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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선수 대폭 보강으로 2025시즌 정조준

공격수 지언학, 미드필더 최성근·송진규·이지승 영입
K리그 경험 많은 선수로 구성… 공수 모두 강화

  • 웹출고시간2025.01.02 16:41:07
  • 최종수정2025.01.02 16:41:06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 2003년생 윙어 서재원,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선수에 이어 공격수 지언학, 미드필더 최성근·송진규·이지승 선수를 영입하며 다가올 2025시즌을 위한 전력 보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2일 충북청주FC는 공격수 지언학, 미드필더 최성근·송진규·이지승 선수와 계약하며 공격과 수비 전력을 모두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인 지 선수는 1994년생으로 2013년 크리스토 아틀레티코에 입단하며 스페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AD 알코르콘으로 이적했고, 활약을 인정받아 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16년 한국으로 돌아온 지 선수는 경주한수원축구단과 김해시청축구단에서 국내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19년에는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인천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갔다. 2021년 군복무를 위해 김천상무FC로 이적했고, 2023년에는 충남아산FC로 임대돼 꾸준히 무대를 누볐다.

177㎝, 77㎏의 지 선수는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를 비롯해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된다. 그는 오른쪽 사이드백까지 맡을 수 있는 전술적 유연함을 지니고 있으며 전방 압박 능력과 많은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 선수는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어렵게 온 만큼 이 기회를 소중히 여겨 열심히 준비하겠다. 동계 훈련에서 팀에 빠르게 적응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충북청주FC는 중원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수원삼성 출신의 베테랑 최성근 선수를 비롯해 송진규·이지승 선수까지 총 3명의 미드필더를 보강하며 중원에 깊이와 무게를 더했다.

J리그와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뛰며 이름을 알린 최성근 선수는 고려대학교 졸업 후 2012년 반포레 고후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사간 도스, FC 기후 등 일본에서 5년간 활약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4년 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17년 수원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K리그 105경기에 출전했으며, 4시즌 동안 부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1991년생인 최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을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많은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압박 수비 그리고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이 특히 강점이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공간을 커버하는 역할에 능하다.

최 선수는 "오랫동안 수원삼성에서 뛰었고 마지막 시즌은 부상으로 잘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럼에도 충북청주FC에서 저를 불러주셨고 그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충북청주FC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진규 선수는 매탄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8년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수원삼성에서 활약한 후 안산그리너스, 김포FC, 부천FC 1995에서 뛰었고 K리그 통산 65경기 6득점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청주FC는 "송 선수는 미드필더, 공격수, 윙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며 "팀의 전술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송 선수의 자신감 있는 드리블과 뛰어난 패스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송 선수는 "베테랑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팬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드필더인 이지승 선수도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그는 2019년 울산현대(현 울산 HD FC)에 입단했으며, 2020시즌을 앞두고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해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경남FC,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하며, 올 시즌 K리그2 32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4경기 2득점 3도움이다.

이 선수는 많은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충북청주FC는 강철 체력을 지닌 이 선수가 중원에서 김선민과 함께 공수 양면에 걸쳐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선수는 "이전부터 충북청주FC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상대 팀으로 경기를 뛸 때 충북청주FC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인상 깊었고 이렇게 구단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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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