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지난 19일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와 'AI 에듀테크 기반 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첨단기술 인재 양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교류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의 인프라 공동 활용 △교원 역량 강화 및 특화 교육 운영 △공동 학력 신장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인숙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은 "AI와 에듀테크를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원의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을 중심으로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문희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교장도 "양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은 '하이터치-하이테크' 기반의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AI 로봇 교육을 연계하고 있으며 고정형·이동형·가상형 에듀랩을 아우르는 하이플렉스
[충북일보] 국원유치원이 지난 17일 유치원생 109명과 가족 280명이 함께하는 '국원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게임과 신체활동을 즐기며 교육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이어달리기, 가족 협동 게임, 유아 참여형 놀이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돼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파란반 한 유아는 "이어달리기가 좀 떨렸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움을 전했다. 향기반의 한 학부모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유치원에 대한 친밀감이 생겼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현 원장은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국원 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국책연구기관과 'K-싱크탱크' 구축 추진 5년간 1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30'에 도전장을 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전날 글로컬대학3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시 및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K-싱크탱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혁신과 국가 정책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지역-국가 간 연합보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면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구성, JA교원 제도 도입, 장비·공간 인프라 공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산학협력을 넘어선 포괄적 지역 상생 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선정과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추진됐다.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대표적 국책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교육·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가 정책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구성원 간 인적 교류를 통
[충북일보] 괴산고등학교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1학년 아웃도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괴산군을 비롯한 충청권 일대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150명이 참가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야외 활동을 펼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역사 유적지 탐방, 친환경 농업체험, 에코투어리즘 캠페인, 탄소중립 챌린지, 자연환경 탐구 및 체험, 환경정화 활동 등이다. 배송희 교사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교육을 신청한 지역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23일 오선초 4학년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 2개 학교에서 도로명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PPT와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2교시 동안 다양한 주소 정보 시설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한다. 첨단기술과 주소 정보의 융합으로 향후 전개될 드론배송, 자율주행로봇 배송 등 주소정보 신산업도 소개해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한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 홍보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로명 주소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봉명고등학교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20일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등교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학생자치회와 이주배경 학생, 교사 등이 다양한 이주배경 학생들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교육환경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사들은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점심시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 국기 페이스페인팅, 다문화이해 퀴즈 풀기, 러시아 음식 맛보기, 세계 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입고 추억 사진 남기기 등이 진행됐다. 조삼현 교장은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서로 공감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있어 함께 이어가는 공동체로서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의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충북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환경에 맞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대는 지난 2024년 운영 결과 연수 프로그램 만족도 4.81점(96.2점), 연수 운영 만족도 4.78점(95.6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컨설팅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엘라인,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CLUE 사업단을 구성해 △디지털 교과서 기반의 교사지원 프로그램 △AI·디지털 기반의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 △하이브리드형 맞춤형 학교 컨설팅 △다문화·특수학교 중심의 공감형 디지털 교육 등 첨단기술 중심의 교육 설루션을 학교 현장에 제공하며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핵심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책임자인 김형범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교육현장에서도 AI·디지털의 미래사회 및 지능정보사회 대비 인재 육성을 위해 새로운 역량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원 방사선학과 석사과정 오혜정씨가 최근 한국방사선학회 2025년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20일 청주대에 따르면 오씨가 방사선사 대상 심전도 교육을 위한 예비연구인 '2019~2022년 요양급여비용 청구 데이터 기반 심장질환 및 인구학적 특성 빈도분석'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사과정 강중호씨는 '방사선사 미래 직무를 위한 조영제 정맥주사 교육 과정 개발'이라는 주제로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방사선학과는 방사선의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임상의 전문가와 대학의 교수자를 배출하고 있다. 오씨와 강씨는 성열훈 지도교수가 이끄는 '한국영상의과학교육연구실' 소속의 연구원으로, 미래 방사선사의 직무분야 창출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19일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 3주체 생활 협약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각자의 관점에서 제·개정한 생활 협약을 함께 낭독하고 1년간 성실히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선포식은 △생활 협약 제정 과정 소개 △각 주체 협약 낭독 △생활 협약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의림여중은 이번 협약을 준비하기 위해 학기 초부터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협약 내용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 생활 협약은 △학생 간 약속 △교사와의 약속 △학부모와의 약속 등으로 구성되어 총 7개 항목의 실천 약속을 마련했다. 교직원 협약은 교육활동 내실화, 학생 존중, 공정한 생활지도 등 5가지 항목을 담았고 학부모 협약 역시 자녀 인격 존중, 긍정적 언행 실천 등 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년도 협약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실천 가능한 방향으로 수정·보완한 것으로 각 주체의 참여와 실천 의지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서지우 학생회장은 "학생
[충북일보] 충주 가흥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다목적교실 및 특별교실 '가흥나래관'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열린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정범 위원장, 이정훈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학부모, 학생,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흥나래관'은 2022년 하반기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선정돼 총면적 701.28㎡에 총사업비 20여억 원을 투입,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3월 착공해 12월 말 완공됐으며,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명칭을 결정했다. 이 시설은 3개의 교실과 1개의 체육관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가흥나래관'이라는 이름에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향기 교장은 "가흥나래관 준공으로 다양한 교육과정과 함께 학생들의 취미와 특기 신장 활동을 폭넓게 전개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튼튼한 인재를 기르는데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비가 오거나 날이 더울 때 교실이나 조회대에서 하던 체육활동이 가흥나래관으로 인해 모든 교육적 목마름이 해소됐다"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9~25일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를 주제로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국민의 통일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도내 학교들은 통일교육집중 실시기간인 오는 6월 18일까지 통일교육주간 계기 교육 수업을 실시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미원초등학교는 전교생 대상 '평화통일 4행시 짓기'를 비롯해 국가 상징 만들기, 통일 북아트 활동 등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확산한다. 솔밭중학교는 26~27일 등교시간 및 점심시간에 통일동아리 학생들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평화통일을 홍보하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학생의 통일 의지를 높이기 위해 글짓기, 4컷만화, 표어대회 등 교내통일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증평중학교는 28일 '하나로데이(DAY)' 행사를 열어 평화소원 메시지 작성, 통일 룰렛 체험, 평화 팔찌 제작, 공굴리기 퀴즈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글짓기, 캐릭터 그리기, 만화, 북한 친구에게 편지 쓰기 등 통일한마당 행사를 열어 지속적인 통일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현중학교는
[충북일보] 증평공업고등학교 동문인 윤현우(67·24회) 삼양건설 대표와 조영선(58·32회) 한맥엔지니어링㈜ 대표가 19일 오전 모교를 찾아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윤 대표는 지난달 29일 증평공고 기숙사·그린스마트스쿨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독서 지원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도서 구입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했다. 그간 후배들을 조용히 응원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온 조 대표도 발전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윤 대표의 기탁금은 학생들의 독서 활동 증진과 학습 환경 개선에, 조 대표의 기탁금은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윤 대표와 조 대표는 각각 충북체육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길 바란다.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준이 학생회장은 "선배님들의 후배 사랑과 모교에 대한 애정을 본받아 앞으로 사회에 나가 의미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