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 여성 교감이 3명의 남성 제자들과 성관계를 맺다가 적발돼 해고됐다고 4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현지 경찰은 캘리포니아 남부 헤밋에 있는 타키츠 고등학교의 교감인 에린 헨튼(45)이 지난 몇 달 간 미성년자인 이 학교 학생 3명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헨튼은 자녀가 2명 있으며 이 중 딸이 타키츠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역 방송인 KTLA-TV는 경찰을 인용, 헨튼이 제자들에게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모두 12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경찰은 헨튼과 제자들의 성관계가 모두 학교 외부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헨튼은 제자들에게 노골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접근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경찰에 적발된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학생들과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13일 의외로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했다. 그는 교황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이날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나온 뒤 한 시간쯤 지나서 프란치스코 교황(76)은 베드로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자신이 전세계 12억 가톨릭 신도들을 영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이날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의 교황 피선은 교황청의 종교간 대화 평의회 의장인 프랑스의 장 루이 추기경이 발표했다.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의 피선은 모든 교회 관측통들의 예상을 벗어났다. 그는 2005년 콘클라베에서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차점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 콘클라베에서 교황 물망에 오른 소수의 후보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그는 보수주의자이면서도 개혁적 성향을 갖고 있으며 이번 교황 선출에서는 젊은 교황이 나오리라는 예상과도 맞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 물망에 오른 어느 후보보다도 나이가 많다.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남미 출신성직자로서는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됐으며 최초의 제수이트(예수회)교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인터넷뉴스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58)이 5일 별세함으로써 14년 간의 통치를 마감했으나 그의 사회주의 정당을 확고히 다진 채 떠났다고 발표했다.차베스의 사망으로 디오스다도 카벨로 국회의장이 대통령 대행으로써 과도정부를 이끌게 되며 재선을 주관하게 됐다.이날 차베스의 사망 발표는 마두로가 2명의 미국 외교관들을 추방했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뒤에 나왔다.그는 "2011년 처음 진단된 차베스의 암이 우리 조국의 역사적 적들의 추악한 음모로 발생했다는 것을 전혀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마두로는 그 상황을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사망과 비슷하다면서 아라파트는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주장했다.차베스 측근들은 미국이 2002년 그의 정권을 무너뜨리려다 실패한 쿠데타를 배후 조종했다고 주장해왔다.마두로는 차베스가 선택한 후계자로서 차베스가 지난 12월 4차 수술을 받으려 쿠바로 떠나기 전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만일 자신에게 유고가 발생할 경우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도록 역설한 이후 활발한 행보를 보여 왔다.베네수엘라 헌법은 대통령의 유고시 신속한 대선을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일부 분석가들은 마두로가 미국의 음모설을 제기한 것은 대
나이지리아에서 10일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의사 3명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한국 의사가 아니라 북한 의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사망한 의사들이 모두 북한 의사라고 확인했다.이에 앞서 AP 통신이 10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주 포티스쿰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한국인 의사 3명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아시아인 의사 3명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신화 통신은 사망한 의사 3명이 북한인이라고 말했다.영국 BBC도 사망한 의사 3명은 북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BBC는 이들이 근무하는 포티스쿰 종하병원의 관계자가 처음에 숨진 의사들이 한국인이라고 말했지만 나중에 한국인이 아니라 북한인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보도했다.한국 외교통상부도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피살된 아시아 국적 의사 3명과 관련, "한국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경찰을 통해 한국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AP 통신도 나중에 사망한 의사들은 한국인이 아니라 북한이라고 정정했다.이에 앞서 AP 통신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주 포티스쿰에서 9일 한국인 의사 3명이
할리우드 여배우 조디 포스터(50)가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포스터는 13일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을 수상하자, 소감을 전하며 커밍아웃을 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포스터는 “오늘 나는 모두에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것을 공개하려 한다. 자랑스럽게 당당히 공개하고 싶으며,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사실은 아주 오래전에 이미 커밍아웃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수성 풍부한 소녀 시절 신뢰할 수 있는 친구와 가족, 동료에게 알렸다”라며 “그러나 요즘 유명인은 사생활을 기자회견이나 프로그램에서 드러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터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터는 옛 동성 연인인 영화 프로듀서 시드니 버나드와 함께 아버지의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두 자녀를 키우기도 했다. 한편, 포스터는 영화 ‘의뢰인’과 ‘양들의 침묵’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영화 감독과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의 방북은 북한의 선전술에 이용되는 순진한 행동이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10일 일부 북한전문가들을 인용, “리처드슨 전 주지사 등 방북단이 밝힌 자칭 ‘인도적 임무’는 결국 북한의 선전술에 이용되는 순진한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타임스는 국무성이 북한의 로켓발사로 인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논의되는 시점에 이들이 방북하는 것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완곡하게 말했지만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프리랜스 외교’를 불만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이날 북경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측과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논의와 함께 억류중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졌다”면서 “우리는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그러나 타임스는 방북단이 지난해 11월 북한에 입국하다 ‘적대행위’로 구금된 케네스 배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재판을 곧 받는다는 말을 들었다며 “한가지 성과가 있다면 그의 아들이 쓴 편지를 배씨에게 전달해주기로 약속받은 것”이라고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어 “평화와 사랑,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리차드슨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2006)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감독 데이비드R 엘리스(61·오른쪽)가 사망했다.