 대출은 불가능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도서 7만9천505권과 비도서 1만1천338종 등 모두 9만843 자료를 소장하고 있고,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은 도서 6만9천580권과 비도서 4천836종 등 모두 7만3천147 자료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군민과 학생에게 폭넓은 독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영찬 군 평생학습원장은 "옥천군민도서관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아기와 부모가 책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후속 북스타트 프로그램으로 백화현 강사를 초청해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책 읽기에 관심이 있는 진천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하면된다. 이번 강연은 '우리 아이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백 강사는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란도란 책모임 △책으로 크는 아이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도서관의 저자로서 전국 도서관의 활성화와 독서교육 운동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선미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가정 내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더 많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9일까지 자원봉사 활동가가 참여하는 '책 읽어주세요' (사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언어력 향상, 독서습관 형성 등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 운영하는 사업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금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1층 가족열람실과 이야기방1에서 운영되며,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노란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에게 '책 읽어주세요'라고 말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34)이나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충북 게임기업들이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충북 게임기업 9개사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2'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스타 2022'는 국내 제작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투자자·퍼블리셔 등에게 선보이고 수출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다. 게임센터의 현장 참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B2B관에서 충북공동관을 운영하게 된 게임센터는 현장부스와 플레이존을 마련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충북공동관 현장부스에는 충북 대표 게임기업 딜리셔스게임즈(대표 이현진)를 비롯해 제이에이치소프트(대표 김진호), 케이아이에스(대표 장래현), 엔씨이에스(대표 정용식), 에이블에이앤이(대표 전혜란) 총 5개 기업이 출격한다. 동시에 플레이존에서는 4개 기업이 유저들의 마음을 훔칠 계획이다. △엠피게임즈 '루벤의 대모험' △조이앤플레이 '좀비 얼라이브' △곤군게임즈 '원샷' △플로트릭 '좀비게토: 베틀라이브'가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 광장에서 11~12일 새마을문고중앙회 충북도지부가 주최하고 증평군지부가 주관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이 열렸다. 군 지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7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마련했다. 지역주민들은 1인당 최대 3권까지 가져와 도서를 교환했다. 가져온 책 2권은 신간 도서 1권으로, 가져온 책 1권은 구간 도서 1권 교환해갔다. 교환 대상은 2018년 이후 출판돼 보관상태가 양호한 책으로 낙서, 오염이 없거나 참고서, 수험서, 비매품이 아닌 도서 등이다. 이 행사는 충북도에서 후원했으며 새마을문고중앙회 충북도·증평군 지부 회원 30여 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또한, 증평지역자활센터의 떡케잌 체험부스 운영과 증평새마을금고 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 지부에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300권의 책을 후원했다. 박영미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 지부 회장은 "도서의 재활용과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성원 속에 마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인 증평군이 독서와 관련해 겹경사를 맞았다. 증평군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컨벤션홀에서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한 '7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시상식에서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린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독서광 김득신의 발굴과 김득신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독서 프로그램·독서 아카데미 사업 운영 △북스테이, 증평 김득신 북페스티벌 등 지역 책 축제 운영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독서 인프라 구축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2회 대한민국 책 읽는 의원' 대상에 이동령 증평군의회의장이 선정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증평군립도서관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 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했던 권은주·김정연·박정은씨 등 증평군민 3명도 '6회 독서동아리' 대상을 받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기반 확대에 힘써 책 읽기 좋은 도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