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지난 16일 도내 17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분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채용설명회에는 ㈜DB하이텍, ㈜네패스 계열사 등 반도체 기업이 참여했으며 청주폴리텍대 반도체시스템과 클린룸 현장투어도 병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이날 채용설명회 직후 직업계고 재학생 대상 훈련생 선발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합격자에 한해 총 160시간 규모의 '반도체 제조 운용인력 양성과정'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청주폴리텍대는 충북도교육청, 기업과 협약을 맺고 반도체 분야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2019년부터 열고 있다. 박양범 산학협력처장은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의지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무 맞춤형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우수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기반의 원스톱 일자리 나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박선례)는 가족의 달을 맞이해 지난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이색적인 예술문화 체험행사를 했다. 세중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예술문화 체험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찬 뮤지컬 '알라딘' 공연 관람과 지방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대형 서점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알라딘' 공연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위 연출로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동화책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이 실제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뮤지컬에 관한 관심도를 높였다. 대형 서점을 방문한 자리에선 학생들이 직접 도서를 선택했다. 세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 관람과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기태(6학년) 학생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배우들을 '알라딘' 공연 관람을 통해 직접 보아 정말 신이 났다"라며 "이번 공연 관람과 서점 방문을 통해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활동 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아침맞이 등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적십자 동아리, 교직원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한 행사로, 오전 7시 50분부터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선생님, 힘내세요!',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하고 늘 응원합니다!' 등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교문 앞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환한 미소로 맞았다. 이번 행사는 교육활동(교권) 보호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신뢰와 소통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따뜻한 응원과 미소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활기를 주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학생회장 서성훈 학생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주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배려와 존중의 문화는 행복한 학교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관계 중심의 학교 문화를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5일 교내에서 유아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인 '찾아오는 동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의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으로 봉양초 1·2학년 학생들과 인근 왕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함께 참여해 유아-초등 연계 교육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은 전문 타악기 연주팀 '림스 타악기 앙상블'이 진행했으며 아이들은 생소한 타악기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만져보며 음악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리듬과 소리를 경험하며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보는 체험 활동도 함께 이뤄져 참여 유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유아는 "처음 보는 악기들이 신기했고 내가 손으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교사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고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봉양초 병설유치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초등 연계 교육과 소규모 유치원 간 공동 교육과정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20~22일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우암대동제'를 개최한다. 올해 우암대동제는 '위:청 페스타(We+청주, 우리 모두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와 대학문화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20일 오후에는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 외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폭죽 점화식에 이어 TNX, 다이나믹듀오, 싸이 등 정상급 가수들이 청주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청주대는 이날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상 정립을 위해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20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각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1일에는 각종 부설 프로그램과 CJU 재학생 가요제를 비롯해 우디, 메이딘, 미야오, QWER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청주대는 축제 기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 협조를 얻어 청주대 정문 등에 대한 교통 안내를 비롯해 학교 순찰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진을 행사장 내에 대기시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전 안전교육을 수료한 총학생회 간부들과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돼 촘촘한 방범 순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한 '2025 월강문화축제'가 막을 내렸다. '월강(月江)'은 캠퍼스가 위치한 옛 지명 '월곡리'에서 따온 이름으로, 지난 14~15일 열린 올해 축제는 '학생이 즐거운 교육, 내일이 행복한 대학'을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은 R동 앞 광장에서 실용댄스과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송승호 총장의 축사와 실용음악과, 생활체육과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14일 밤에는 야외음악당에서 '다름뱅이 봄 콘서트'가 열려 실용음악과 학생과 교수진, 성인학습자 팀, 색소폰·플루트 앙상블, WE 코러스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15일 낮에는 송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월곡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닭볶음탕과 버섯찌개로 정성껏 점심을 대접하며 지역 상생의 뜻을 더했다. 이날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5 월강가요제'에는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 수상팀에게는 총장상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월강가요제에는 가수 로이킴, 영파씨, 엔카이브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기찬 학생복지팀장은 "올해 축제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소통의 장이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최근 열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우승하며 사격 명문을 입증했다. 18일 청주대 사격부는 최근 대구시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8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남자대학부 50m 복사 개인전에 출전한 임철민(2학년)은 금메달과 함께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기록했다. 임철민은 남자대학부 50m 복사 단체전에 장소명(2학년)·김완희(3학년)·제휘영(1학년)과 출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철민은 남자대학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두연은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남자대학부 50m 권총 개인전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임철민·이지석(3학년)·장소명·제휘영은 남자대학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김두연·유성혁(4학년)·강대현(2학년)·문진혁(1학년)은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두연·유성혁·강대현·김주영(1학년)은 남자대학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만석 사격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려 훈련한 것을 비
[충북일보] 괴산 청안초등학교는 이달 16일, 23일 이틀에 걸쳐 청안향교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전통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청안향교의 전통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조상들의 삶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체험활동으로는 △전통 선비복 입어보기 △가야금 연주 △나무책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진희 교장은 "바른 인성과 예절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전통문화를 접하고 그 가치를 느끼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청안향교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선비 정신의 핵심인 성실함과 겸손함, 배려심을 마음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중학교는 16일 수안보초와 수회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개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생들에게 수안보중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예비 중학생들은 수안보중 교사와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교내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체험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중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가올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사제동행 바비큐 나눔 행사'였다.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울린 학생들은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참가한 한 6학년 학생은 "중학교가 막연하고 조금 두려웠는데 직접 와 보니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바비큐도 정말 맛있었고, 친구들과 게임하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혜령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비 중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기대감을 안고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초등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소년들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환경보호 활동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충주 신니중학교 학생들이 청소년 보훈봉사 프로그램 '훈쓰담걷기'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훈쓰담걷기'는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해 참배하는 보훈활동의 '훈'과 걷기를 통해 건강관리 및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의 순우리말 '쓰담걷기'가 결합된 단어다. 올해 상반기 '훈쓰담걷기'는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이 충북북부보훈지청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봉사 활동 확인서와 설문조사지를 충북북부보훈지청에 제출하면 봉사 시간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는 제천여고, 건국대 학군단, 브레인움태권도, 신명중 등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하며 환경 정화와 참배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학생들에게 현충시설의 의미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플로깅 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의왕·충주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하계 표준현장실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일자리개발원 현장실습지원센터 주관으로, 표준현장실습 제도 안내, 우수 실습 사례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실습 이해도와 참여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설명회에는 전자공학과, 철도차량시스템전공 등 다양한 학과에서 15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올 하계 실습은 6월부터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희망 기업과 매칭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안근옥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실습은 진로설계의 핵심 경험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실무역량을 키워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증평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공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유아특수교육학과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보건생명대학 소속 재학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유형별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 체험, 게임형 인식 개선 활동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현서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회장은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 뜻깊었으며, 이번 활동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앞으로도 포용적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