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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배 길었던 설 연휴…'응급실 뺑뺑이' 121% 늘어

지난달 23~30일 119 구급대 재이송 104건
연휴기간 길어지면서 재이송도 급증한 듯

  • 웹출고시간2025.02.12 18:03:31
  • 최종수정2025.02.12 18:03:31
[충북일보] 유난히 길었던 올해 설 연휴에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가 지난 5년 같은 기간보다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2021년 62건, 2022년 81건, 2023년 51건, 2024년 47건, 2025년 104건이다.

이는 올해 설 연휴기간이 다른 해보다 길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올해 설 연휴는 총 8일로, 지난해(4일)와 재작년(4일)보다 2배 길었다.

지난 2022년, 2021년보다도 각각 5일, 4일 길었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지난해의 경우 12건, 올해는 13건으로 119 재이송이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설 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16건, 2023년에는 13건, 2022년에는 20건의 재이송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만 하루 평균 12~20건의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29건)에서 재이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18건), 인천(12건), 강원(7건), 전북(7건), 서울(6건), 충남(6건), 충북(4건), 경남(3건), 제주(3건), 대전(3건), 세종(1건)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에서는 재이송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 발생한 재이송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전문의 부재'(48.2%)로 인한 것이었다.

지난해 2월부터 본격화된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전문의 등이 집단 사직하면서 응급실 의료진이 부족해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양 의원은 "정부가 연휴기간 비상응급주간을 운영하는 등 갖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응급실 뺑뺑이'는 여전하다"며 "길어지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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