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초 대학 내 '공공조달학과'가 충북보건과학대에 신설됐다. 4일 조달청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에 2025학년도 공공조달학과가 신설돼 신입생 82명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충북보과대는 82명 신입생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전문 교육과 인재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공조달은 연간 20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가·공공기관이 물품, 공사, 용역 등을 구매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공공조달학과는 정부·공공기관, 기업에서 조달업무를 수행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조달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학문적 기반을 마련됐다. 지난해 4월 조달청과 충북보건과학대의 업무협약에 따라 신설됐다. 2년제 전문경영학사 과정으로 운영되는 해당 학과는 공공조달 법규, 입찰·계약 관리, 전자조달 시스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조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조달청은 공공조달학과의 교육과정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학술 협력과 인적 자원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학과 신설이 조달분야의 지평을 넓히고, 공공조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는 이 대학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K-가디언 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도립대는 지난해 10월 K-가디언 발대식을 시작으로 유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K-가디언 제도'는 유학생의 안정적 생활과 지역사회의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민·관·산·학 인사를 활용하는 유학생 후견인 시스템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이 행사에 유재목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최병철 K-가디언 회장, 박미정 K-가디언 사무총장, 나기열 충북도립대학교 국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유 부의장은 "K-가디언 제도는 저출산으로 인해 가속화 하는 지방소멸 시대에 구원책으로 등장한 제도"라며 "유학생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와 지방소멸을 막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광복 이후 한수이남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올해 개교 78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가 최근 공과대학 리모델링·증축 공사를 마쳤다. 공대 리모델링·증축 공사는 총 1만 459.71㎡에 지상 6층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250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최근 이전을 마쳤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최신식 건물의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수업은 물론 실험·실습을 진행하게 됐다. 청주대는 '수요자(학생) 중심'의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김윤배 총장의 기조 아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내실화, 맞춤형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해 충북지역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학혁신지원사업평가 A등급 획득,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두 개 분야 선정, 공군 학군단(조종·일반학군) 창설, 충청권 대학 유일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 31개국 3천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지난달 24일 공군 학군단 창설을 계기로 청주대는 32억 원을 투입해 체력 단련실과 전용 강의실, 시청각교실, 연병장 등을 갖춘 지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에도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1천760여 명의 입학생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1천240여 명보다 52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2년 교명 변경 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충북보건과학대의 우수한 교육 경쟁력이 입증된 결과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충북보건과학대는 2024학년도 작업치료과와 치기공과의 국가고시 전원 합격, 치위생과의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취업률에서도 8년 연속 충북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1위(2016~2023년 정보공시 기준)를 차지하며 졸업생들의 실무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연한 학사 운영을 통해 성인 학습자의 평생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384명의 성인 학습자가 입학했으며 충북에서 유일하게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에 선정돼 충북형 K-유학생 1만 명 유치 프로젝트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학생 유치에도 힘을 기울여 올해 외국인 유학생 475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용석 총장은 "치열해지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최대 규모의 신입생을 유치할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4일 교내 인재관 비전센터에서 제32회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22개 학과, 1천600여 명의 신입생과 교직원, 몽골, 베트남 외국인 학생들도 참석했다. 기수단의 교기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선서, 교표 수여, 2025년 입학생 고전 101권의 지혜의 통찰 교양과목 안내, 환영사, 축하공연, 교가 제창 순으로 열렸다. 입학식 후에는 학과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학과 교수와 학회장 소개, 동아리 소개, 신입생, 재학생 간담회를 통한 소통의 장과 대학생활 안내 등으로 이어졌다. 서석해 총장은 "강동대만의 차별화된 융합 교육을 통해 여러분은 더욱 폭넓은 시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철도건설과 전공동아리 자격증연구회의 이태수·김재구 학생이 2025년 졸업식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이태수 학생은 토목산업기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토목학회 학회장 표창장을, 김재구 학생은 콘크리트산업기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콘크리트 학회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철도건설과는 2008년부터 대원대학교 학과 중 최초로 콘크리트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특성화를 시작으로 토목관련 산업기사의 합격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2010년부터는 전공 심화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4년제 대학과 동등한 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철도건설과 전공동아리(자격증연구회)는 자격증 특강을 실시했고 하계방학에도 콘크리트 산업기사 필기 특강을 가졌다. 