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는 지난 14일에 이어 17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취약계층의 결핵이나 호흡기질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은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경로당 등 6곳에서 흉부X선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는 검진과 함께 기침예절 등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계절별 감염병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사업과 연계해 기초건강검진을 함께 병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넘어 통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된 주민은 객담검사 등 정밀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보건소는 결핵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와 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최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노년기 신체 변화'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이치간 건강증진과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증상과 예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크게 호응을 얻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평소 의문점을 풀기도 했다. 차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을 위해 2025년도 건강검진과 국가 암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는 본인부담금 없이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과 국가 암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를 위한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검진으로 나뉜다. 일반건강검진에서는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촬영 △요검사 △혈액검사 등이 진행된다. 생애전환기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6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건강검진 항목에 더해 △골밀도 검사 △인지기능장애 검사 △노인 신체기능검사(낙상 검사) 등이 추가된다. 이밖에도 연령과 성별에 따라 △간염검사 △생활습관 평가 △정신건강검사(우울증 검사) △구강검진 등이 포함된다. 국가 암검진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검진 중 연령과 성별에 따라 해당하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을 받으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검진기관을 확인하고, 검진기관에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중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8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각 기수별로 주 1회씩 8주 동안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치매 예방 교실'과 인지 저하자 및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 강화 교실'로 나눠 실시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GOGO 인지운동 프로그램 △뇌가 즐거워지는 음악 프로그램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지훈련 웹코트(Web-cot) 프로그램 등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치매 예방을 돕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치매 선별검사를 받은 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신청 및 문의는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850-1784)로 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신청을 이달 25일부터 받는다. 검진 대상자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51~70세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 320명이다. 건강검진 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 골절위험도, 심혈관계질환, 폐활량 검사 등 5개 영역 10개다. 농작업 질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교육에 관한 전문의 상담도 진행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으로, 군에서 90%(19만8천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10%(2만2천원)는 검진대상자 부담이다. 특수건강검진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건강검진은 지정 의료기관인 괴산성모병원에서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대상자는 병원에 직접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게 농촌 생활을 영위하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검진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2023년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370여 명의 여성농업인들이 검진을 받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민들을 위해 '피부과 무료 이동진료'를 추진한다.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세종지부와 연계해 이달 18일부터 모두 6회에 걸쳐 무료 이동진료를 벌인다. 피부과 전문의가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센병(나병)과 일반 피부질환 등을 진료한다. 필요한 때에는 연고제 처방도 한다. 진료 일정은 △2월 18일(화) △4월 17일(화) △6월 17일(화) △8월 14일(목) △10월 2일(목) △12월 16일(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진료를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일정에 맞춰 괴산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6개 사회복지시설은 직접 방문해 진료를 펼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한센병 예방 및 피부질환 관리를 돕기 위해 무료 이동진료를 계속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 국가예방접종에 신규도입된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생후 2, 4, 6개월 때 6가 혼합백신을 3회 접종하고, 출생 시 B형간염 백신 1회 접종하면 총 4회로 완료할 수 있다. 다만, B형간염 양성 산모에게서 출생한 아기는 B형간염의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처럼 총 6회 접종이 필요하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6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접종 횟수가 단축돼 어린이와 보호자의 접종 편의가 증진되고 접종기관 방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하거나 청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의과대학 증원 문제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2024년(1차 연도) 주요 변화 판정' 결과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았다. 교육부와 의평원에 따르면 평가 대상인 전국 3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이날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의학교육인증단 판정위원회'가 진행한 이번 평가 판정에서 30개 의대 중 충북대 의대는 원광대 의대, 울산대 의대와 함께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충북대 의대는 원광대 의대와 함께 평가 준비 부족 등으로, 울산대 의대는 울산 캠퍼스 이전 계획 신뢰성 결여가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각 대학에 통보된 평가 결과는 일종의 '가결과'로, 의평원은 이의신청(이달 27일까지) 및 재심사(~4월 중)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충북대 의대는 '불인증 유예'를 받았으나 이는 1년 내 평가 기준에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재평가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년의 유예 기간(3월 1~2026년 2월 28일) 동안 '인증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재학생 또는 2025학년도 신입생(125명)의 국가고시 응시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 다만 최종적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2일까지 매주 한 곳씩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된 어상천면 임현1리, 적성면 기동리, 하원곡리, 하2리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치매 예방 교실은 지역주민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해 시행하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으로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예, 미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근육·소근육 운동을 유도하며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 및 노인 우울 척도 등 사전·사후 검사를 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기지정된 4개 마을뿐만 아니라 2025년 신규 지정될 마을에도 2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 고위험군의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난히 길었던 올해 설 연휴에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가 지난 5년 같은 기간보다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2021년 62건, 2022년 81건, 2023년 51건, 2024년 47건, 2025년 104건이다. 이는 올해 설 연휴기간이 다른 해보다 길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올해 설 연휴는 총 8일로, 지난해(4일)와 재작년(4일)보다 2배 길었다. 지난 2022년, 2021년보다도 각각 5일, 4일 길었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지난해의 경우 12건, 올해는 13건으로 119 재이송이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설 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16건, 2023년에는 13건, 2022년에는 20건의 재이송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만 하루 평균 12~20건의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29건)에서 재이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18건), 인천(12건), 강원(7건), 전북(7건), 서울(6건), 충남(6건), 충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는 12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악력측정 및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2일 의료취약현장에서 주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당구 남일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방영란 상담보건소장 등 시 관계자와 의과‧치과‧한의과 공중보건의사 6명이 참석했다. 방영란 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건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중보건의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당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향상할 계획이다. 방 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은 최일선에서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당구 공중보건의들은 읍·면 단위 지역 의료공백을 막고자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근무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