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한국 영화 상영 서비스가 재개됐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 오후 언론브리핑에서 "중국 OTT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며 "6년간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로 현재 중국 OTT 플랫폼 '텅쉰스핀(騰迅視頻·텐센트 비디오)'에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OTT 영화 상영은 지난 2016년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 한류 유입을 금지한 이른바 '한한령(限韓令)' 조치 후 6년 만이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인적 교류 중요성,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공감했다"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로 화답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의미 있는 회담 성과를 토대로 중국의 수입금지 해제와 같은 적극적인 미래가 전개될지 기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5일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새단장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영화 '송해 1927' 배리어프리버전을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로 상영한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은 2008년 설립된 후 약 15년 동안 시민들의 영화향유권을 위해 활발히 사용됐으나 조명, 빔프로젝트 노후화로 DCP(Digital Cinema Package) 방식의 영화상영이 불가한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다. 이에 (재)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는 변화된 극장용 DCP상영을 위해 DCI방식의 고화질 D-시네마영사기와 음향기기를 설치했고 상영관 내 조명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상영관 새 단장을 기념해 재단에서는 영화 '송해 1927'을 배리어프리 DCP버전으로 선착순 50명에 무료 상영할 방침이다. 영화 '송해 1927'은 대한민국 최고령 방송인 고 송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경계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 관계자는 "고화질, 음향, 조명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이번 새 단장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단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충북도에서는 △증평군 △충주시 △진천군이 내년도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증평군립도서관은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담당자 역량 강화 및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총 572만 원 중 국비 400만 원을 지원받아 △올리볼리, 세계문화 미술 놀이 △다북다북, 세계동화 글쓰기 놀이 △방방곡곡, 어린이 세계 문화체험 등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 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충북문화관에서 한 해를 마감하는 숲속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오페라 3탄' 슬픈 연인들 오페라 '라보엠'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악가 박미경의 기획·연출로 진행되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이야기다. 파리 뒷골목의 젊은 남녀의 '사랑과 상처' 나아가 '상실'을 뜻하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 그리고 아픔을 그린다. 출연진으로는 미미역 소프라노 김민성, 로돌포역 테너 김준연, 무젯타역 소프라노 김정민, 마르첼로역 전승현, 피아노 백순재씨가 참여한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겨울이면 꼭 한 번은 봐야한다'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소중한 자리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접수는 선착순 40명이며, 사전 신청 접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강아지 한 마리가 사뿐사뿐 걷는다. 강아지와 동행하는 소녀의 사풋 왈츠 걸음도 정겹다. 소녀는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요즘 시대 욜로족이리라. 달보드레한 리듬을 그리며 강아지를 바라본다. 쇼팽의 '강아지 왈츠'가 마음에 담기며 습습하게 춤을 춘다. '강아지 왈츠'를 펼쳐본다. 강아지의 모습을 그린 서주가 특별하다. 피아노의 시인 프레드릭 쇼팽(Frederic Chopin)이 작곡한 유머러스한 곡이다. 쇼팽의 연인 조르주상드가 기르던 강아지가 뱅글뱅글 도는 모습을 보고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익살스러운 개구쟁이 모습이 연상된다고 할까. 왈츠는 경쾌한 3박자 곡으로 누구나 쉽게 춤을 출 수 있다. 대학 시절, 댄스동아리에 들어간 나도 층층이 드레스를 입고 친구들과 왈츠를 추었던 생각이 새롭다. 황혼기가 되어 돌아보니 왈츠로 꿈 많은 시절이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쇼팽은 인간 세계에 강아지가 춤추는 모습을 왈츠로 불러내었으니, 독특한 아이디어를 지닌 천재 음악가라고 말하련다. 자연으로 들어가 갈대와 억새를 그려본다. 바람결 따라 아름답게 춤을 추고 있지 않은가. 바람 소리도 장단으로 왈츠 박자를 맞추고 있다. 숲속의 새들과 이름 모를 야생화도 춤을 춘다. 파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특별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마련됐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움직임의 무게'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대화', '도자 오브제 만들기'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섬유작가 장연순과 함께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는 24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작품세계부터 기법까지 작품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오는 26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도자 오브제 만들기'를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회차당 10명씩으로 총 20명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온라인으로만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 