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북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촉 활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다. 단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국내외 여행사가 방문 인원, 도내 숙박, 관광지, 음식점 이용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 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담회도 진행한다. 도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24 중국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B2B(기업간거래),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여행사 50곳을 대상으로 충북 상품의 개발·판매를 유도하고 K-드라마 촬영지, 웰니스 관광 등 충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하얼빈 여행사 대표와 일본 야마나시현 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도는 충북 관광 상품과 청주국제공항 홍보를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 지역 관련 사업 18건이 선정돼 국비 등 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지역의 인적·물적 문화유산을 결합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생 국가유산' 분야는 △자연담은 한지 문화로 날다!(괴산)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보은)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옥천)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진천)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 보물(청주) 등이 5개 사업이 선정됐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은 △괴산, 풍월이 담을 넘다!(괴산) △내일을 여는 보은 향교(보은) △청산향교의 길, 다(多)가치 다 같이(옥천) △신항서원 휴식시대(청주) △충주향교 꼬마선비의 선비풍류(충주) 등이 뽑혔다. '국가유산 야행' 분야는 △신(新, 神)기록(청주)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보은) 등 2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고택종갓집 활용'은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괴산) △팔성리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에 앞장서는 전담 기구인 '충북안전재단' 설립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타당성 검토, 행정안전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도 하반기 중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은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자연·사회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한다. 재단 조직을 설계하고 인력 규모를 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도 살펴본다.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의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조정 방안을 마련한다. 용역 수행 업체는 이 같은 과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한다. 설립과 관련해 공공기관과 전문가, 시민단체, 도민 등의 의견도 수렴하고, 설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11월 말 나올 예정이다. 최종 계획서에는 재단 설립 운영 체계와 수행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이 담기게 된다. 도는 충북안전재단 설립 타당성이 높다는 결론이 도출되면 곧바로 설립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회 호치민시 우호대화(The Second Ho Chi Minh City Friendship Dialogue)에 참석해 충북의 주요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호치민시 우호대화는 호치민시와 우호 관계를 맺은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다. 해외 지방정부 지도자,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 13개 국가 26개 지역과 기관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출산육아 지원 사업,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시행 중인 정책들을 공유했다. 그는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강점을 결합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서 "충북은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차원의 협력 없이는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지역 간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설 뒤 응우옌 반 넨 호치민시 당서기와 면담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북도가 추진 중인 K-유학생 제도를 통해 좋은 인력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준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발의가 임박했다. 도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발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충북을 비롯한 8개 시·도를 중부내륙 지역으로 규정하고 이들 지역의 개발 등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됐다. 하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 각 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환경과 국토 분야의 특례 조항들이 다수 삭제됐다. 이에 도는 보완 입법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정해 특별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최근 마무리했다. 개정안에는 환경 규제 완화와 지역 주력산업 지원, 연계 협력 확대 등을 특례로 반영했다. 핵심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금 설치 지원 등의 명시됐다. 특히 특별법을 실효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필요한 특례 조항을 최대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내 개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달 중에는 법안 발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3월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중부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특구는 국내 최초로 신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해 명시되지 않은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고 실증과 인증, 허가, 보험 등에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는 완결형 혁신 클러스터다. 23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청주시 전역 941㎢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특구 내에서는 줄기세포 등 각종 면역 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 연구를 할 수 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028년 5월까지 4년이며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충북 글로벌 혁신특구의 장점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에 이미 조성돼 있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첨단재생바이오 기업과 병원, 연구기관을 집중 육성할 수 있다. 현재 특구 사업에 참여한 기업 등은 31곳이다. 도는 앞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첨단재생의료 국내 실증 지원 △해외 실증 거점 운영과 지원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청주지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담회를 열어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첨단재
[충북일보] 충북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홍보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도내 공직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도정 정책과 주요 성과를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챗GPT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보도자료 작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게 고품질의 문서를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특강은 ㈜스토리엔의 김태욱 대표가 맡았다. 그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보도자료 작성과 홍보 관련 교육, 컨설팅을 제공해온 전문가다. 이날 김 대표는 챗GPT를 통해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방법과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자들이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챗GPT는 복잡한 문서 작성 업무를 크게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메시지를 신속하게 도출해 낼 수 있어 보도자료 작성과 홍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민선8기 후반기는 도정 운영 성과와 정책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으로 챗GPT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부터 맹견 사육허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도내 맹견 소유자는 다음 달 26일까지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맹견 사육허가제는 개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만든 신규 제도로 지난 4월 27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이에 맹견 소유자들은 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뒤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기간 이후 허가 없이 맹견을 키우다 적발되면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대상이 되는 동물보호법상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과 그 잡종 등이다. 이들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준다고 판단되는 반려견의 경우 기질 평가를 거쳐 맹견으로 지정될 수 있다. 앞서 도는 원활한 기질평가를 위해 지난 7월 '충북도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동물행동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기질평가위원회 구성도 마쳤고,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내 등록된 맹견은 42가구 68마리로 파악됐다. 사육 허가를 받더라도 사람이나 동
[충북일보] 충북도는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도립교향악단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첼로 수석단원 1명, 제1바이올린 수석단원 1명, 플루트 수석단원 1명 등 총 3명이다. 1차 실기심사(지정곡), 2차 실기심사(과제곡),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31조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국·공립 기관에서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않은 자다. 해당 모집 분야의 전공학위를 소지하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원서는 충북도나 도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도 문화예술산업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도 문화예술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영상자서전 사업'의 촬영 인원이 1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지난 2022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에 참여한 도민은 이달 현재까지 1만100명으로 집계됐다.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일종의 기록문화운동이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진솔한 인생 기록을 1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무료 제작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충북의 영상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유튜브 '충북영상자서전' 채널에도 공개돼 가족, 친지, 이웃은 물론 후세와 공유할 수 있다. 현재는 도민들에게 익숙한 사업이지만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자서전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부담감과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인력 확보가 걸림돌이었다. 이에 도는 영상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상·편집 교육을 실시하고 영상자서전 촬영을 보조하는 서포터즈를 꾸렸다. 사회공헌형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유튜버도 양성했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은 현재까지 3천200여 건에 이른다. 도는 서포터즈와 시니어 유튜버 등
[충북일보] 충북도청 내 옛 산업장려관이 보수·보강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옛 산업장려관의 기능 보강을 위해 진행한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일 재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구조적 안정성과 내진 성능을 높이고, 열 손실 방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증 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외형은 과거 모습대로 복원했다. 옛 산업장려관은 도청 본관보다 6개월 앞선 1936년 12월 지어져 상품 전시와 상공 물산 장려 시설로 활용됐다. 이후 경찰청과 도청 사무실·민원실·문서고 등으로 이용됐다. 2007년 9월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 도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했다가 최근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도는 재개관을 기념해 21일까지 옛 산업장려관과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에서 '충북 무형유산 합동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장려관 2층에 충북 무형유산 작품 27점을 전시하고, 쌈지광장에서는 무형유산 시연·체험과 진천 용몽리 농요 등 5개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무형유산 작품 전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
[충북일보]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열린 공청회에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본관을 문화커뮤니티 시설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완전 개방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19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정용일 충북정책개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나선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충북의 자원과 콘텐츠를 문화예술로 특화해 지역과 세계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장은 "이 사업은 국가등록문화재인 도청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문화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면 도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며 "주변 공원·녹지, 문화시설, 교육시설 등과의 연계성이 커 사업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영 맘스캠프 대표는 "모든 연령층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면 어른과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