철도건설과 교수들은 "지방대 한계를 극복하려는 방안이 토목관련 기사-산업기사 취득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자격증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 스스로 '4년제 대학만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상시면담을 통한 자긍심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입 추가 모집에서 충북 소재 5개 대학이 정원 118명을 채우지 못했다. 3일 종로학원이 추가 모집 마감 당일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 모집을 계속 진행 중인 대학은 총 49개였으며 이 중 40개는 지방권 대학, 8개는 경인권 대학 1개는 서울권 대학이었다. 미달 인원은 1천120명으로 지방권 대학이 1천50명, 경인권이 36명, 서울권이 34명이었다. 올해 미충원 인원은 2024학년도 1천8명보다 44.2%(888명) 감소했다. 충북은 5개 대학에서 118명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3개 대학, 103명)와 비교하면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2곳이 늘고, 미충원 인원은 15명 늘었다. 추가 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항공대학교로 2명 모집에 657명이 지원해 3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가천대(메디컬) 225.3대 1, 아주대 203.8대 1, 중앙대 202.4대 1, 경기대(서울) 190대 1, 충남대 175.4대 1, 인천대 160.9대 1, 충북대 151.4대 1, 전남대 134.6대 1, 경북대 132.1대 1 순으로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일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입학정원 400명 가운데 400명이 등록해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이 대학의 신입생 등록률은 2022학년도 91.5%, 2023학년도 93.3%, 2024학년도 89.7%였다. 이번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은 6년 만이다. 충북도립대학교는 그동안 변화하는 충북도 산업구조에 맞춰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략산업학부, 스마트융합학부, 라이프스타일학부, 자율전공학부를 마련해 맞춤형 교육에 힘썼다.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이런 노력으로 2024년 취업률 7% 증가와 함께 400억 초격차 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2026년 스마트팜, 인공지능 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간 경쟁 속에서도 등록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교직원과 함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 경쟁력 있는 공립대학교의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에 9년 연속 인증대학을 유지하며 최고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우수 인증을 받은 일반대학은 세명대를 포함해 22개교에 불과하며 충청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인증 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유학생 유치 및 유학생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과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된 평가제도며 평가 등급은 △우수 인증대학 △인증대학 △일반대학 △비자 심사 강화대학 4개로 나뉜다. 세명대는 이번 인증제 평가에서 교육국제화 역량에 대한 불법체류율, 학위과정 재학생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학업지원 및 생활 지원, 유학생 상담률 등 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교육 국제화 역량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 결과를 국내·외에 공개해 유학생의 대학 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할 수 있으며 우수 인증대학 선정으로 △사증 발급 간소화 대상 국가 확대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의 공군 제52기 학군사관후보생 50명이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식은 최근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주관 하에 육·해·공·해병 합동으로 진행됐다. 임관식에서 박형주 학군사관후보생(22, 항공운항과)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김가람 학군사관후보생(22, 영어영문학과)은 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통대 학생군사교육단은 2015년 첫 기수부터 현재까지 11개 기수(473명) 중 9개 기수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장교 양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임관식에 참여한 50명의 신임 장교들은 학군사관후보생으로 선발돼 엄격한 군사학 교육과 평가를 통해 장교양성 과정을 마쳤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형주 소위는 "대통령상 수상은 부모님, 학군단장님과 교관님, 동기들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정예 전투조종사로서 조국 영공 수호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와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가 뷰티바이오 분야 창업 지원 등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서원대와 한국콜마는 지난달 27일 서원대 행정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뷰티바이오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지원사업 운영 △취·창업 관련 정보 공유 △산학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활용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콜마는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 가능 성장기업'에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K-뷰티 대표 기업이다. 서원대는 충북을 대표하는 창업거점 기관으로서 청년창업파크(스파크)를 운영하며 공동연구 개발, 신기술사업화 등 산학협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 서원대는 이번 한국콜마와의 협약을 통해 바이오코스메틱 분야 기업 육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원대는 오는 13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화 일반형'에 참여할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바이오 분야 도약기 기업의 기술 고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 간호학과가 제6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130명 전원이 합격해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세명대 간호학과는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2023년도 하반기 간호 교육 인증평가'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19년 간호대학 실습 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교육형)으로 선정돼 수준 높은 전문직 간호인력을 배출하는 명문사학 간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미영 간호학과장은 "국가시험을 대비해 책임 지도교수제를 통한 밀착 지도와 실전 대비 모의고사 시행, 독립된 학습공간 제공 등 학생, 교수, 학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간호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