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268-0255)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예술 관련 자료 등을 디지털화하는 '2022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코리안 메모리'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 구축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진천군립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진천사료관 자료와 완위각 고문헌 중 115점이 대상으로 선정돼 충북 도내 공공도서관 최초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디지털화 작업이 완료된 자료는 저작권, 서비스 제공 범위 등을 협의해 진천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12월 중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곳곳에 흩어져있는 보존·전승 가치가 있는 역사·문화 자료를 수집해 디지털아카이브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위각(宛委閣)은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 후기 문인화가이며 담헌(澹軒) 이하곤(1677~1724)이 거주했던 장서각이다. 지난 2003년 이하곤의 9대 종손 이정희 씨의 기증으로 자료를 수집하게 됐으며 2009년 완위각 터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최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트 마스크'의 저자인 김경구 작가를 초빙해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은 김 작가의 작품인 '하트 마스크' 동화책을 읽고, 저자에게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점과 마스크 때문에 있었던 일을 주제로 대화를 진행 후, 동시 쓰고 낭독하기, 작가에게 궁금한 점 질문하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수강생들이 만든 '나만의 꿈 캐릭터 마스크'를 도서관 로비에 전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문화원과 증평군이 22일 오전 10시 증평군립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주민 독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올바른 독서법'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강연회는 베스트셀러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가 강연할 계획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반복하여 읽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곧 천재가 되는 독서법'이라고 알려주는 최 작가의 강연은증평군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835-4684, 043-835-4623)로 선착순 신청받아 진행한다. 이번 강연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시군구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되어 김득신 스토리텔링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22 청주영상주간'을 맞아 연계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상영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드라마를 추억하다' 특별전에서는 강부자·노주현 배우와 노희경·박정란 작가 등의 기증품 150여 점이 공개된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진행한 'K-TV 드라마 자료 기증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이다. '스크린 속 김수현을 만나다' 상영회에서는 김수현 작가가 쓴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 5편이 소개될 계획이다. 상영작으로는 '에미', '죄 많은 여인', '청춘의 덫', '미워도 다시 한 번', '그 마지막 겨울' 등이 선정됐다. '드라마 작가 만남'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김수현 작가를 비롯한 박해영·김운경·김현희 작가 등 국내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16명의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 밖에도 수동타자기를 활용한 '김수현 명대사 베껴 쓰기'와 '나만의 책갈피·엽서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imsoohyundrama.org)와 인스타그램(@cj_k
[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지난 19일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총 50명을 대상으로 '이안 시인과 함께 떠나는 동시 소풍' 작가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안 시인은 충주출신으로 초등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글자동물원'의 저자다. 작품으로는 목마른 우물의 날들, 고양이의 탄생, 기뻐의 비밀 등이 있다. 작가는 강연회를 통해 동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에 대해 관중과 소통했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1층 로비에서 이안 작가의 미니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이 다양한 국악 전수의 장을 마련해 국악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군은 그동안 군립 영동 난계국악단을 중심으로 국악 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섰다. 계층별 맞춤형 국악 강습과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행사도 수시로 열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국악체험촌 우리 소리관에서 영동 난계국악단과 차세대 국악인들의 화려한 협연 무대(청어람)를 마련했다. 난계국악단은 이 무대서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악인들과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선보였다. 해금 협주곡 '상생'을 시작으로 협연자별 특색을 살린 5곡의 협주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이 자리에 선 젊은 국악인들은 오디션을 통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국악 인재들을 제치고 최종 선발된 인재들이다. 300여 객석은 감동과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을 마친 뒤 김진석 난계국악단장(영동 부군수)은 이들에게 이날 공연을 기념할 협연증서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군은 국악의 고장에 걸맞게 다양한 국악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업적 계승과 우수 국악인 발굴을 위해 다양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