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올 시즌 첫 대회인 '61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 청주대는 지난 25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6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호인 칼빈대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청주대는 전반 4분 상대 골키퍼 캐칭 상황에서 본인 팀 선수와 충돌, 자책골로 1대0으로 리드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10분 뒤 김준수의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두 골 차로 벌린 뒤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에서는 칼빈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기 위해 수비를 4명에서 5명으로 보강하는 등 변화를 주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청주대 남기영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해 후반기 리그에서 칼빈대에 4대 5로 패배한 경험이 있어 이 경기에 더욱더 집중해 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청주대는 27일 4강전에서 전주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청주대는 전주대를 반드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우승까지 내달리겠다는 각오다. 남기영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 동안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청주대는 구미대와의 16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2대 2로 경
[충북일보]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이 5일 충북축구 발전을 위해 5천만 원을 쾌척했다. 강 회장은 이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북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19대 회장 임기를 시작하며 기금을 전달했다. 그는 "축구 인프라의 확대와 개선, 유소년과 엘리트 선수 육성강화, 생활체육 축구의 활성화, 도민과 함께하는 축구 문화 조성 등의 목표를 이번 임기에 달성하고자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발전 기금은 여자초등·중등·고등 3팀, 남자초등부 13팀, 남자중등부 11팀, 남자고등부 5팀, 남자대학부 4팀에 각 100만 원씩, 12개 시·군협회와 연맹, 충북장애인축구협회와 충북심판위원회에도 각 10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의 공개지지에 나섰다. 강 회장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준공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정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후보에는 정 회장을 포함해 신문선 축구 해설위원,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3명이 출마했다. 강 회장은 "정 회장은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해 50억 원 기부 의지를 천명했다"며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축구종합센터가 충청권에 조성돼 지역사회 축구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달 16일 19대 충북축구협회장에 단독 출마해 5선 연임에 성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2025시즌 유니폼을 발표했다. 충북청주FC의 필드 키트는 팀의 키 컬러인 진청색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빨간색을 활용해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했다. 팀의 강인함과 투지를 상징하는 디자인에는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골키퍼 키트는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히 충북도와 청주시의 키 컬러를 유니폼 디자인에 녹여내며 충북청주FC가 지역 사회와 함께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충북청주FC의 키트 서플라이어는 스페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조마(Joma)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기성 좋은 원단과 기능성을 갖춘 퀄리티 높은 유니폼을 제공한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해 유니폼에서 사용된 원단과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의 움직임과 편안함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해 제작됐다. 충북청주FC는 오는 22일부터 유니폼 프리오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프리오더와 관련된 자세한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2025시즌 승격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했다. 주장은 지난해에 이어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 선수가 다시 맡는다. 김 선수는 지난 시즌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우암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후반기에 주장으로 선임돼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훌륭히 이끌었다. 김병오 선수는 "올해도 팀의 주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하나로 뭉쳐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김선민 선수는 지난 시즌 매 경기 풀타임 출장을 소화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8월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선민 선수는 "주장을 잘 보좌하는 것이 부주장의 첫 번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주장이 팀을 이끄는 데 힘들지 않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해 돕고,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며 "제게 주어진 책임을 무겁게 여기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제주 SK FC 출신 센터백 홍준호 선수를 임대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1993년생인 홍 선수는 지난 2016년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해 리그 22경기에 출전한 데 이어, 이듬해 29경기에 나서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이후 울산 현대(현 울산 HD FC), FC서울을 거쳐 2021년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 SK FC)로 이적했다. 2022년에는 군복무를 위해 K4리그 양평FC에 입단하며, 팀의 준우승과 승격에 기여하기도 했다. K리그에서 7년간 141경기에 출전한 홍준호는 많은 경험을 지닌 베테랑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선수는 192㎝, 90㎏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힘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충북청주FC는 홍 선수가 빠른 스피드도 갖추고 있으며, 볼 소유를 통한 빌드업 능력과 커버 능력까지 겸비해 수비에 큰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선수는 "충북청주FC의 비전과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이 팀을 선택했다. 비록 임대로 왔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 이 팀에 온 이유를 증명하고 싶다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젊은 피' 2003년생 센터백 정성우 선수를 품으며 수비라인을 더욱 강화했다. 6일 충북청주FC는 부산아이파크와 트레이드를 통해 정성우 선수를 영입하며 U22 자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공격수 윤민호 선수는 부산아이파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 선수는 부산아이파크 유소년팀인 낙동중, 개성고를 거쳤다. 