엘리스의 매니저 가드너는 "엘리스 감독이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호텔 욕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호텔 관리인이 발견해 신고했다"면서 "엘리스 감독은 이 곳에서 신작 '카이트'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부검이 이뤄졌으나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카이트'(Kite)는 1998년 작 일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한 것이다.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의 배우 새뮤얼 L 잭슨과 함께할 예정이었다. 잭슨은 SNS에 "재능많고 친절하고 좋은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슬퍼했다.한편 엘리스 감독은 '샤크나이트 3D',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 '데스티네이션2' 등 다수의 스릴러 영화를 연출했다. 유족으로는 세 자녀가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사우디아라비아의 90대 노인이 1만7000달러의 지참금을 주고 15살 소녀를 신부로 맞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우디 내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이를 인신매매라거나 아동에 대한 성착취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폭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사우디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이처럼 미성년 소녀들의 조기 결혼이 문제가 돼 왔다.이 소녀는 결혼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첫날밤 방문을 걸어잠궈 신랑(?)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 뒤 결국 부모 집으로 도주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분노한 90대 신랑은 신부를 되돌려주거나 아니면 1만7000달러의 지참금을 반납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BC의 중동 전문가 세바스티안 어셔에 따르면 사우디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14살 미만 어린 소녀들이 지참금 때문에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돈많은 남성들과 결혼하고 있다.이때문에 사우디에서는 결혼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정부 역시 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수 종교학자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87)가 모델 크리스털 해리스(27)와 결혼했다. 헤프너는 12월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플레이보이 저택에서 약혼녀 해리스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존 로비츠(56), 가수 겸 영화배우 존 시몬즈(64) 등 초대손님들 앞에서 키스했다. 헤프너는 결혼식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웨딩드레스 차림의 신부사진 등을 올렸다. 헤프너는 201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리스에게 프러포즈했다. 해리스는 이를 받아들였고, 작년 6월 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식을 나흘 앞두고 심하게 다툰 뒤 해리스의 마음이 변해 플레이보이 맨션을 떠나면서 취소된 바 있다. 헤프너는 대학시절 만난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1949년 처음 결혼했으나 1녀1남을 낳고 1959년 이혼했다. 약 30년간 독신으로 지내다 1988년 플레이보이 '올해의 플레이메이트'인 킴벌리 콘래드(48)와 1989년 두 번째 결혼했다. 콘래드와 두 아들을 뒀으나 1998년 별거에 들어가 2009년 갈라섰다.1953년 미국 가수 겸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1926~1962)의 달력 사진을 표지로 월간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헤프너는 성적 자유, 마리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11)이 총기를 휴대하고 등교했다가 적발되자 코네티컷주의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것 같은 대량살상이 벌어질 경우 자신을 보호하려 했다고 진술했다.솔트레이크시티의 교외에 있는 이 초등학교 학교 당국은 이 학생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총기를 소지하고 운동장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이를 들이댔다고 다른 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그가 체포됐다고 말했다.당국은 학교내의 담당관이 이 학생을 교실에서 붙들어 그의 배낭에서 탄약이 장전되지 않은 총기와 탄약을 발견했다.당국은 이 소년의 이름과 그가 어디서 무기를 구했는지 공개하지 않은 채 아무도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이 소년은 18일 오후에 소년법원에서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1년7개월여만에 풀려난 제미니(MT GEMINI)호의 한국인 선원들이 5일 마침내 고국의 땅을 밟았다.선장 박현열, 기관장 김형언, 1항해사 이건일, 1기관사 이상헌씨 등 선원 4명은 이날 오전 4시22분께 대한항공 KE96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들은 지난 1일 풀려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타고 안전지대인 케냐 몸바사항으로 이동해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과 싱가포르 선사 측의 지원으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했다.이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이동한 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행 항공기에 올랐다.항공기 착륙 20여분 뒤 입국장에 들어선 이들은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이들은 사진 촬영에 응한 뒤 입국장에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취재진과 만났다.박 선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지대한 관심을 보내주신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석방을 위해 고생한 정부 기관과 회사 측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나라 해군의 헬기에서 내려온 구명줄이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생명줄과 같았다"면서 "헬기를 보는 순간 조금이라도 빨리 닿기 위해 바닷물로 뛰어들
뉴욕의 50대 한인 남성이 흑인 남성에게 고의로 떠밀린 뒤 진입하던 지하철 전동차에 부딛혀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뉴욕시경(NYPD)은 20대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이 3일 낮 12시30분경 맨해튼 7애버뉴 49가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한기석(58 퀸즈 엘머스트 거주)씨를 갑자기 플랫폼 아래로 떠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한씨가 플랫폼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마침 Q트레인 전동차가 진입하는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전동차를 향해 "스톱 스톱"하고 외치며 플랫폼 위로 올라오려고 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전동차에 부딛혔다.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 구조대에 의해 인근 세인트룩스병원에 긴급 후송됐지만 병원 도착 직전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씨는 퀸즈 엘머스트의 3층 연립주택 1층에서 아내, 대학생 딸 한 명과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하철 CCTV에는 이 흑인 남성이 한씨를 떠밀기 전 큰 소리를 지르며 시비를 거는 듯한 장면이 녹화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목격자들의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용의자는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으로 사건 당시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