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특수교육원과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집중 재활치료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장애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의 내실있는 운영 등을 위해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의료원 내 센터에 개설된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집중재활치료를 받아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병원학교에는 청주혜화학교 소속 특수교사 1명이 상주하며 낮 병동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 학습 지원을 하고 있다. 이용 인원은 최대 7명 안팎이며 현재 3명이 재활치료와 수업을 받고 있다. 특수교육원과 센터의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병원학교 운영 기반을 마련, 집중 재활 치료·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특수교육 지원 체계 구축 △장애 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원 체계 강화 등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병원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실 노후화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1일 대상 학교 담당자가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목적과 추진방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당뇨병 등 난치성 질환 학생 건강지원실 설치도 안내했다. 시설 개선이 이뤄질 학교는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4개교로 총 3억1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 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진로교육원 등 직속기관 3곳의 의무실도 확충한다. 설명회에서 한 보건교사는 "보건실은 학교 건강관리의 허브역할을 하는 곳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픈 학생들에게 더 위안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보건실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 피부화장품임상센터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리서치멘토가 지난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임상시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화장품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건기식 분야까지 임상시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서치멘토는 국내외 1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실적을 보유한 전문 CRO로, 임상 설계부터 인허가 문서 작성, 규제기관 대응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인허가와 임상 통계분석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연구 결과 활용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 방안을 담고 있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신선미 세명대학교 피부화장품임상센터 총괄센터장은 "최근 소비자 니즈가 바르는 화장품에서 먹는 건기식까지 확장되며 뷰티·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뢰도 높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
[충북일보]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고등학생들이 차(茶)와 미니콘서트로 마음에 쉼표를 찍었다. 청주 오송고등학교 21일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다(茶)함께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함께 명상은 학생들이 다도를 체험하며 존중과 배려, 예의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명상으로 몸과 마음의 감각을 알아차리고 몰입을 경험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집중력, 마음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준비한 차를 우려내고 격식을 갖추어 마시고 대접하는 과정에서 예의와 존중의 미덕을 배웠다. 고요함 속에서 몸과 마음의 신호가 보내는 느낌에 집중했다. 숨이 들고나는 호흡에 집중하며 스트레스로 긴장된 몸이 풀고 마음의 평온을 경험했다. 안성표 오송고 교장은 "앞으로 깨달음과 감동이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대성고등학교는 이날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 응원하는 '토닥데이'를 운영했다. 상담반 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한 토닥데이는 학업과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격
[충북일보] 충북학교안전공제회가 '2025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우수학교'로 청주 모충초등학교, 청주동중학교, 충주여자고등학교가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학교는 학교 안전사고 접수 건수의 전년 대비 감소율, 학생 100명당 안전사고 발생 건수, 안전사고 보상금액 등을 종합 평가해 초·중·고별로 1개교씩 선정했다. 공제회는 현장 중심의 격려 활동이 학생 안전을 위해 힘쓴 우수학교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에는 모충초로 커피차가 갔다. 공제회는 교직원들에게 음료와 함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제회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의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공제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학교안전사고 취약학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과 예방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학교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핵심인재 양성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대학교가 '디지털 인재양성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청주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AI와 소프트웨어(SW) 혁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주관한 '2025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로부터 8년간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청주대는 충북도, 청주시, 진천군, 증평군 등으로부터 대응 투자받아 충북지역 'AI·SW 기반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의 허브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청주대는 우선 'AI·SW 융합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력 양성 플랫폼'을 비전으로, 7대 과제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7개 과제와 주요 내용은 △기초 역량 강화(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SW 기초·AI 활용 교양 필수화) △전공 심화 교육(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디지털 보안 등 SW 전공 실습 시수 확대) △인공지능 전환(AX) 융합 트랙 운영(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충북 전략 산업과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와 ㈜딥파인은 21일 업무협약을 맺고 K-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원대와 딥파인은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원 양성 △에듀테크 분야 공동 연구·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교수·학생의 현장 참여 확대를 위한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국교원대는 유치원, 초·중등 및 특수교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AI와 에듀테크 등 미래 교육을 선도할 역량 있는 교원 양성과 함께 교원 연수, 교육 연구 등 교육 전반에서 국가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딥파인은 AI, 확장현실(XR), 교육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으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환경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국교원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딥파인과 함께 다양한 공동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첨단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교원 양성과 교육 혁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충북일보] 충청대학교가 파크골프 진흥과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해 21일 ㈜한국파크골프와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과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회장은 이날 충청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협약을 맺고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 전문과정 공동 운영 △현장 실습 및 견학 기회 제공 △취업 연계 및 진로 지원 △인프라 공유·정보 교류 등 실무 중심의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한 여가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파크골프가 중장년층과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충청대는 이같은 평생교육 수요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파크골프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도자 양성과정,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이 통합된 전문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스포츠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충청대는 향후 지자체, 협회,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파크골프 대회 운영, 교육 워크숍, 자격 연수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송 총장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레저를 넘어 건강, 세대 통합, 지역 경제와도 연결된 미래형 스포츠"라며 "성인학습자들이 새로운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1일 괴산 명덕초등학교에서 청렴도약 5대 분야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였다. 이번 합동 점검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청렴교육으로 교육공동체의 청렴 실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한 적발 위주의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을 돕는 컨설팅 중심의 점검 방식으로 진행했다. 5대 분야는 △공사관리 감독 △계약 △학교운동부지도자 △현장체험·수학여행 방과후학교 등이다. 우관문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컨설팅 중심의 점검으로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21일 미금행복요양보호사교육원과 사회복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수강생들이 폭넓은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연계, 장학 혜택 제공, 진학 및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사회복지 전문인력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금행복요양보호사교육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전문 실무 교육기관으로 노인복지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21일 교내에서 '관외 학교 공동 교육과정' 인 목공 수업을했다. 내북초에 따르면 이날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운영의 하나로 청주 미원초등학교와 괴산 청천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들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콘홀(Cornhole)' 놀잇감을 만들며 실제 목재를 활용해 직접 자르고, 조립하고, 색칠하며 자신만의 놀이기구를 만들었다. 내북초는 지난해도 군내 학교들과 공동으로 목공수업을 운영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의 생태환경과 자원을체험하고,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과 지혜를 길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내북초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에 뽑혀 학생들의생태,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조 교사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농촌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라며 "각 학교 자원을 공유하고, 소규모 학교 간 연대를통해 학생들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했다. 보은 /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나이별로 특색 있는 봄 현장 체험학습으로 유아들이 즐거움 속에서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나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4~5세는 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 3세는 라바랜드로 나뉘어 운영됐다. 우선 4~5세 유아들은 폐품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직접 만지고 돌려보는 오감 체험, 그리고 아트 바이크 타기 등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활동을 즐겼다. 한 5세 유아는 "멋진 작품들이 버려진 물건이라는 게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한 4세 유아는 "신기한 자전거도 타고 로봇도 만들어서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또 3세 유아들은 라바 관람차, 회전목마, 기차 등 친숙한 캐릭터 모양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실내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체험학습에 앞서 유아들은 교통안전 교육과 놀이시설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배웠으며 실제 체험 과정에서도 이를 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성신 원장은 "아이들이 지역 내 다양한 체험 공간을 통해 놀이 중심의 교육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유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