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6년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기술지원형) 사업 전면 시행에 앞서 4월부터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화, 질환 등으로 거동 불편한 노인이 병원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생활지원 △요양 △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흥덕구와 청원구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하반기부터는 시 전역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7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재가급여자, 급성기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퇴원환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장기요양등급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자(A,B)가 우선 지원대상이다. 대상자는 선별조사, 심화방문조사 및 통합지원 회의 등을 거쳐 대상자로 승인되면 관련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병원 퇴원어르신 돌봄서비스 △찾아가는 이동목욕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돌봄서비스 △집으로 의사가 찾아오는 장기요양재택의료서비스 △주거환경개선서비스 △행복세탁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이 있다. 시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별로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8일 충청지방통계청과 노인복지통계 개발을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신뢰도 높은 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단양군 노인복지통계'는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경제·일자리·사회복지·연금·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고령 세대의 삶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는 저비용·고효율 통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군 지역 통계 발전을 도모하고 통계 기반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인복지통계 개발을 통해 단양군의 고령화 대응 정책이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노인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김치 전문 생산기업인 영신내추럴이 지역 내 복지 향상을 위해 최근 충주시노인복지관과 충주종합사회복지에 업무용 차량(레이) 2대를 기탁했다. 기증된 차량은 각 기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은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 후원 물품 전달 등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재가 결식 어르신을 위한 식사 배달,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장비 점검 등 재가 서비스 지원에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미선 대표는 "충주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두 기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차량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 노인복지관장은 "한결 같이 후원해 주시는 영신내추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충실히 제공하는 데 차량을 잘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광훈 종합사회복지관장도 "복지서비스 제공에 꼭 필요한 차량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차량 기탁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발전지원단이 지난 23일 영천동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발전지원단 단원 30명이 참여했으며 오랜 투병과 생활고 속에 홀로 지내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의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딸의 요청을 받아 추진됐다. 이날 단원들은 가정에 버려진 대형 가구 및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마대와 종량제봉투를 가득 채우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현종태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신 가족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발전지원단은 2023년 8월 창립해 50명의 회원이 제천시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을 위해 자원봉사자대회 경품 지원, 행사·축제 참여 봉사자 격려 물품 지원 등 자원봉사의 발전과 봉사자 격려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주민들이 서로 공동체를 이뤄 어르신들을 돌봐주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이 대폭 늘어난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증평읍 용강3리와 도안면 화성3리 등 마을 2곳에서 처음 시행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이 올해 마을 8곳으로 확대된다. 올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로 추가 지정된 지역은 도안면 화성2리와 증평읍 용강1·2리 등 6곳이다. 군은 17일 도안면 화성2리 경로당에서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회의장, 연풍희 마을이장, 장인자 노인회장,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시범사업 현판식 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화성2리는 도안면에서 세 번째로 노인인구가 많은 마을이다. 지난해 시범마을로 지정된 화성3리와 인접해 있어 올해 첫 번째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연풍희 이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마을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 사업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마을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5월 마을 2곳에 온마을돌봄센터를 설치하고 '통합돌봄서비스'와 연계해 '마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산적 공동체 활동' 등 맞춤형 돌봄서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최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 사업 '단양의 겨울, 빈곤 장애인 가정에 따뜻함을 전해주세요!'를 통해 목표 금액(154만원)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빈곤 장애인 가정 14곳에 난방유(4가정), 극세사 겨울 이불(10가정)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모금에는 총 2천943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지원받은 가정들은 "난방유와 겨울 이불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 지원 가정 구성원은 "겨울이 너무 추웠는데 난방유 덕분에 이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으며 특히, 처음으로 극세사 겨울 이불을 받아본 한 주민은 "이불이 너무 좋아 보인다. 감촉이 좋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또 뇌 병변 장애가 있는 한 어르신은 혼자서 이불을 펼칠 수 없어 복지관 직원이 직접 이불을 깔아 드렸다. 이 어르신은 "고마워서 어떡해. 이렇게 매번 신세만 지네. 늙은이 챙겨줘서 고마워요"라며 손을 꼭 잡아 주었고 이불 위에 앉아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했다. 김경섭 관장은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덕분에 14가정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웃을 잇는 마을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복지사업은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자의 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단양군 협의체를 중심으로 8개 읍·면 협의체가 협력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을 복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5개 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1인 가구 돌봄 플러그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긴급 지원 사업 함께 플러스' 등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총 42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총 8개 읍·면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의 건강, 문화, 여가, 주거, 안전, 일상생활 유지를 지원하는 다양한 마을 복지사업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김문근 공공위원장은 "마을 복지사업은 단양군의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돼 건강한 단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단양군민의 사회보장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2023년 사회복지시설 운영평가'에서 6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87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상위 복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과 환경 현황 △재정과 조직 운영 상태 △프로그램과 서비스 관리 △이용자의 권리 수준 △시설 운영 전반사항 등 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복지관의 탄탄한 복지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운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신뢰와 참여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중심 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922년 본관 개관을 시작으로, 2019년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내 분관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올해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군(郡)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이 추진할 사업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일상에 행복을 잇는 '온빛 지원'(온전한 지원과 빛나는 미래)'이다. 24시간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장애인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조성해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내용은 △필요한 어느 곳에서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 365 돌봄서비스' △공적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선제적 지원과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희망더드림 지원' △가족들의 생기를 찾기 위한 '마음 여행을 떠나휴(休) 지원' 등이다. 특히 군은 '마음 여행을 떠나휴(休) 사업'을 신청하는 장애인 가족이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행복 365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돌봄 공백을 메워줄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장애인 시설·단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민관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충북일보] (재)청주복지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청주시 내 사회복지기관 10개소를 대상으로 경영효율화 및 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상반기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진행한 참여기관 모집에서 10개소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10개소 모두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노무, 홍보, 미션·비전 수립,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사회복지기관들이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맞춤형 해결책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기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현황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최은희 상임이사는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기관들이 경영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복지재단은 올해 7월에는 하반기 사회복지기관 추가 컨설팅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복지재단은 13일 올해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 9곳에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증평복지재단이 올해 선정한 우수프로그램은 △증평군노인복지관의 여성홀몸노인 뷰티 프로그램 '맥미시니어' △삼보사회복지관의 독서와 예술융합 프로그램 '책속의 색깔'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스포츠 활동 볼링교실 '굿볼링:굴리GO즐기GO' 등이다. 선정된 시설에는 총 2천400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증평복지재단은 2018년부터 지역 복지시설의 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누리집(홈페이지) 이용 시 시각장애인의 정보 이용 편의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전자점자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누리집 내 각종 시정 소식 및 분야별 정보를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전자점자 파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제천시 대표 누리집 등 총 31종 홈페이지(사업소, 읍면동, 의회 포함) 전체에 적용했다. 이용방법은 각 정보별 상단에 위치한 전자점자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점자 미리보기'는 해당 정보를 사용자 전자점자 단말기를 통해 즉시 읽을 수 있다. '전자점자 내려받기' 기능은 해당 정보를 파일 형태로 사용자 전자점자 단말기에 저장해 이후에도 확인 또는 점자프린터로 출력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점자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이 시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시정·문화·복지 등 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정보 접근에 취약한 계층들이 행정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