개성고에서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으며, 우선지명을 받고 선문대학교에 진학해 태백산기를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우승에 기여하며 수비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U21 대표팀에 선발돼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툴롱컵)에 출전했다. 사우디, 프랑스, 멕시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친선 4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았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2024년 6월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89㎝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춰 미래가 기대되는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 선수는 8일 태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 선수는 "부산에서 ULTRAS NNN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
[충북일보] K리그2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평년보다 약 일주일 이르게 개막하는 2025 시즌을 앞두고 숨가쁘게 대열을 정비하고 있다. 충북청주FC는 5일 김승우·송창석·여봉훈·여승원·이동원·이승환·이창훈 등 7명의 선수를 영입 또는 임대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2024 시즌을 10위로 마감한 충북청주FC가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먼저 충북청주FC는 대전하나시티즌 출신 스트라이커 송창석과 전남드래곤즈 출신 공격수 이창훈을 영입하며 공격 진영을 가다듬었다. 2000년생 공격수 송창석 선수는 용인대학교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대전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송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로 2025시즌 충북청주FC의 득점과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방 압박, 공중볼 경합, 침투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 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선수는 2018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안산그리너스FC, 시흥시민축구단, 충남아산FC, 김해시청축구단, 대전코레일FC 등 여러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188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지난 4일 태국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힌 충북청주FC는 오는 2월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하고 이후 2차 전지훈련은 국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는 3년 연속 태국 전지훈련을 선택했다. 구단은 따뜻한 날씨 아래에서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체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술 훈련과 조직력 강화를 위한 훈련도 병행하며 2025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심산이다. 권오규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많이 합류했기 때문에 팀워크를 다지고 하나 된 팀으로 거듭나는 것이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2025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 2003년생 윙어 서재원,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선수에 이어 공격수 지언학, 미드필더 최성근·송진규·이지승 선수를 영입하며 다가올 2025시즌을 위한 전력 보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2일 충북청주FC는 공격수 지언학, 미드필더 최성근·송진규·이지승 선수와 계약하며 공격과 수비 전력을 모두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인 지 선수는 1994년생으로 2013년 크리스토 아틀레티코에 입단하며 스페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AD 알코르콘으로 이적했고, 활약을 인정받아 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16년 한국으로 돌아온 지 선수는 경주한수원축구단과 김해시청축구단에서 국내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19년에는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인천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갔다. 2021년 군복무를 위해 김천상무FC로 이적했고, 2023년에는 충남아산FC로 임대돼 꾸준히 무대를 누볐다. 177㎝, 77㎏의 지 선수는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를 비롯해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된다. 그는 오른쪽 사이드백까지 맡을 수 있는 전술적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선수를 영입하며 2025시즌 준비를 본격화했다. 조수혁 선수는 지난 2008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17년 울산 HD FC(이하 울산)로 이적해 8년간 울산의 골문을 지켰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61경기 출전, 57실점, 23클린시트(무실점)이다. 조 선수는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존재감을 크게 알렸다. 당시 9경기에 출전해 단 6실점에 그쳤으며, 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울산의 ACL 무패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88㎝, 83㎏의 체격을 갖춘 조 선수는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발밑 기술, 캐칭 능력을 겸비한 베테랑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수비진을 조율하는 리더십은 물론이고 킥 능력까지 더해져 충북청주FC의 골문과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선수는 "저를 가장 원하고,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준 충북청주FC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오랜만의 이적으로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라며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물론, 최고참으로서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2025 시즌을 대비해 골문을 걸어잠그고 공격 라인을 강화했다. 충북청주FC는 24일 K3리그 시절부터 함께한 골키퍼 정진욱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경남FC 출신 공격수 서재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진욱 선수는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우선지명으로 FC서울에 입단한 뒤, 지난 2021년 김해시청축구단을 거쳐 2022년 청주FC(현 충북청주FC)로 이적하며 인연을 맺었다. 정 선수는 2024시즌 후반기에 출전 기회를 얻어 안정적인 선방을 펼쳤으며, 7경기 출전, 6실점, 3회의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그는 "충북청주FC와 2025시즌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K3리그 시절부터 함께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2003년생 윙어 서재원 선수는 신평고를 거쳐 2021년 경남FC에 입단했다. 2022년부터 U19 대표팀 훈련에 꾸준히 소집돼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경남FC에서 3년 넘게 활약 후 올해 여름 당진시민축구단으로 임대돼 출전 기회를 늘렸다. U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